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본문 116쪽, 많이 넣어진 삽화, 작은 판형에 쪽당 16행

그야말로 1시간도 채 안되어 읽은 책이다.

두 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우동 한그릇>은 25쪽이다.  다케모도 고노스케의 <마지막 손님>이 외려 분량면에서는 길다.

일본의 풍습(섣달 그믐에 우동을 함께 나누는 일이..) 속에서 가난을 극복하는 모자 가정의 일화와 친절한 제과점 점원의 이야기...

가벼운, 정말 가벼운 독서였다.

그런데 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에 바라는 점이 하나 있다면...판권을 보니 무려 5판이라 되어있고, 더욱 놀라운 것은 5판만도 76쇄를 거듭하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너무도 단순한 오자를 그간 발견하지 못한건지. 108쪽과 118쪽의 오자는 아마도 초등학생이라도 발견할 법한데... 아이들도 보는 책일수록 더 꼼꼼히 챙겨야하지 않는지요.

(초판은 1989. 7. 10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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