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모리 에토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사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주문 해서 어제 받았는데 오늘 다 읽었어요. 참.. 별점 주기가 애매하네요. 3점은 너무 적지만 4점까지는 아닌.. 우선 책은 정말 예뻐요. 왜 마스크팩이 딸려왔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책은 정말 예뻐요. 컬러풀을 지은 작가! 그 작품을 너무 좋게 읽어서 그런지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본 것 같아요. 뭐라 해야하나, 느낌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원래 단편은 잘 읽지 않는데... 사실 단편인지 모르고 샀죠(^^;;) 그래도 이 책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단편은 "수호신"과 "X세대". 의외로 마지막 단편은 그다지 와 닿지 않았어요. 국제적으로 일하는 게 꿈인데 그 곳에 포인트를 두기 보다는 다른 쪽에 둔 것 같구요.. 수호신 같은 경우는, 이야기 자체는 별로 새롭지 않아요. 그런데 묘사가 잘 되어있다고 해야하나? 다 읽고 나니까 흐뭇한. 그런 느낌이었구요. 그릇을 찾아서라던지 강아지의 산책은 별 느낌이 없었어요. 종소리는 왠지 여운이 남고.. 책에 집중을 잘 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읽어 봐야 할 것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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