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섹시해지는 모스크바 수학퍼즐 1단계 -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플레이북 섹시한 두뇌계발 시리즈 4
보리스 A. 코르뎀스키 지음, 김지원 옮김, 박종하 감수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부터 섹시한 책 한권
#모스크바수학퍼즐 #비전코리아 #두뇌게임

여러분! 이런책 읽어보셨어요?
저는 처음이예요.

수학퍼즐이라는 것이 아들이랑 함께 풀어가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신청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책인줄 몰랐어요.

6세 아들이랑 한 문제를 보고 질문한다음
대답 못하는 시간동안 계속해서 두뇌를 쓰게 된답니다.

 

 

 

 

 

 

 

 

책의 앞 부분에는 질문이 짤막하게 있어요.
제가 재미있어 하는 문제는
6번 숨겨진 삼각형은 몇 개??
였지요.

연필로 낙서장에 저 모양을 그리고 작은 세모부터 모양을 만들어가며 숫자를 세어봅니다.
저는 30개가 정답인지 알았는데
35개가 답이네요.

하도 여러번 연필로 이리 저리 긋다 보니 나중에는 해깔려서 당최 모르겠습니다.
저의 뇌는 굳어가나봅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이 책을 끼고 가끔 풀어봐야겠습니다.
그럼 아들과 차에서 침묵해야 하는 시간에
아들에게 질문내고 대답 찾아가며 지겨워하는 시간을 없애봐야겠습니다.

 

 

 

 

 

 

 

 

 

이 질문은 아들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잠자리에서 읽어주며 함께 풀어보자고 했지요.
그랬더니 생각보다 어려워하지 않고 정답에 접근하려고 엄청 노력을 하더군요.
염소와 양배추를 함께 두면 안된다는 충고는
문제를 푸는 도중 아들이 먼저 해 주었답니다.

이래서 두뇌수학퍼즐인가봅니다.
아들이 눈이 초롱거리면서 답을 도출하기 위해 여러 경우의 수를 계속 말하는데
그 자체로도 머리가 좋아질 듯 싶습니다.

굴러서 내보니기 문제도 아들이 의외로 잘 접근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요즘 사주는 교구들이 이런식으로
퍼즐 조각 맞추듯이 돌려 돌려 빼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평면에 그려진 문제를 이렇게 잘 풀다니!!!!
좀 놀랍습니다.
지금은 18세기가 아니니,
이런 문제는 어린이도 풀 수 있는 거군요 ㅎㅎㅎ

 

 

 

 

 

 

저 질문을 보고 늑대, 염소, 양배추를 태우고 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다행히 답은 아주 친절하게 그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연설명으로 자세히 설명을 돕죠.
굴려서 내보내기 또한 그림 답지라서 너무 보기 편합니다.


제가 보고 있는 책은 초급자를 위한 수학논리 지수 높이는 두뇌 게임 입니다.
논리를 키운다는 것인데
초등1학년까지 재미있게 이 책을 여러권 사서 본다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재미있는 질문을 해서 같이 풀 수 있는
교우관계 좋은 아들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책한권에 실린 문제는 216개.
어떤 문제는 성냥으로 된 것도 있어서 성냥 가져다 놓고 함께 문제를 풀어도 좋을 듯 합니다.
이 책을 보면 볼수록 수학교구들을 사서 문제를 풀고 싶다는 욕심도 자꾸 생깁니다.

두뇌 워밍업을 위해 쉬운 문제부터 점차 높아지는 퍼즐의 난이도가 있답니다.

연산, 도형, 마방진에서 도미노와 성냥개비, 암호 해독, 숫자 추리와 크로스워드까지 다양한 수학퍼즐이 몽땅 들어있습니다.

수학 좋아하시는 분들, 이 책 타고 기차여행, 비행기여행 다니면 지겹지 않겠습니다.



오늘 서평은 책에 대한 서평인지, 수학퍼즐 서평인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재미나는 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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