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글, 고맙습니다.

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 - PD의 시선으로 본 제주 탐방 다이어리
송일준 지음, 이민 그림 / 스타북스 / 2021년 5월

'이 생각 저 생각 하다 보면 떠날 수 없는 이유가 산처럼 많다. 두 눈 질끈 감고 화끈하게 결행할 일이다. 더 나이가 들면 여행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 결국 가슴은 떨리지 않고 다리만 후들거리는 상황이 될 것이고, 영영 불가능해질 것이다.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당장 짐을 쌀 일이다.'

뒤따라 가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0자평] 거칠부의 환상의 길, 파키스탄 히말라야

거칠부의 환상의 길, 파키스탄 히말라야
거칠부 지음 / 책구름 / 2021년 7월

푹푹 찌는 한여름 밤에, 구글어스를 켜놓고 저자의 트래킹 코스를 눈으로 따라가보는 것은 왠만한 피서방편보다 낫다. 책 속에 펼쳐진 장쾌한 사진과 글은 새로운 ‘목표‘를 꿈꾸게 한다.

[100자평] 스티키 북마크(120매)

스티키 북마크(120매) - 네온

가족 네 명 모두 잘 쓰고 있습니다. 기억해야 할 대목을 늘 다시 들춰볼 수 있으니 좋네요.

[100자평] 지독한 끌림

지독한 끌림 - 정봉채 우포 사진에세이
정봉채 지음 / 다빈치 / 2020년 10월

‘나는 언제나 늪에 살 것이다. 그러나 늪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늪을 오래도록 바라보며 하루하루 우포를 내 영혼의 그릇에 담을 뿐이다.‘(222쪽)

가까이 두고 자주 열어볼 책이다.

[100자평] 독립혁명가 김원봉

독립혁명가 김원봉
허영만 지음 / 가디언 / 2020년 8월

˝안 돼! 우리가 쳐들어갈 때까지 일본이 항복하면 안 돼요!˝(김원봉)
˝그렇소. 이렇게 되면 우리가 연합군에게 아무 요구도 할 수 없게 되었소.˝(김구)
일왕의 항복선언 직전에 나누었던, 두 영웅들의 이 절절한 심정을 다시 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