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 - 디지털 시대, 마케터의 미래
이무신 지음 / 라온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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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북 #마케팅 #마케터
#광고 #온라인광고 #방송광고

오늘 읽고 리뷰 쓰는 책은 전문서적입니다.
왜 이런책을 읽느냐구요?

저는 이런책이 재미있습니다. ㅎㅎㅎ
너무나 궁금해서 제목만 봐도 끌렸던 바로 그 책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

책을 한권 다 읽고 나서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유튜브가 달라보이고 TV광고가 하찮아보입니다.
블로그 마케팅, 카페 마케팅의 이유를 알것만 같고,,,
파워블로거가 어떻게 수익을 올리는지 알거 같습니다.

알거 같고
안거 같고..
이제 실행해지고 싶고..
하지만 아직 머리속은 정리 안되고 있답니다.

서평을 다 쓰고 나면 정리가 좀 될까요?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에서는 과거 - 현재 - 미래 순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지금 찍은 부분은 과거 노키아가 도산한 이유입니다.

"노키아가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는 의사결정에 너무 많은 사람이 관여하는 조직 구조 때문이었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거나 개선을 하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관여했다. 경쟁사들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 노키아는 최소 6개월 이상을 새 기술을 검토하는 데 소비했다고 한다.
트랜드가 빠르게 변하는 IT 분야에서 6개월은 기술적 격차를 낳을 수 밖에 없는 시간이다.
시대 흐름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노키아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이다."
(인용구)

책을 읽기 전에 노키아가 도산한 이유가 이런 이유인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일본 경제가 이런 이유 때문에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건너라~~"
이 속담이 안 통하는 시대가 IT 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인가봅니다.


 

 

 

 

 

 

 

 

 

다음은 미국 최대의 장난감 유통회사 토이저러스의 파산이야기입니다.

[토이저러스의 파산]
아직 한국에 토이저러스가 있지요?
언제 철수할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최대의 장난감 유통회사 토이저러스가 망할것이라고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2017년 9월 19일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군요.

"왜 이런일이??"
여러분은 알고 계시나요?

너무나 궁금했는데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에서 아주 자세히 알려줍니다.
"장난감 왕국 토이저러스가 이토록 맥없이 무너진 원인 중에는 스마트폰이 장난감 산업에 미친 영향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유통업체 아마존과의 악연이다.
2000년대 초만 해도 토이저러스는 미국 최대의 장난감 유통업체였지만, 흐름을 읽지 못하는 큰 실수를 하게 된다.
인터넷 상거래를 자체 플랫폼이 아니라 아마존과 계약을 맺고 아마존에서 독점적으로 어린이 장난감과 용품을 판매할 권리를 얻어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 것이다.
그때 토이저러스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던 인터넷 상거래 영향력을 잃게 된다. 토이저러스 즉 생각과 달리 아마존에서는 토이저러스 외에도 다른 장난감 회사의 제품을 팔았고 이에 토이저러스는 소송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이미 인터넷 판매의자생력을 상당히 잃어버린 상태로 인터넷 판매 영역에 새롭게 도전해야 했다."
(인용구)

참 끔찍한 일이었네요.
대기업이란 것들은 모두 보아뱀 같은 것들인가봅니다.
기본 상거래를 어기고 아마존은 독점으로 판매가 아닌 여러 상품을 올려놓고 팔았으며 그 계산에는 소송에서 지면 벌금 물면서 토이저러스의 도산을 기다린것이라는 말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군요.

보아뱀이 쥐를 먹는 방법들 아시지요?
먼저 쥐를 칭칭 감아서 숨을 멎게 하고, 그리고 통째로 삼겨 서서히 소화시켜 먹습니다.

아마존이 토이저러스를 이런 방식으로 망하게 했군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가 책을 읽는 이유가 고발뉴스를 보기 위함은 아닌데,
괜시리 화도 나도 앞으로는 시대를 모르면 언제든지 망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만 듭니다.


책에서 말하는 
1. 마케터가 사라졌다.
2. 마케팅이 사라졌다.
3. 마케터 없는 마케팅, 마케팅 없는 마케터
4.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의 조건

소제목이 알려주는 의미를 이제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홍보대행사가 방송 광고를 독차지했고 그 안에서 마케터들이 활동을 했지요.
하지만 현재, 정말 많이 것이 변했습니다.
ON Air 마케팅이 더 통할까요? On Line 마케팅이 더 통할까요?

이런 흐름속에서 마케터가 사라지고 마케팅이 사라졌습니다.
마케터 없이도 마케팅이 가능한 세상이 온라인 마케팅이고
마케팅 전략실 없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마케터가 되었습니다.

빨리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읽고 바로 바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해 변화하는 플랫폼을 바로 바로 적용하고, 
유명 모델이 홍보하는 광고가 아닌, 소비자들이 써보고 나서 올리는 후기를 더 선호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저 마져도 제품을 사기 전에는 블로그에서 체험 후기를 보고 나서 결정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여러분도 저랑 똑같지요 ^^

 


 

 

 

이 페이지에서는 레고에 대해 언급합니다.
우리 아들은 레고를 너무 좋아하기때문에 레고가 매출 하락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못해봤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 6% 매출 하락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책에서 레고가 살아남기위해 새로운 부품 개발보다는

기존 부품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한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디지털 세대 어린이가 놀이에 쓰는 물건]
이 리서치가 엄청 흥미롭습니다.
12세 이하 어린이가 자주 가지고 노는 빈도라고 하는데요.
터치스크린>인형, 액션피겨>미술 공예> 블록 장난감 > 콘솔 게임기 > 자동차 장난감 > 보드게임 > 퍼즐

이런 순서를 가지고 있어요.
300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출처 : 마이클 코언 그룹

저는 숫자를 배우고 있는 아들과 보드게임을 즐겨하는데요.
디지털 세대인 우리 아이가 보드게임을 가지고 노는 날도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이 눈에 보입니다.

보드게임도 터치스크린으로 하는 날이 얼마 안 남았어요.

 


 

 

[인플로언서 마케팅]
이 생소한 단어를 들어본적이 없네요.
팔로우수와 포스트 빈도, 댓글,'좋아요', 링크 클릭 수와 구매 전환율을 모두 측정하고 광고비를 도출해 그 수익을 금액화 하는 마케팅.
요즘 우리가 접하고 있는 미디어 마케팅 방법입니다.
이 구조가 앞으로 사랑받는 구조가 되는데요.
1인 미디어가 사랑받는 이유와, 랑콤의 미셀 판의 인풀루언싱 활동으로 급격한 매출 성장을 예로 알려줍니다.
정말 정말 고급진 정보가 넘치는 책이었습니다.

한동안 책꽂이에서 들락 날락하며 참고로 봐야겠습니다.

 

 

 

 

 

 

 

위의 2장의 사진첨부는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유명한 순서입니다.
저는 저스틴 TV를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좀 살펴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새로운 마케팅에 눈을 뜨심이 어떨지요.
저는 이책이 너무나 소중했답니다.
읽는 동안 금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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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대장 실종사건 - 달기지 알파 2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4
스튜어트 깁스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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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온 책 #미래인 #청소년걸작선

저는 미래인에서 발간되는 청소년걸작선을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상상할 수 있는 미래과학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는 소설로 풀어놓았기 때문에
독자인 저는 새로운 미래를 보듯 즐겁게 미래인 청소년걸작선을 읽습니다.

오늘 읽은 책은 #니나대장실종사건

1권이 먼저 출간되었는데 [달기지알파1]이라고 합니다.
저는 2권에 해당하는 [달기지알파2]를 읽은것인데요.
[니나대장 실종사건]을 읽는 동안에 첫번째 살인사건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이것이 [달기지알파1] 에서 다뤄진 내용인가봅니다.

지금까지 리뷰를 적었던 미래인 청소년걸작선은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와 [미틸다효과]입니다.
두 권 다 청소년이 주인공이었고 싸이보그, 로봇, 미래 원격통제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이번 [니나대장실종사건]에서도 어김없이 비슷한 소재들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은 12살 학생이고 말입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달기지에 이루어지는 한정된 공간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이었습니다.
전문 과학자가 쓴 것인가? 착각할 정도로 해박한 과학 지식이 가득한 책이었으며, 실종된 니나 대장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운석, 우주 쓰레기등에 의한 위험, NASA 에서 지정한 반출 금지 품목, 월석 이야기까지
너무나 재미있게 설득력있었습니다.

달기지 알파 라는 곳에서 6개월 이상 217일을 지내는 이야기가 스토리의 시작부터 끝까지입니다.
그 좁은 한정된 공간에서 우주선 안에 음식을 먹고 그 안에서 자고 , 잘사는 자와 못사는 자의 빈부의 격차로 인한 차별대우, 화장실 사용의 불편함 등 책을 읽지만 영화를 보는듯 정말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미래인 3권 중에서 아동용 소설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도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책 소개를 보면 "화제의 SF 베스트셀러 [달기지 알파]" 이렇게 써 있는데
지은이 스튜어트 깁스의 작가 이력이 아주 독특합니다.

"대학 졸업 후 할리우드로 가서 영화/TV 대본을 쓰면서 작가로서의 역량을 닦기 시작했고,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중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상사의 제안으로 청소년소설을 쓰게 되었다."
(중략)
"각본가로서도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 <스팟>과 <리플리케이트>의 각본을 썼고 니켈로디언, 디즈니 채널, ABC 방송사, 폭스 방송사 등의 텔리비전 쇼와  애니메이션을 다수 만들었다. 한국에 소개된 책으로는 <스파이 스쿨>,<스파이 캠프> 가 있다.
[소개글 인용]

 
스튜어드 깁스의 이력사항을 보면 영화 대본을 쓰거나 각본을 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 저는 작가소개의 글을 읽지 않고 책을 읽었는데도 책 속의 묘사가 너무 디테일해서 영화를 보는 듯 착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책을 다 읽고 나서 경력사항을 읽어보니 충분히 납득이 갈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
1편의 주요스토리었던 홀츠 박사 피살 사건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달기지 알파에 또 다시 문제가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총책임자인 니나 대장이 감쪽같이 사라졌고 니나 대장을 구출하기 위해 소년 대시와 친구 키라, 그리고 달기지 안에 있는 모든 어른들이 합심하여 니나 대장의 행방을 찾아 나섭니다.
딱 한가족 쇼버그 가족, 금수저 집안의 가족만 빼고 말입니다.
니나 대장의 행방을 찾다가 지구로 반입금지되어 있는 "월석"을 수면 캡슐에 넣어 밀반출하려 했던 니나 대장의 비리도 알게 되고, 의심과 죄책감속에서 스토리는 미궁에 빠지다가
결국 대시와 대시의 여동생 바이올렛이 니나 대장이 살아있는 위치를 알게 됩니다.
이 속에서 대시의 친구로 나오는 상상 속의 친구, 잔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 실마리를 풀어가는 계기를 만들어가며 사건은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니나대장 실종사건]은 한국에서 영화화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욕심나는 책이었습니다.
판권문제나 예산에서 달나라, 우주선 내부의 이야기기 때문에 스타워즈처럼 많은 돈이 들어 제작이 힘들겠지만요.
너무 너무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청소년도 부모님도 한번쯤 읽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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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집중력 쑥쑥 숨은그림찾기 2 - 아이의 공부 두뇌발달을 만들어주는 Highlights 집중력 쑥쑥 숨은그림찾기 2
하이라이츠 어린이 (Highlights for Children) 지음 / 소란i(소란아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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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숨은그림찾기2
450개의 숨은 그림을 찾아라!!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하이라이트 출판사 숨은그림찾기예요.
이 책을 만나기 전 4권의 하이라이트 출판사 책을 만났는데요.

정말 정말 아들과 엄마, 모두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즐겁게 재능 개발하기" 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하이라이트 출판사"
이 책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들을 특별히 선별하여 모음집 형태로 펴낸 아동용 도서라고 합니다.
그렇게 읽고 나서 보니, 그림도 내용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어요.

 

 

 

 

 

 

 

 

 

표지 그림부터 아들이 색을 칠하네요.

로보트 색이 참으로 알록 달록 합니다.

 

 

 

 

책이 오자마자 책상으로도 안 가고 이렇게 바닥에 앉아서
숨은 그림들을 색칠하면서
엄청 집중하고 있어요.
하이라이트 책은 아이들이 알고 있는 동화속 이야기로 접근되어 있는것들도 많이 있어요 ^^

 

 

 

 

 

 

 

 

숨은 그림 다 찾아가며 완성한 그림이예요.
너무 너무 이쁘죠?
이 그림을 색칠하기 까지 순서를 아들이 정해서 했어요.

1. 숨은 그림만 먼저 칠한다.
2. 나머지 색은 숨은 그림과 색이 최대한 겹치지 않게 칠한다.

 

 

 

 

 

 

 

이건 2페이지가 하나로 되어 있는 그림이네요.
연필 잡는 힘이 좋아져서 이렇게 잘 쥐고 넓은 면도 금새 칠하네요.

 

 

 

 

 

 

 

숨은 그림이 난이도가 있어요,
저는 금방 못 찾았는데 아들은 쉽게 찾아서 놀랐답니다.
이렇게 하이라이트로 숨은 그림을 자주 찾다보니
이런 실력도 생기나봐요

 

 

 

 

 

 

 


이 그림은 다음날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칠한거랍니다.

기모노 입은 여성이 지나가는 건데 아들은 질문도 안해요.
그냥 우산, 여자, 이렇게 생각하고 막 칠해요 ㅎㅎ

 

 

 

 

 

 

 

 

다 칠하고 나서 숨은 그림 중 못 찾은 장갑 찾느냐고 집중하고 있어요.
그래서 장갑은 제가 찾아주었답니다.

 

 

 

 

 

 

 

 

 

범퍼카 색칠하기
이번엔 색칠하며 영어로 단어를 알려주며 놀아봤어요
.toothbrush 는 영어단어로 자주 들려주는거니까 부담없이 아들이따라하네요.
하이라이트 시리즈는 항상 영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어 활용하기 정말 좋아요.

 

 

 

 

 

 

 

 

매일 한장씩 색칠공부하면서 숨은 그림 찾으면 연필 쥐는 힘도 길러지고
집중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하이라이트 숨은그림찾기 정말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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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 한복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3
김홍신.임영주 글, 김원정 그림 / 노란우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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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올 설에는 아들에게 한복을 입히기 전에 #노란우산 #우리옷고운옷한복이좋아요
를 읽어주었답니다

요즘 노란우산에서 우리나라 전통에 관한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고 있는데요.
#물렀거라왕딱지나가신다 #맷돌어이가없네
등의 책을 아들과 참 재미나게 읽었어요.

이 밖에도 저는 노란우산 출판사의 책을 참 좋아하는데요.
전반적으로 그림 퀄리티도 좋고 내용도 참 알차요 ^^

그럼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책 속으로 여행해 볼까요.

 

 

 

엄마가 곱게 화장하고 한복을 차려입었어요.

"엄마, 오늘 할머니 할아버지 뵈러 가는 날이죠?"

이렇듯 한국에는 한복을 입는 날이 있지요.
책에서는 한복을 입는날, 아이들이 혼자서 한복을 입으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어요.

 

 

 

 

 

 

엄마가 먼저 한복을 입고 미용실에 머리 손질하러 간 사이
남매는 기다리기 싫어서 스스로 한복을 입어봅니다.

남동생꺼랑 누나 한복. 이렇게 2벌의 한복을 아이들이 잘 입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먼저 입기 시합을 하며 한복을 입었는데요.
나이 더 많은 누나가 한복입기 시합에서 이겼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요?
누나 한복 입은 모습이 뭔가 이상한데요.

아직까지 제 아들은 뭐가 이상한지 전혀 모르고 있어요 ㅎㅎ

 

 

 

 

 

할머니랑 같이 읽으려고 할머니방에 왔어요.
이 부분을 설명해보라고 하면서 뭐가 잘못 되었을까 물어보니
역시 잘못된게 없데요 ㅎㅎ
그래서 다음 페이지를 보여주며 설명합니다.

 

 

 

 

 

 

아들과 함께 그림을 보며 설명합니다.
바지는 큰 사폭이 오른쪽,  허리끈 매기
저고리 입고, 옷고름 고리는 왼쪽으로 쏘옥
버선코는 위로 오고
대님은 안쪽으로 묶기

까치 두루마기 입고 나서 전복을 걸치고 멋지게 복전도 써야지.


까악~~~ 저도 몰랐어요. 전통 한복 용어를 제가 어찌 알겠어요.

아들에게 입히는 한복은 개량한복이라서 단추로 되어 있어요.
다리폭도 아주 크지는 않지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과거에 입었던 전통 한복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설명해줄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특히 버선 이라는 양말을 처음 본 아들은 저 불편한 버선을 신어보고 싶어한답니다.

ㅎㅎㅎ

저는 불편해서 버선 싫어하는데 말이죠 ㅎㅎ

 

 

 

  

 

 

 

손가락으로 미로찾기하듯 옷 입는 순서를 따라가봅니다.

 

 

 

 

 

 

미용실 다녀온 엄마가 아이들 한복을 다시 입혀주면서 이제야 누나와 남동생의 한복이
올바른 모습으로 보여지네요.
칠순잔치에 가는 한복입은 가족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네요.

요즘 칠순잔치에는 드레스로 대신하는 경우도 많은데
한복을 곱게 차려입는 것도 보기 좋네요.


한번 읽어주고 덮기에는 한복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많아서
2번 3번 읽어주고 한복 입는 날이 오면 또 읽어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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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 1953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그림책은 내 친구 10
로버트 맥클로스키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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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을 참 많이 출간하는 출판사 #논장
오늘은 논장에서 예전부터 출간되고 있는 롱런~ 하는 책 한권 #어느날아침
서평을 써봅니다.

책 표지를 보면 화려하지 않고
아이 둘이 손을 잡고 들판을 걸어가고 있지요.
책 표지를 보면 그렇게 매력적으로 끌리는 책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동화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끌리는 책이랍니다.

책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어느 날 아침 주인공 셀은 첫니가 빠졌어요.
빠진 이 때문에 소원을 비는 것도 알게 되고
이와 함께 벌어지는 작은 해프닝도 있습니다.

소녀는 이가 빠지고 새로운 이가 나는 시기가 되면서
어른이 되어 가는 성숙기를 지나게 된다는 아주 재미나는 책이예요.

혹시 #사랑니 라는 영화 아시나요?
주인공 김정은 씨가 사랑니가 빠진 부분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섞어서 잘 연기했던 영화인데요.

논장, 어느 날 아침 동화책은
어린이용 사랑니 영화랍니다.

 

 


 

 

주인공 셀이예요. 아침에 눈을 뜨고 아빠랑 벅스항에 가는 날이라며
폴짝 뛰어내려 옷을 입고 실내화를 신고 뛰어내려갑니다.

작가 로버트 맥클로스키 는 글과 그림을 모두 그렸는데요.
흑백으로 그린 그림의 수준이 참 높아요.

6세 아들에게 이런 그림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한 엄마랍니다.

아들도 요즘 그림 같지 않은~~~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이 목탄 느낌의 그림을 너무나 좋아해요.

"엄마, 이 책 그린 사람은 그림 진짜 잘 그린다."

이런 말을 책 보는 내내 말했으니까요.

아이들도 좋은 그림은 알아보네요





주인공 셀이 엄마에게 이가 흔들린다고 말하고 있어요.
엄마는 빠진 이를 베개 밑에 넣어 두고 소원을 비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고요.

몇일전에 구정연휴에 7살 여자 조카가 앞니가 빠져서 왔어요.
대략 첫니 빠지는 시기가 7~8살인거 같은데
이가 빠지기 전에, 혹은 이가 빠진 아이에게
[어느 날 아침]을 읽어주면 참 좋을거 같아요.

저는 명절이 너무 정신없어서 ㅠㅠ
재미있게 읽은 이 책은 조카에게 선물로 주었어요.

제 아들은 뭐~~ 한권 새로 사 주죠 뭐. ㅎㅎ

이가 막 빠진 조카에게 더 필요한 책일거란 생각에 책을 선물해주었는데
글밥이 많아서 자주 읽어줄지 모르겠어요 ㅎㅎ

울 아들과 저는 3번이나 읽었는데 글밥이 많게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올케는 글밥이 많다고 걱정을 하더라구요 .

독서량은 아이마다 다 다르니까~~~~
나이에 비해 글밥이 부담스럽다고 생각이 들면 몇일동안 나눠 읽는것도 방법이예요.

 

 


 

 



"갈매기들도 이가 있을까?"

그리고는 비밀 소원이 생각나자 씩 웃으면서 다시 튀어갔어요.

[어느 날 아침]에서 묘사된 이런 일상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의 눈에 보이는 세상, 그건 갈매기가 아니고 갈매기도 이가 있느냐는 것이었지요.

너무 귀여운 생각, 이런 책 정말 아이 감수성에 도움되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제 아들은 갈매기 그림을 너무 잘 그렸다고 감탄했답니다.

"아들~~아들도 초등학교 가서 그림 배우면 이렇게 그릴 수 있어~~"
"정말???"

"응, 엄마는 지금도 이렇게 그릴 수 있어. 나중에 한장 그려줄께~~"
이렇게 책을 읽다가 그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눕니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4B연필로 갈매기를 그릴 수 있으니,
그림 스케치 하는 방법을 아들에게 보여줘야겠어요.

아들이 그리는 방법을 보고 나면 스스로 발전해 나가겠지요 ^^.

많이 그림을 보는 아이가 나중에 그림도 더 잘 그릴 수 있답니다.

 

 


 

셀과 아빠의 모습이 참 다정합니다.
아이가 이가 빠지면서 개흙 안으로 쏙~~ 들어갔어요.
진흙속에서 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빠가 함께 찾아주지만 결국 포기하고 돌아온답니다.

"조개는 이가 없단다."

아까 갈매기처럼 셀은 자기가 관찰하는 생명들에 이가 있는지 계속 캐물어봅니다.

주인공의 관심은 온통 이~~밖에 없네요.

ㅎㅎ


 

 



이건 책 후반부에요.
벅스항에 가서 그렇게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을 사고 배 안에서 셀과 동생 제인은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제인이
"더 주, 더 줘!" 하고 졸랐어요.
셀은 큰 소리로 나무랐어요.
하지만 곧 자기가 다 컸다는 사실이 떠올랐죠.
그래서 동생에게 엄마, 아빠 처럼 타일렀습니다.

"게다가 아이스크림을 두개나 먹으면 입맛이 없을거야. 집에 가면 맛있는 대합조개탕이 기다리잖아!"

아, 정말 훌륭한 성장통이네요.
이가 빠지면서 자기가 다 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좀 더 어른스럽게 동생에게 타이르는 언니의 태도.

앞서 언급한 성장통에 관한 부분이 이렇게 정리되어 있어요.




 

 

#사랑니
#어느날아침
한권은 어른용, 한권은 어린이용

이렇듯 [어느날 아침]이란 사랑스러운 동화책은 이가 빠짐과 동시에 어른이 되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가 빠지는것을 두려워하는 나이, 유치원생 아이들
이가 빠지는 것도 본인의 신체 일부라서 자기가 더 아프거나 죽게 될거라고 엉뚱한 상상을 하는 나이랍니다.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가 빠지고 새 이가 나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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