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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국가보안법(7.5.23 기자협회보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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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푸른고개
(
) l 2007-05-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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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생명과 인권에 더 많은 관심을”
이시우 작가·미르북 사건 등 국보법 수사 논란 불구 ‘무관심’
2007년 05월 23일 (수) 13:02:53
장우성 기자
jean@journalist.or.kr
논란의 소지가 있는 공안당국의 국가보안법 관련 수사를 언론이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주한미군 시설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려 국가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구속된 사진작가 이시우 작가 등의 사건을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박래군 정책기획팀장은 22일 한겨레에 실린 기고에서 “세상의 관심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에 쏠려 있을 때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이시우 작가가 단식 중이었지만 언론은 한 언론사의 전문기자인 그를 외면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의 부인인 김은옥씨는 “남편이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단식을 벌이고 있었으나 김승연 회장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나와 있던 수십명의 기자들은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현재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매일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작가는 지난달 19일부터 7일까지 남대문경찰서에 수감됐다. 그는 유치장에서 ‘국가보안법 철폐’를 요구하며 단식을 시작해 22일 현재 34일째를 맞고 있다.
이시우석방대책위 측은 “검찰 송치 뒤에도 소수 인터넷언론을 빼고는 거의 취재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한 인간이 정치적 신념을 위해 목숨을 건 단식을 벌이고 있다”며 “국가보안법에 대한 찬반을 떠나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는 의미에서도 언론이 주목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안당국은 이 작가가 미군시설에 대한 자료를 해외 인사들과 공유해왔다는 혐의를 뒀으나 변호인 측은 근거 사진 및 자료는 합법적이며 국가기밀로 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서적 전문 인터넷헌책방 ‘미르북’ 사건도 언론이 외면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경기경찰청 보안수사대는 3일 ‘미르북’ 김명수 대표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꽃파는 처녀’ ‘민중의 바다’ ‘공산당선언’ ‘국가와 혁명’ ‘자본론’ ‘해방전후사의 인식’ 등 이적표현물을 팔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이 책들은 시중에 합법적으로 유통 중인데다가 일부는 유명 대학과 언론의 추천도서로 꼽힌 바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출판계에서는 국가보안법으로 서점 대표가 체포된 것은 1997년 이래 처음이라고 밝히고 있다.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인사회. 대표 양정수)는 17일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출판인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씨는 15일 구속적부심에서 석방됐다.
‘인사회’ 소속인 출판사 책갈피 김태훈 대표는 “경찰이 일관된 기준을 적용한다면 이 책을 문제없이 팔아온 주요 대형서점이나 유명 출판사 관계자들도 모두 국가보안법으로 체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노무현 정부 들어서 몇몇 국가보안법 논란이 있었으나 소수 좌파나 개인의 문제라고 보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일반인의 자유에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언론 및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우성 기자 jean@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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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푸른고개
2007-05-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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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씨가 단식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넘었다. 온통 세상의 관심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에 쏠려 있을 때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그가 단식 중이었지만, 언론은 한 언론사의 전문기자인 그를 외면했다. “국가보안법을 끌어안고 죽겠다.” 그가 서울구치소에서도 단식을 지속하는 이유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그는 카메라를 분단의 현장, 민통선에 들이댔다. 그의 이런 작업은 <민통선 평화기행>(창비)이란 이름을 달고 책으로 나왔고, 이 책은 지난해에 독일서 열린 국제도서전에 한국을 대표하는 책 100권으로 선정되어 소개되기도 했다. 어디선가 녹슨 채 땅에 꽂혀 있는 대인지뢰라든지, 철조망 안쪽 구석진 곳에 피어난 꽃을 조명한 사진, 그 옆에 뒹굴어 썩어가는 군화 사진을 통해 애잔한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다면 당신은 아마도 공안당국이 이적표현물로 몰고 있는 이시우씨의 사진을 본 것일 게다. 그는 ‘걸어 다니는 명상가’라는 별명답게 전국을 무른 메주 밟듯 돌아다니면서 주한 미군기지의 문제점이나 유엔사의 문제점들을 파헤쳤다. 기밀이 해제된 미국의 문서들과 미국 국방부 누리집 자료 분석을 통해서 수원과 오산, 청주의 미군기지에 열화우라늄탄 300만 발 이상이 보관되어 있으며,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는 상황임에도 오히려 유엔사는 강화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폭로한 것도 그였다. 그런 그가 국가기밀 누설과 이적표현물 제작·배포 등의 혐의로 구속되어 있는 것이다. 그의 예술혼이 깃든 필름들은 벌써 상당수 손상되었다고도 한다. 신학철 화백의 ‘모내기’ 그림 사건에 대해 유엔 자유권위원회는 그의 작품을 돌려주고 피해배상하라고 권고했지만 대한민국은 이 권고를 무시했고, 이제 다시 예술작업을 해 온 사진작가를 구속했다. 이시우씨 사건만이 아니다. 지난 3일에는 수원에서 인터넷 서점 ‘미르북’을 운영하던 김명수씨가 구속되었다가 구속적부심에서 석방되었다. 공안기관에서는 이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책을 구입한 60명의 명단과 주소를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1997년 서점 압수사건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때로부터 10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언론에는 주로 북한 소설, 북한 원전을 판매한 것으로 보도되었지만,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같은 저명한 고전, 리영희 교수의 저작들이나 <해방전후사의 인식>과 같은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들도 이적표현물로 압수되었다.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이적표현물로 확정판결 받은 책들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지난해 말 이른바 ‘일심회’ 사건에서부터 팔순의 통일운동가 강순정씨 구속사건, 전교조 교사들 구속과 한총련 배후조직을 캔다는 이유로 구속한 사건 등 보안법을 들이댄 인권탄압이 줄을 잇고 있다. 독일서 귀국했다가 옥고를 치렀던 송두율 교수의 스승 하버마스가 했다는 “그 야만적인 나라에서 빨리 나오라”는 말이 떠오른다. 남북의 철로가 이어지고, 한반도 평화체제가 논의되는 요즘, 책 한 권으로, 사진 찍고 언론에 기고한 문제로 구속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죽어야 할 것은 21세기에도 야만의 시대로 시계바늘을 되돌리려는 국가보안법과 공안기관들이다. 평화로 가기 위해서, 야만을 끝장내기 위해서도 국가보안법은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 그 투쟁은 이시우씨만의 투쟁일 수는 없다. 이시우, 그가 있을 곳은 서울구치소가 아니다. 박래군/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정책기획팀장
이시우씨가 단식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넘었다. 온통 세상의 관심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에 쏠려 있을 때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그가 단식 중이었지만, 언론은 한 언론사의 전문기자인 그를 외면했다.
“국가보안법을 끌어안고 죽겠다.” 그가 서울구치소에서도 단식을 지속하는 이유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그는 카메라를 분단의 현장, 민통선에 들이댔다. 그의 이런 작업은 <민통선 평화기행>(창비)이란 이름을 달고 책으로 나왔고, 이 책은 지난해에 독일서 열린 국제도서전에 한국을 대표하는 책 100권으로 선정되어 소개되기도 했다. 어디선가 녹슨 채 땅에 꽂혀 있는 대인지뢰라든지, 철조망 안쪽 구석진 곳에 피어난 꽃을 조명한 사진, 그 옆에 뒹굴어 썩어가는 군화 사진을 통해 애잔한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다면 당신은 아마도 공안당국이 이적표현물로 몰고 있는 이시우씨의 사진을 본 것일 게다.
그는 ‘걸어 다니는 명상가’라는 별명답게 전국을 무른 메주 밟듯 돌아다니면서 주한 미군기지의 문제점이나 유엔사의 문제점들을 파헤쳤다. 기밀이 해제된 미국의 문서들과 미국 국방부 누리집 자료 분석을 통해서 수원과 오산, 청주의 미군기지에 열화우라늄탄 300만 발 이상이 보관되어 있으며,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는 상황임에도 오히려 유엔사는 강화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폭로한 것도 그였다.
그런 그가 국가기밀 누설과 이적표현물 제작·배포 등의 혐의로 구속되어 있는 것이다. 그의 예술혼이 깃든 필름들은 벌써 상당수 손상되었다고도 한다. 신학철 화백의 ‘모내기’ 그림 사건에 대해 유엔 자유권위원회는 그의 작품을 돌려주고 피해배상하라고 권고했지만 대한민국은 이 권고를 무시했고, 이제 다시 예술작업을 해 온 사진작가를 구속했다.
이시우씨 사건만이 아니다. 지난 3일에는 수원에서 인터넷 서점 ‘미르북’을 운영하던 김명수씨가 구속되었다가 구속적부심에서 석방되었다. 공안기관에서는 이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책을 구입한 60명의 명단과 주소를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1997년 서점 압수사건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때로부터 10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언론에는 주로 북한 소설, 북한 원전을 판매한 것으로 보도되었지만,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같은 저명한 고전, 리영희 교수의 저작들이나 <해방전후사의 인식>과 같은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들도 이적표현물로 압수되었다.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이적표현물로 확정판결 받은 책들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지난해 말 이른바 ‘일심회’ 사건에서부터 팔순의 통일운동가 강순정씨 구속사건, 전교조 교사들 구속과 한총련 배후조직을 캔다는 이유로 구속한 사건 등 보안법을 들이댄 인권탄압이 줄을 잇고 있다. 독일서 귀국했다가 옥고를 치렀던 송두율 교수의 스승 하버마스가 했다는 “그 야만적인 나라에서 빨리 나오라”는 말이 떠오른다.
남북의 철로가 이어지고, 한반도 평화체제가 논의되는 요즘, 책 한 권으로, 사진 찍고 언론에 기고한 문제로 구속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죽어야 할 것은 21세기에도 야만의 시대로 시계바늘을 되돌리려는 국가보안법과 공안기관들이다. 평화로 가기 위해서, 야만을 끝장내기 위해서도 국가보안법은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 그 투쟁은 이시우씨만의 투쟁일 수는 없다. 이시우, 그가 있을 곳은 서울구치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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