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앞산에 핀...
지난 2004년 추석전날! 다정하게 마른고추를 고르는 고부간엔.... 무슨 말들이 오갔을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정해져 있고,헤어짐이 있으면 반드시 만남이 있다.
-인간세상사가 다 그렇단다.
-어디 세상살이뿐이던가...
우주만물의 모든것들이 그러한것을..
헤어짐앞에 섭섭하고 서러운것을 어찌하겠는가?
그러나, 또다른 만남이 준비되고 있음에 그것의 설레임은 갑절 더 간절하도다.
10월이다.
일년중에서도 온도의 변화가 가장많다는 10월이다.
그리고 곧 단풍도 온산을 물들일것이다.
그러면....
나는 산으로 갈것이다...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