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광역시 등 16개 시도 중 지난해 일인당 책을 가장 많이 구입한 '문화도시'는 대전광역시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서점 YES24(대표 정상우.www.yes24.com)가 23일 발표한 '2006년 시도별 도서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일인당 책 구입량에서 대전의 0.48권이 으뜸이었다. 이어 서울 0.47권, 광주광역시 0.41권, 울산 광역시 0.40권 순으로 집계됐다. 총 판매 수량에서는 서울이 500만 권으로 최다였으며 경기도가 400만 권으로 뒤를 이었다. YES24의 국내 출판시장 점유율이 9%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한 해 동안 일인당 도서구매 권수는 대전이 5.28권, 서울이 5.17권, 광주 4.5권으로 추정된다고 YES24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서울의 전체 구입도서 중 학습.참고서 비율이 13%인 반면 대전은 24%였으며 광주.울산도 비슷한 비율을 보여 광역시의 높은 교육열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김성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