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어린이가 읽기에 적당한 도서인 것 같다. 뭐, 나도 어린 아이긴 하지만 말이다[!] '학교 안나오기', '노래부르기', '춤추기'.. 할아버지 선생님. 아이들은 할아버지 선생님이라는 것에 실망한다. 뭐,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나도 이왕이면 멋있는 선생님이 좋으니까. 선생님은 첫 날 조커카드세트를 나누어주신다. 아니, 조커게임이 아닌 기능성[?] 카드다. 나오기 싫으면 학교를 안 나올 수도 있고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 물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하나 내고. 결국은 선생님이 위기에 몰리게 되지만... 선생님의 사랑 비슷한 것을 느꼈던 것 같다. 감동도. 나도 이런 조커가 있었으면.. 선생님은 말한다. 조커는 아껴둘 때보다 쓸 때 더 의미가 있는 거라고.. 이건 아닐까? 내 인생의 조커는 나의 재능. 아껴두지만 말고 마음껏 발휘해야 펼쳐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