오키나와 반할지도 - 최신개정판 반할지도 시리즈
최상희.최민 지음, 엘 그림 / 해변에서랄랄라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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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오키나와에 가고 싶어.
이 책을 읽고 그런 생각이 든다면 기쁘겠다.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우연히 만난 책이다. 책 제목도, 사진집과 여행책의 절묘한 교집합을 이룬 콘셉트도 마음에 든다.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자매가 출판사를 차리고, '반할지도' 시리즈로 여러 지역의 책을 낸 것 같다. 언젠가 나만의 책을 만들고 싶은 나에게 다가온 관심사항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우선 궁금했던 점은 총 몇 장의 사진이 실렸는가였다. 그래서 대충 세어보았다. ^^

269쪽, 약 513장

  스토리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스토리보다는 감성이 담긴 블로그 느낌이라 초반부는 진하게 다가오는 점이 없었는데, 뒷장으로 가면 갈수록 무심한 듯-이런 사진까지 실었어? 싶은,  내가 찍은 사진 중에도 이런 사진 많은데, 나는 망친 사진이라 여기는 사진인데.- 실린 필름 사진 느낌(저자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 무슨 카메라로 찍으셨는지?)의 사진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진들- 넓은 풍경에서 인물 포인트-까지. 그러면서 여행지에 대한 소개도 놓치지 않는다.

  풍성하고, 아기자기하면서, 일상적인 느낌의 사진만으로도 오키나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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