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슈퍼윙스 한글.영어.중국어 낱말카드 120 출동! 슈퍼윙스 카드 시리즈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44개월 아들에게 영어와 중국어의 언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기위해 세이펜 기능이 되는 슈퍼윙스 낱말카드 구입!! 결과는 대만족이다. 소방차는 중국말로도 소~~방~~차 라고 따라하며 바로 암기한다. 언어는 암기인데 이거 신통방통하다. 매일 바닥에 깔아놓고 2개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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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골라 주세요 꿈꾸는 작은 씨앗 20
마르셀라 마리노 크레이버 글, 조앤 루 브리토프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꿈꾸는 작은 씨앗 20번

씨드북 [하나만 골라주세요]


제목에서 느껴지지만 저 주인공 아이는 둘째나 막내인거 같다.

자기를 선택해 달라는 이야기의 책으로

아이의 성장통을 따뜻하게 달래주며 부모와 함께 성장해가는 따뜻한 책 한권이었다.


어릴 때 나도 오빠와의 사랑경쟁으로 언제나 부모님에게 누가 더 좋은지 따져 물은 적이 많다.

지금 부모인 나도 이런 질문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뭐라고 답을 해야 고민될 일이다.


부모인 우리라고 아이에게 상처 안되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니까...

현명한 엄마가 되어 아이의 아픔을 이해하고 사랑해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이런책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 좋은책을 읽었고

언젠가 나도 아이의 성장통과 부모의 성장통을 함께 격을 때

차곡 차곡 마음속에 넣어두었다가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처세술 하나를 얻은 기분이다.

 

 

 

저자는 마르셀라 마리노 크레이버

로앤 루 브리토프 그림

길상표 옮김


내용이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것들을 소소하게 잘 써 주었고

일러스트는 참 감성적이다.

글을 옮기는 과정에서도 한국 감정에 맞게 잘 번역되어 있다.

한마디로 보기 편했고 딱 와 닿는 것이 많았다.

 

 

 

 

 

씨드북, 하나만 골라주세요

주인공인 조이는 3형제의 둘째이다.

형과 아래 이쁜 여동생이 있고 그 안에서 말썽쟁이 2째 남자아이이다.

언제나 사랑 받고 관심받고 싶지만

아직 미숙하고 실수투성이다.


그래서 엄마는 자기를 미워할 수 밖에 없을 거란 생각을 한다.

첫째로 의젓한 형을 아무리 따라하려고 해도 자신감도 없고

이쁜 여동생처럼 핑크옷을 입고 이뻐해 달라고 할 수도 없는 처지의 조이

 

 

 

 

씨드북, 하나만 골라주세요

에서는 조이의 나이가 정확하게 쓰여있지 않다.

내 추측으로는 10살 미만이지 않을까 싶다.

주늑든 조이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주어야 할까?

나도 어릴 때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암만 발버둥쳐도 안되는 것이 많아 참 분노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홍당무]라는 책을 읽으며 눈물 흘렸던 기억도 난다.

난 분명 홍당무의 주인공과 같은 처지일 것이라고 아예 단정짖기 까지 한 것 같다.


'다리에서 주워 왔어'

라는 어른들의 놀림은 왜 그리도 신빙성이 크게 느껴졌었던지....


참 상처가 많았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사실 그 상처의 대부분은 어른들이 만들어낸 짖굿은 농담들 때문이라는 것을 상처받고 나중에 알게 된다는 것이 씁쓸하다.

 

 

 

아들에게 책 내용을 읽어주는데 외둥 아들 질문 들어온다.

'조이가 표정이 우는 거 같아.

그리고 왜 그네를 저렇게 긁고 있어?'

내가 봐도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 다음페이지를 같이 보자고 했다

 

 

조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고뭉치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이고 활동적인 아이라 엄마의 잔소리나 집안어지럽히기 선수이다.

그래서 엄마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그 말

"하나만 골라주세요"

를 할 기회가 도저히 오지를 않는다.

 

 

 

 

그래서 조이는 결심한다.쪽지를 쓰기로


씨드북 하나만 골라주세요.

에서 선택한 책 내용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명적이지 않고 감성적이면서 아이의 눈높이를 고려해 쓴 작가의 책을 참 잘 출간해 준 것 같다.

아이들이 용기를 내어 쓰는 쪽지 쓰기


예전에 나도 고등학교 때 [도시락편지] 라는 에세이를 읽었던 적이 있다.

나도 나중에 아이와 화해가 필요하거나 간단한 사랑의 메세지는 도시락에 쪽지로 써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잊혀졌던 기억이 생각났다.


쪽지...

조이는 성공할까?

 

 

 

 

엄마의 침대 밑 배게에 넣고 얼마나 가슴이 콩닥거렸을까?

저 쪽지속에서 조이가 선택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얼마나 괴로웠을까..

 

 

 

 

엄마의 표정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푼 손가락 없다를 한번에 느끼게 해 준다.

 

 

 

엄마는 3명의 형제 모두에게 빨간펜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조이 입장에서는 선택되었다는 것에 많이 놀랐을 것이다.

나도 저런 따뜻하고 현명한 엄마가 될 수 있을 지 다시 한번 고민해 본다.

 

 

 

하지만 조이는 엄마의 쪽지 답변에 만족하지 못한다.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 시기에는 엄마의 사랑 독차지가 정말 전부이니까..

그래서 조이는 계속 되는 실수속에서도 또 다시 엄마에게 쪽지를 쓴다.


[하나만 골라주세요]

1. 사고칠때

2. 다정할때

3. 엉뚱할때


조이는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어한다.

이왕이면 저 안에 꼭 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엄마는 물론 3가지에 모두 빨간체크를 해 준다.

그렇지, 어떻게 아이가 저 중 하나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겠는가.

저 3가지 모습에 우리는 아이를 사랑하며 키우는 것인데..

그걸 나도 어릴 땐 정말 몰랐다.

부모가 되어서야 이제야 알았다.


부모의 마음을 아이가 읽을 수 있도록 이 책을 꼭 읽어주어야 겠다.

나는 아이와 2번째 이 책을 읽고 있다.

글밥도 많지 않아 아이가 참 집중을 잘 한다.

 

 

 

 

꼭 하나만 골라주었으면 하는 아이의 맘이 책 내용 곳곳에 느껴진다.

참 따뜻하게 잘 쓰여진 책이다.

 

이 부분의 책의 결말부에 해당한다.

너무 많은 스포일러 노출보다는 이 책의 주제에 대해 다루고 싶었다.

엄마와 조이의 안겨있는 표정만으로도 결론은 미소짖게 한다.

'엄마는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해'

라고 일러스트가 말해준다.


나도 4살짜리 고슴도치 아들에게 이 부분에서 똑같은 말을 해 주었다.

'엄마는 아들이 잘못해도, 잘해도, 사랑한다고 말해줄때도 모두 모두 사랑해'


라고 말해주니 아이가 볼에 뽀뽀를 해 준다.


아이는 사랑으로 키워야 한다.

사랑으로 키운다는 것을 나쁘게 해석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버릇없이 키우자는 것도 아니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뻔뻔한 자신감의 아이로 키우며 오냐 오냐 하자는 것도 아니다.


딱 이 책 처럼만 하며 키워주면 좋을 거 같다.


씨드북, 하나만 골라주세요. 처럼

 

 

맨 뒷표지에 앞에서 보지 못한 글들이 쪽지로 쓰여 있다.

뒷 페이지를 덮으며 또 다른 출간책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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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콩나무 (스프링) 세계명작동화 컬러링 AR 스토리북
쓰리알컨텐츠 편집부 엮음 / 쓰리알컨텐츠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드디어 요즘 인기있는 AR 스토리북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왔다.

요즘 유아책들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광고영상을 봐도 신기할 따름이었기에 책이 도착하자 마자 4세 아들과 함께 색칠공부 시작^^

 

 

쓰리알컨텐츠에서 출간되었고 4가지 시리즈가 현재 줄간중이다.

내가 선택한 책은 잭과 콩나무이다.

요즘 아들은 마당에 꽃들과 물주며 매일 대화를 한다.

그래서 콩씨 심는 이야기를 선택했다. 아이는 표지부터 무지하게 관심 집중!!!!

 

 

나도 처음인 AR 컬러링북이라 자세한 설명이 필요했다.

한장을 넘기니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는데 테마북 컬러링북의 장점은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모두 적용된다는 것이다.

​얼마전에 관심생긴 AR책이 있어 사용방법을 우선 서치해보았는데

아이폰 어플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포기한 적이 있다.

색을 칠하고 나면 증감현실을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긴 한데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는 호환성 또한 중요한 것이 아닌가!!!

테마북 컬리링 AR스토리북은 2가지의 호환성의 큰 장점이 있다.

1. 어플에서 모두 호환된다는 것

2. 색연필이나 그 외 색칠도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럼 이제 집에 있는 수채화 색연필, 크래파스, 그냥 색연필 등등 모든 것을 동원해서 아이와 함께 색을 칠해 보아야 겠다. 기대 된다 ^^

 

 

색을 칠하려 한장을 또 넘기니 그림 위에 동화책 내용이 적혀 있다.

AR 스토리북 잭과 콩나무 - 위에 한글과 영어가 나란히 적혀 있다.

아이에게 그림 색칠하며 위를 보며 나는 동화내용을 설명해 주었다.

그렇게 설명을 하며 색칠 공부를 하니 아이의 상상력이 증가하는 듯 질문이 많아졌다.


1. 잭 머리 위에 있는 것이 콩인지 물어보고

2. 콩 껍질 색깔은 무었인지

3. 그럼 잭 양옆에 있는 나무들은 먼저 싶은 풀들인지

4. 왜 엄마는 저렇게 까지 화를 내고 있는지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질문을 한다.

4살 아이에게 소를 팔고 그 댓가로 콩씨 하나 가지고 온 것이 왜 큰일인지

아직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그래서 일일이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그래도 조금밖에 이해 못하는 분위기다.

ㅎㅎㅎㅎㅎ

언제간 알게 되겠지용 ^^

 

 

30분 정도 걸려 색칠한 것들. 약간씩 내가 색에 도움을 주며 아이와 함께 놀아주었다.

잭 위에 있는 콩은 검정색으로 칠한 아들에게 궁금해서 물어봤다.


"왜 초록색이 아니야?"

아들의 대답은 아주 간단했다.

"검정콩이야. 얼마전에 할머니랑 마당에 심었어."


ㅎㅎㅎㅎㅎ. 직장맘인 나는 몰랐다. 아이가 할머니랑 검정콩 심었구나...

 

 

아직 연필 쥐는 연습을 못했는데 저렇게 불편하게 쥐고도 참 잘 칠한다.

지금까지 칠한 도구는 유성색연필, 수채화색연필, 크레파스 등이다.

면이 좀 작은 곳에는 연필로 된 색연필을 사용하며 쓱쓱싹싹~ 재미있게 칠했다.

중간에 영어를 좀 읽어주니 아이가 아직 집중을 오히려 못한다.

나의 발음이 문제였을수도 있겠지요 ^^

나중에 어풀로 영어는 들려주어야 겠네요.

 

 

짠~~ 한페이지 완성

대략 1시간 정도 걸려 칠한것 같다.

아이는 구름을 다 다르게 칠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땅은 흙색이지만 초록색 잔디가 섞여 있어 잠시 고민하더니

이렇게 2가지를 모두 칠하고 좋아한다.

4살치고는 정말 잘 친한거 같다.

이제 AR 컬러링북 잭과 콩나무 어플로 동영상을 감상할 시간이다.

기대 너무 된다^^

 

 

앞쪽과 뒷쪽에 QR코드가 있다.

나는 아이패드를 가지고 와서 저 큐알코드를 찍었다.

너무나 쉽게 동영상으로 접근되어 편하고 좋았다.

다음은 결과물이다.

 

 

쓰리알컨텐츠 컬러링 AR 스토리북[잭과 콩나무]

어플 적용하여 동화책도 보고 한장 한장 칠한 사진을 사진으로 저장하는 기능도 있다.

나는 우선 아이가 아이패드를 가지고 스토리 보고 있는 모습을 찍었다.

큰 화면으로 보니 더 실감났다

아이가 칠한 모든 것이 증감현실로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캐릭터 위주로 증감현실을 받아들이는 것 같다.

하지만 영어로도 들을 수 있고 한글로도 동화를 읽어주니

너무나 신기했다.

한페이지만 색칠을 칠 한 탓에 색칠하지 않은 다른 페이지를 어플로 적용하고

스토리를 읽어달라 눌러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니 색칠공부를 해야 나머지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다.


아들이랑 내일 또 하자고 약속하고 오늘은 이만 여기서 색칠공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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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풀빛 지식 아이
허은미 지음, 조원희 그림 / 풀빛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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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게 된 책은 풀빛 출판사의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이다.

글 허은미, 그림 조원희

외국도서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습관을 반영해서 아이의 습관을 고쳐주는 책인거 같다.

 

고릴라 엄마가 책 한권 들고 뛰어 들어온다.

 

 ​

아들 고릴라는 침대에 누워 만화를 보고 있다.

"쿵쿵아, 이것 좀 봐, 참 좋은 말이지 않니?"

하며 뛰어 들어오는데 아이는 그냥 누워 있다.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평생 지고 갈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 것이다."

라는 빨간 박스에 중요한 메세지가 담겨 있다.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는 부모와 자식이 함께 습관을 고치는 내용의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못하면서 아이에게만 고치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페이지에 보면 붕어빵~~ 가족이 뭔지 보여준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데, 어쩜 너는 나를 쏙 빼닮았니....."

하는 구절이 나온다. ㅎㅎㅎ

그림으로 보충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보며 4살 아들 그림책을 보다 말고 내 얼굴을 본다. 씩 ~ 웃으며 말하길

"나랑 엄마도 닮았어. 콧구멍도 닮았고, 입도 닮았고, 근데 엄마는 살이 많아 ~~"

이런 마무리를 한다.

책 뒷 부분으로 갈수록 이런 부분이 계속 되지 않을까 ㅠㅠ

 

습관 = 버릇 이라고 써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라는 말을 상기시키며 엄마와 아들이 습관을 고친다는 것이다.

 

<습관은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밴 행동>

나쁜 행동은 거대한 습관의 덩어리라고 한다.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에서는 습관의 대표적인 예로

양치질 습관을 보여준다.

치약은 새끼손톱만큼, 대충대충 슬렁슬렁, 딱 30초만, 혓바닥은 생략~~

이렇게 아이의 잘못된 양치질 습관을 적나라하게 알려준다.

이 구절을 읽어주고 나서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너랑 똑같은 거 아니야?"

그러니까 아들은 말한다.

"나는 혓바락 해!!!, 그리고 치약은 엄마가 짜 주니까 난 몰라~"

이렇게 대답한다. 4살 짜리가 말 진짜 잘한다.

요리 조리 잘도피해간다. 양치질 습관으로는 내 아들의 잘못된 습관을 알려주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후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어느 집에나 있는 리모콘 발로 끄는 아빠들~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이런 소주제로 아빠를 살펴본다.

 

"발가락으로 리모컨을 조절하는 걸 보면 게으른가 봐."

라고 써 있다.

부모인 우리가 이런 모습 보여주고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가지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모순인가 다시 한번 일침을 가해주는 부분이다.

풀빛,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이야기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건 후반부의 소주제이다.


좋은 습관이 좋은 습관을 낳는다.


아이에게 철학적인 말을 알려주어봐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구절이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통할 거 같은데 고학년은 잘 안통할 거 같다.

4살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분처럼 보이지만 부모가 좀 정리해서 쉽게 설명해주면

잘 이해한다.

적어도 내 아들은 그랬다. 어려운 철학 문구는 건너띄고 일러스트 위주로 설명해주며

책 내용을 읽어주니 아주 즐거워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면 아침밥도 잘 먹게 되고 짜증도 줄고 잠도 일찍 잔다는 습관에 대한 내용이다.

내 아들은 좀 늦게 잔다. 이 습관은 엄마인 나 때문에 생긴 습관이다.

자주 반성하지만,,,,, 잘 조절을 못한다.

내가 올빼미니까,,,,아들을 일찍 재울 방법이 없다. ㅠㅠ


이 부분의 일러스트를 보며 아들은 내일부터 일찍 자겠다고 한다. ㅠㅠ

미안하다, 아들아, 네 탓이 아니다.

 

 

[습관이 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66일]


이라고 소제목이 써 있다.

습관을 하나 만드는 데 66일이 걸리는구나...

그럼 나는 이제부터 아들에게 새로운 습관을 가지는 데 66일이상의 시간을 주고 기다려야 겠다.

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는 페이지이다.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책은 무조건 습관을 고쳐야 좋다는 것이 아니고

습관을 고치기 위해 기다려야 할 것들도 알려주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쿵쿵이가 도전하고 싶은 '참 좋은 습관 열 가지'

이 페이지는 내가 차례를 보며 제일 궁금해했던 페이지이기도 하다.


1. 날마다 30쪽씩 책읽기

2.날마다 다섯 줄씩 일기 쓰기

3.탄산음료 대신 물 마시기

4.일회용품 쓰지 않기

5.하루에 한 접시씩 채소 먹기

6.하루에 한 번 큰 소리로 웃기

7.내 책상은 내가 정리하기

8.하루에 한 번 야옹이랑 놀아 주기

9. 자기 전에 엄마, 아빠 칭찬하기

10. 하루에 한 번 감사하는 마음 갖기

무엇보다도 10번 하루에 한 번 감사하는 마음 갖기 부분에서 많은 동감이 간다.

평생 습관 중에 하루에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스트레스를 적게 가질 수 있고 올바르게 성장하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고릴라 아줌마가 들려주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다서 가지 방법이다.

 

 

 

 

 

4번까지는 익히 알고 있는 습관 방법이다.

알고 있지만 잘 지키지 않는 습관들^^


5번 잘했을 때는 자신에게 상을 주자!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한 거 같다.  아이가 잘 하면 칭찬 스티커를 붙여주고 동기 부여를 도와주는 것인데, 정말 부모가 아이에게 해 주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내 자신도 잘 한 것이 있을 때 선물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지키고 산지 10년 째 인데 내 자신에 대해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앞으로도 나는 나의 철학대로, 내 아이도 5번 항목을 잘 지키며 사는 아들로 키우고 싶다.​ 

 

풀빛,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이야기책으로 4살 아들과 함께 습관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알아보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내일부터는 어린이집 준비할 때는 일찍 일어나서 밥도 잘 먹겠다고 하니까 한 번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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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JOB 요리사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5
김정아 구성, 양윤정.최재훈 글, 박종호 그림, 한복려 감수 / 이락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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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 만화를 만났다.

요리사를 다루는 만화책인데 무슨 책 내용일지 너무나 궁금하다

 

 

이 책을 집필하신 분들에 대한 페이지이다.

총 6명의 전문가들이 도서출판 이락 요리사 책을 썼다고 한다.

인기위주로 쓴 책이 아니라 많은 검증을 받은 책이라는 것이 무척 맘에 들었다.

 

 

한복려- 국가무형문화재 궁증음식 기능 보유자이신 분이 감수를 맏아주셨다.

2004년 대장금에서 궁중음식을 재연하는 자문을 맡으셨다고 한다.

자랑스런 한국인이시다. 한국음식을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이 든다.

 

이락의 요리사 책에 관한 교과 연계표이다.

과학,사회,도덕 을 다룬다는 학년별 연계된 교과 내용이다.

내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초등학교 부모님들은 참고할 부분인 거 같다.

 

 

차례페이지이다.

세상 음식이 몽땅 사라졌어요!!

미래세계로 가서 궁중음식을 알게되고 만들어보고 맛보게 이야기이다. 

 

오른쪽페이지에는 진로 탐색 요리사라는 제목으로 우리 아이들이

 요리사를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는지 검토해보는 부분이 있다.

단순한 음식 만화책인 줄 알았는데 이락 요리사책 참 꼼꼼하고 교육적이다.

단순한 지식전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것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등장인물이다. 엘피라는 저 동물을 나는 아이에게 착한 로봇이라 부르며

로봇에 관심 있어하는 아이를 책 속으로 유도했다.

물론 아이는 착한 로봇이 있다는 것에 무지하게 흥미를 느껴했다. ㅎㅎ

 

 

어굴리, 나는 이 동물을 나쁜 로봇이라 읽어주었다.

이제 4살 아이에게 착한 로봇과 나쁜 로봇으로 등장인물을 소개했으니

아이의 흥미를 느끼게 다양한 캐릭터 목소리를 내며 만화를 읽어주기 시작했다.

등장인물이 많아 목소리 변조에 많은 공이 필요했다 ㅠㅠ

 

 

내용을 짧게 정리해본다.

나쁜 로봇(어굴리)가 착한 요리사들을 모두 잡아들인다.

"멍청한 녀석! 맛있는 음식의 흔적을 모두 없애야만 해!"

 

 

 

나쁜 나라 대장이 모든 음식을 없애라고 하고 나쁜 너구리 로봇은

과거로 가서 음식을 모두 없애야 한다.

 

 

도서출판 이락 [지상 최악의 된장찌개]

이제 본격적인 스토리 시작이다.
부모님이 여행을 떠나고 아이들은 엄마가 잘 안 사주는 인스턴트요리를

실컷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흐흐흐...얼른 가서 라면끓여 먹어야지! 햄버거도 사 갈까나?

나도 너무 귀찮을 때 아이와 함께 라면을 끓여 먹는데 ㅠㅠ
이 부분을 읽으니 내가 좀 찔린다.

아들이 말한다.

"엄마, 라면 맛있겠다"

나는 계속 찔리고 ㅠㅠ

결국 아이들은 인스턴트에 질리게 되고 엄마가 끓여주는 된장찌게를
끓여 먹기로 한다.

 

 

된장찌게 만드는 과정이다. 약간 심난하게 요리를 하고 있다.
아들은 된장찌게 만드는 과정 자체의 만화를 유심히 본다.
결과는 전혀 모른채 말이다. ㅎㅎ

 

 

몹쓸맛에 엄청한 폭포수같은 토를 한다.
많이 과장된 만화를 처음 접하는 4살 아들 말한다.

"엄마, 입에서 물이 막 쏟아져?"
나는 만화의 과장성을 설명한다.
"재미 있으라고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처럼 그린거야, 웃기지?"

이해를 잘 한건지 모르겠지만 그 뒤로 이런 만화만 나오면 무조건 웃는다.

?????

이해하고 있는 걸까??
그냥 웃는 걸까??
막 ~~웃는다. 만화 보고 ㅠㅠ ^^

너무나 맛없는 된장찌게를 먹고 나서 아이들은 삼촌과 함께 세계음식박물관에 간다.
세계음식박물관에 가서 전세계 맛있는 음식들을 원 없이 먹게 되는 아이들~~

 

 

한 챕터가 끝나고 엘피의 꿈틀연구소 페이지가 나온다.

요리사들이 신선한 재료를 쓴다는 것, 최고의 조리 도구를 쓰고

짧은 시간내에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팀웍으로 일한다는 것 등....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상세히 만화로 알려준다.

 

 

도서출판 이락 hello my job 요리사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만화책을 흥미있게 편찬하였다.

4살짜리 아들은 3일째 자기전에 요리사 만화책을 읽어달라고 했다.

"만화책이 재미있는 거네~"

이러면서 동화책이 아닌 만화책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만화를 좋아한다고 겁먹을 엄마가 아니기에 다양한 책을 만나게 해 준것이 난 참 좋았다.

챕터별로 음식에 대한 흥미거리와 음식을 만들어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너무 많은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 일부분은 중략하겠다.

 

후반부에 가면 진로탐색 페이지가 나온다.

 

 

[멘토와의 만남]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페이지이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멘토를 통해 꿈을 키울 것이다.

막연하게 요리사를 꿈꾸기 보다는 전문가를 소개해주는 페이지를 넣어준 것에 감사한다.

한복려 선생님은 이렇게 생겼구나 ^^

한식당 오너 세프 후니 김은

"좋은 재료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라고 시작한다.

바른 먹거리의 선택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가 공부할 수 있게 잡아주는 코너 유익하다.

 

 

[요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현학씨는 사람의 특성에 맞는 메뉴를 골라 스타일링한다고 한다.

스타일리스트, 좀 낮설긴 하지만 앞으로 유망한 직업이 될 거 같다.

파티시에 박소희, 케이크를 만든다.

영화에서 가끔 케이크 소재를 접한 적이 있다.

멋있는 케이크, 달콤한 사랑,

나도 케이크 만들고 싶어진다.

 

 

도서출판 이락, 요리사

진로탐색 둘 [나의 흥미도 체크]

흥미도 체크 문항이 있다

3개 이하면 음식에 흥미가 없는 것으로 본다.

7개 이상이면 음식을 전공해도 된다고 한다.

나중에 아들 크면 체크 한번 해 봐야 겠다 ^^

이왕이면 요리에 관심있는 아들이길 기대한다.

나도 말년에 편하게 밥상 좀 받아보고 싶다^^

괜한 꿈인가 ㅠㅠ

 

 

오른쪽 페이지에는

[나도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

내가 잘하는 부분과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적게 되어 있다.

요즘 도서들은 내가 공부할 때 보다 정말 많이 발전했다.

이렇게 세심할 줄이야!!!!!!!!!!

스스로 고민하고 적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참 다양하다.

왜 나는 어릴 때 이런 책을 접해보지 못했단 말인가...

잘하는 점, 못하는 점은 일기에만 적는 줄 알았다.

이락의 Hello My job 책 시리즈를 읽으면 본인 진로에 대해 세심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다.

계속 계속 고민하고 쓰다보면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책!!!

이게 요리사이다.

아이가 아직 어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시기는 아니지만,

미리 이 책을 알게 되어 부모로서 도움이 되었다.

아이가 경찰될래, 소방관 될래, 선생님 될래, 라고 많은 꿈을 이야기하면

나는 이락, 진로체험 책들을 종류별로 함께 봐야겠다.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게 만화를 함께 보며,

"어머, 이렇게 일 하는거래.. 정말 멋있구나!!!"

이런식으로 아이와 함께 만화보고 직업에 대해 확장성을 주어야 겠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모두 검사, 판사가 되는 것도 아닌데,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책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많이 가봐야 겠다.

만화 속에 세계음식박물관, 등 여러 곳을 알려주는 정보가 있긴 하지만 책 자체 부록으로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아주진 않았다.

아마도 체험전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이 책에 담을 수가 없었을 거 같다.

인터넷 서치를 하며 아이의 체험, 도전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어야 겠다.

 

심플하게 생각했던 만화책 한권에 참 유익한 점이 많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책장에 두고 조만간 아들에게 또 읽어주어야 겠다. 

 

 

 

이건 맨 뒷페이지에 나오는 다른 직업군에 대한 소개이다.

우주과학자, 축구선수, 의사,방송연출가 등이 시리즈로 있다.

좀 더 많은 시리즈가 있었으면 좋겠다.

영화감독, 배우, 가수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엔터쪽도 조만간에 출간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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