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아쉬운 점도 없잖아 있지만. 지금 몇번 째 읽는 건지 모르겠다. '첫번째 밤' '두번째 밤'이라는 식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읽기도 편하다. 하지만 정말 하루에 하나씩 읽기는 너무 짧고 재미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책에서 독특한 표현, 즉 '꽝'이라든가 '뿌리를 뽑는다'.. 알기는 쉽지만 저절로 익숙해진다는.. 그래도 꽤 유익했던 것 같다.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만 살고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자동물이 나타난다. 늘 빛의 동물 뒤에 있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둠을 무서워했던, 어둠 속에서 엄마 아빠를 찾았던 내가 떠올랐다. 물론, 우리 엄마 아빠는 방에서 주무시고 계셨지만. 어둠을 무서워하는 상태에서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지만 두려움을 조금은 없애줄 수 있을거라 본다. 어떻게 보면 어둠에 대해 꿈꿀지도.[웃음]
하하.. 어린이가 읽기에 적당한 도서인 것 같다. 뭐, 나도 어린 아이긴 하지만 말이다[!] '학교 안나오기', '노래부르기', '춤추기'.. 할아버지 선생님. 아이들은 할아버지 선생님이라는 것에 실망한다. 뭐,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나도 이왕이면 멋있는 선생님이 좋으니까. 선생님은 첫 날 조커카드세트를 나누어주신다. 아니, 조커게임이 아닌 기능성[?] 카드다. 나오기 싫으면 학교를 안 나올 수도 있고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 물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하나 내고. 결국은 선생님이 위기에 몰리게 되지만... 선생님의 사랑 비슷한 것을 느꼈던 것 같다. 감동도. 나도 이런 조커가 있었으면.. 선생님은 말한다. 조커는 아껴둘 때보다 쓸 때 더 의미가 있는 거라고.. 이건 아닐까? 내 인생의 조커는 나의 재능. 아껴두지만 말고 마음껏 발휘해야 펼쳐지는..
정말 재미있어요-!! 학습지 책 추천목록에 나와서 봤더니 정말 괜찮더군요. 처음 가끔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몇 번 읽어보니 다 이해가 갔습니다. 무엇보다.. 주제가 참 독특한 것 같아요. 일본의 문화가 많이 드러나 있고 할아버지의 과거로 같이 간 유우타, 갔다 오면 다시 잊어버리는 할아버지.. 저도 한번 그런 여행을 가봤으면 좋겠다.. 라고 새삼스레 느끼게 해 준 작품이었습니다. 별 다섯 개 드립니다!
내가 읽었던 판타지, 출판되었던 판타지 중 잘된 편이라고 생각한 작품. 하지만 엔딩이 내가 생각한대로 이루어져 아쉬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표현이 괜찮았던 것 같고 이야기도 색다른 건 아니지만 잘 끌어나간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면 도대체 완벽한 작품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정말 만족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