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의 책읽기 - 김광일의 책 읽어주는 남자, 하나
김광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2월
품절


물론, 저자의 글(한네스 슈타인, [반 지성 독트린: 생각 없이 살기])은 패러디입니다. 참된 지성이란 '도구적 사슬'을 끊어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도구적 사슬이란 뭡니까. '단지 외부로부터 어떤 통로를 거쳐 내 머릿속으로 들어와 저절로 자기들끼리 희희낙락하며 편안하게 머리 안을 흘러 다니다 때때로 어느 포털 사이트 게시판쯤에 방출되는 점액질의 이미지와 말들'(역자서문)이 아니겠습니까. 삿된 머리 굴리기로 해골 복잡하게 만드는, 스팸 같은 인포메이션들 말입니다. -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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