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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성장 보고서 - E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EBS 아기성장보고서 제작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월
태어난지 5일된 신생아의 뇌 단층촬영과 3개월,8개월된 뇌 단층촬영을 보면 ˝양전자 단층촬영을 했을 때 뇌의 활성도가 낮은 경우는 푸른색으로,높은 경우에는 붉은색으로 나타납니다.그러나 단 하나 예외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아기와 부모사이의 상호작용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입니다. (각설) 생후 3개월된 아기, 생후 8개월된 아기의 뇌 촬영 결과를 보면 이 부분이 신생아보다 더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967년부터 1989년까지 루마니아는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집권을 했고,그는 단기간에 인구를 늘리기 위해 모든 종류의 피임과 낙태를 금지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여성들이 원치 않은 임신을 했고,십만 명 이상의 아기들이 엄마의 냉대 속에서 태어났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차우셰스쿠가 집권할 당시 루마니아는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었다. 이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고아원에 버려진 채 아무런 환경적 자극을 받지 못했다.(각설)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된 후 4세가 된 루마니아 고아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캐나다에서 아이큐 검사를 실시했는데,고아원에서 4개월을 채 지내지 않고 입양된 아이들의 평균 아이큐는 98이었고,고아원에서 19개월을 넘게 있다가 입양된 아이들의 평균 아이큐는 90에 그쳤다. 또래 캐나다 아이들의 평균 아이큐가109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낮은 수치이다. 두뇌 이미지 촬영 결과도 더 많은 나이에 입양된 아이들일수록 두뇌 크기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아이들 대부분이 성장한 후에도 기억과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 등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다
세상을 배우는 사이 아기는 자기 자신을 자각한다.
20개월 이후의 아기들은 거울 앞에 서서 자주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자기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가를 실험한다. 이는 `나` 라는 존재를 분명하게 인식하지 않으면 보일 수 없는 행동이다.
아기가 자기 인식을 하기 시작하는 첫 신호는 바로 낯가림이다. 얼마 전까지 낯선 사람 앞에서도 잘 웃던 아기가 어느 날 갑자기 불안해하며 울음을 터트린다면 아기가 자기 자신을 알아보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의식은 생후 18개월 무렵에 생기기 시작한다. 24개월 무렵이 되면 아기는 사진만으로도 자신과 같은 성별의 아기를 구별해내고,자기의 이름과 가족의 이름을 알아들을 뿐만 아니라 눈,코,입 등 신체부위의 이름을 댈 수 있다. 또 자기중심적이 되는 이 시기의 아기들은 뭐든지 자기 방식대로 하고 싶어하고 혼자서 하려고 한다. 동시에 소유욕이 강해져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고,부모나 돌봐주는 사람이 자기의 뜻에 맞춰 주지 않으면 떼를 쓰거나 성질을 부리기도 한다. - 자아 인지 실험쪽
아기의 두뇌발달에 가장 졸은 자극,칭찬
아이에게 일방적인 학습을 강요하는 것은 아기의 잠재력을 죽이는 행위와 다름없다. 끝없는 시행착오를 경험할지라도 아기 스스로 엄청난 탐구욕을 발휘해 세상으 배우는 해법을 찾아내기를 기다려야 한다. 칭찬과 격려라는 도구만으로 말이다. - 아기의 두뇌발달쪽
안정애착아의 특권, 인기많은 리더가 된다.
안정애착응 형성한 아이는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과 있어도 불안해하지 않고,기대를 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수백만 번 반복되는 동안 아기의 성격은 아주 편안한 사람,남을 믿을 수 있는 사람,남하고 잘 지낼 수 있는 사람,또 내가 필요한게 있으면 기댈 줄 알고 남이 필요한 게 있으면 그 요구를 받아 줄 줄도 아는 사람이 됩니다. 대인관계능력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하는 원만한 성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 안정애착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