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다름을 배워가는 책, [우린 모두 기적이야]책과 콩나무에서 유아기부터 보기 쉽게 인권을 다룬 책이 출간되었네요.
책콩 그림 51 번도서관에서 빌려보실 분들은 51번을 적어두시면 좋겠어요.
책 안 쪽에 처음 써 있는 글귀예요."우린 모두 아름다워요!""우린 모두 놀라운 기적이에요."
주인공은 남과 좀 다른 외모를 가졌네요.눈이 하나밖에 없어요.입도 없고요.하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아이네요."나도 알아요.내가 남과 다르다는 걸."이처럼 주인공은 남과 조금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어요.
남과 다른 외모를 가졌지만주인공은 자전거도 타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공놀이도 한답니다.외모가 다를뿐 모든게 똑같지요.어린 아이들이 이 책을 접할때 이해하기 쉽게아이들이 뛰어놀고 먹는 것으로 설명을 쉽게 해주고 있어요.
우리 엄마는 말해요."넌 아주 특별한 아이야.넌 놀라운 기적과도 같아. 아름다워."이 문구가 저는 가슴이 아팠습니다.부모된 입장에서 보면 아픈 아이가내 옆에서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그러니까 기적이죠.남과 조금 달라 주눅들어있는 자식이 있다면당신은 어떻게 아이에게 말을 할 건가요?"넌 아주 소중해. 넌 천사같아."이렇게 매일 속삭여주는것이 맞지 않을까요?[우린 모두 기적이야] 그림책은 섬세한 문장들로 가득합니다.
아들이 남과 다른 것에 대한 고통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지요.이 책은 평범한 아이도 읽고, 조금 남과 다른 아이도 읽고모두가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조금 남과 다른 아이에게는 사랑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고평범한 아이들에게는 남과 다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슬픔을 알게 되는 책이랍니다.지금 아들이 보고 있는 부분은남과 다르다고 속닥거리고 놀리는 부분입니다.남과 다르다고 해서,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건 아니랍니다.그래서 이 아이는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마음이 슬프면 난 헬멧을 써요."요즘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원더] 의 이야기와 같지요.영화 [원더]의 원작이랍니다.헬멧속에 숨은 아이, 그 아이가 세상밖으로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그 아이에게 용기가 필요하고, 우리는 그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야 합니다.
울 아들 꿈은 우주비행사랍니다.그래서 우주비행사 헬멧을 참 좋아하지요.하지만 [우린 모두 기적이야]에서 주인공이 헬멧을 쓴 이유가 다르다는 것에좀 고민이 되는지 조용히 그림을 바라봅니다.그래서 저는 옆에서 보충 설명을 좀 해 주었지요."이 아이는 사람들이 놀려서 마음이 아플때 헬멧을 쓴데~~.우린 다르게 생겼다고 절대 놀리면 안되는거야~"
"우린 모두 아름다워요! 우린 모두 놀라운 기적이에요!"[우린 모두 기적이야]책은 놀라울 정도로 그림책이 완성도가 있어요.그림도 좋고, 문장을 한글로 번역한 부분도 정말 좋아요.어른인 제가 읽어도 충분히 이 감성이 전해지니까이 책은 정말 훌륭하네요.저는 아직 [원더]를 보지 못했어요.예고편을 보고, 언젠가 봐야 겠다. 생각만 했는데이 책을 읽고 나니, 영화를 더 보고 싶어지네요.
"친절한 눈으로 보면 언제나 놀라운 기적이 보인다."아들에게 "너의 생김새와 주인공의 생김새가 좀 다르네"이렇게 말하니 책을 덮고 다시 비교해보라고 하네요.다름을 인정하고 놀리지 않고 따뜻하게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이 빨리 오기를 희망하며오늘도 아들과 좋은책 읽기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