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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13 - 만두처럼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62화 '궁중떡볶이'를 읽다가, 문득 고교 동창이 기억났다. 상대적으로 일찍 결혼하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아이 둘과 아내가 뉴질랜드에 나가 있다. 지금쯤 돌아왔을까, 아니 그 친구가 나가서 합류했을까.
'가족은 식구다. 식구란 말 그대로 함께 밥을 먹는 사람들이다. 함께 밥을 먹어야 식구란 말이다. 배는 채울지 모르지만 혼자 남은 기러기 아빠들의 그리움이란 허기는 채울 수 없는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기러기 아빠들 모두가 겪는 고통이요.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독특한 풍경이다.'(103쪽)
69쪽 등에 나타난 편집오류는 출판사에서 바로 잡아주시길... 아이들도 즐겨보는 책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