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를 위하여 누군가의 알리바이를 제공한다는것은 참 좋은일이다.
그러나, 알리바이 제공자인 내가 오해의 나쁜 누명을 써야된다는 것이 맘이 아프다.
좋은 알리바이를 제공하고도 물론 그것도 내뜻과는 상관없이 상대방의일방적인 공세에 알리바이제공자가 되어버렸지만...
그래. 내가 나쁜놈이되고, 나쁜놈 소리 한번 듣는걸로 끝이 났으면 좋겠다.
그런데, 호탕한 성격이 못되는 나는 맘이 쓰리다.
누구에겐가 나쁜인상이 심어지기를 지극히 꺼려하는 나로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