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중항쟁 답사기 : 광주·전남 편 - 나를 만든 현대사, 그날의 함성 속으로
이혜영 지음 / 내일을여는책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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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먼 하늘나라에서)

박효선은 넉살 좋게 웃고, 

정신이 또렷한 김영철은 고생했노라며 그의 등을 토닥일 것이다. 

(시민군 대변인으로 최후까지 항쟁하고 사망한) 오월광대 윤상원도 자기 몫까지 연극의 열정을 불태워준 박효선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으리라.'(202쪽)


'보인다, 1980년 광주가 보인다. 사직공원 전망대에 오르니 역사 속 그들이 다가온다. 환희와 눈물이 밀려온다.'(161쪽)


뜨거운 가슴으로 써내려간 저자의 노고가 생생히 느껴지는 책을 읽는다.

5월 그날의 광주를 다시 절절히 느껴본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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