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몸놀이 120가지 - 태어나서 12개월까지 하는
리젤 폴린스키 지음, 박정미 옮김, 박희대 감수 / 이지앤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첫아이 육아를 시작하며 초보엄마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른다. 나 또한 마찬가지여서 이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느정도 육아에 도움이 된 책이다. 몸근육 발달정도에 따라 엄마가 함께 놀아주어야하는 방법들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
나같은 경우엔 아들이 뒤집기를 한쪽으로 하고 있을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반대쪽도 쉽게 뒤집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선 장난감으로 유도하면 된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옷을 벗기고 잠시동안 놀아주는것이 정서적으로 많은 즐거움을 준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아이가 엄지발가락으로 내 몸을 자꾸 찌를때 심심해서 그런 줄만 알았는데 몸놀이 책에서는 아이가 중력을 익히는 동작이라 써 있었다. 그래서 아이가 찌르면 피하지 않고 같이 놀아주고 있다. 일상에서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을 잘 알려주어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단점을 지적하자면 시판되고 있는 장난감을 활용한 유아놀이가 좀 적다는 것이다. 상자를 잘라서 장난감을 만들어 아이에게 깊이감을 이해하게 만드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현 시점에서 이런 장난감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돌이 지난 아이랑 놀아주는 방법은 없다. 만12개월까지 몸놀이하는것이 적혀있는것이 좀 아쉽다.
하지만 장점이 더 많은 책임을 강조한다. 아이 혼자 놀게 하는것보다는 부모가 놀이에 적극 참여하는 방법을 배우기 좋은 책이다. 아이는 놀면서 지능발달이 된다고 하는데 나도 이 책에서 배운걸 앞으로도 열심히 따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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