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장실과 가장 멋진 별밤 - 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 2
이시다 유스케 지음, 이성현 옮김 / 홍익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2)... 1권인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의 후속편이라서 연속된 기록이리라는 생각에 한꺼번에 구입했는데...^^; 1권을 다 읽다보니 저자인 이시다 유스케의 자전거 여정이, 중국을 거쳐(한국에 대한 언급도 없이) 끝난 이후인지라, '또 떠났나?' 하는 생각에 짚어들었는데... 1권의 여행기록 가운데, 다시 상기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놓은 것이다. 예컨대 그 여행의 에피소드 가운데 '가장 무서운 곳', '기상천외한 것들', '최고의 음식' 등... (일어 원서의 제목도 똑같은 것을 보니, 재탕이 홍익출판사의 문제는 아닌 것 같기도...^^)

'그들(시리아 국민들)의 미소와 내 모습을 비교해 보면, 나는 너무 속세에 닳아 버린 게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든다. 혹시 그러한 편견들은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이 세계 정복을 위한 술책의 하나로 억지로 만들어 놓은 이미지가 아닐까?'(238)

여행은 사람을 지혜롭게 만든다. 이러한 일본 젊은이의 자문에 대비해볼 때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운가?

그나저나 여행기를 읽고는 왠지 들썩거리는 마음은 언제나 마찬가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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