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 오다가 그다지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기분이 참 그랬다. 날씨부터가... 정말로 불쾌지수가!!! 비와서 습도도 높고 기온도 높으니까 흠... 학교에서는 남자애들이 합선시켜서 정전 만들고(1분도 안되서 복구됐다)...... 별 일 없었구나.
아. 체육시간에 시험 끝났다고 자유시간을 줬는데 친구들이랑 선풍기 앞에 앉아서(강당인데도 에어컨이 없다!!) 이야기를 했는데... 요즘에 정말 죽은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무섭다. 정말 남의 일이 아니다. 길 가다가 차에 치이고,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튕겨버리고(정말 오토바이 위험하다), 또 다른 이유들... 오토바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길 건너는 건 날마다 하는 정말 일상적인 일인데. 정말 사람은 한 치 앞도 모른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아직 핀란드에 편지는 못부쳤다. 답장은 다 써놨는데, 뭔가를 더 넣어야 할 것 같다. 틀어질 뻔한 애라서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데. 일본에는 아직도 메일이 안간다 !
아, 글 좀 잘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이제 친구는 홍콩 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