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놀자! 햇살그림책 (봄볕) 18
유명금 지음 / 봄볕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봄볕 #비야놀자

표지가 너무나 귀여운 책 한권 [비야 놀자] 예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거기다 야행성집중호우까지~~
밤잠 자기가 쉽지 않죠.

이 계절에 정말 잘 어울리는 책 한권 [비야 놀자]
오늘은 선풍기 빙글빙글 돌아가는 침대에서 아들과 이 책을 읽어봅니다.







첫 페이지부터 지금 우리집과 아주 똑같은 상황이네요.
비가 창문밖으로 쏟아져 내리고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블럭하고 놀라고 하는 상황이 똑같아요.

"건아 놀자, 톡톡 토도도 독.
빗방울이 창문을 톡톡 토도독 독"

작가는 빗방울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 창문에 부딪히는 소리를
의태어로 재미있게 표현하네요.

"톡톡 토도도 독~~"
아들도 이 발음이 재미있는지 여러번 따라하네요.





 

 

 

건이 엄마는 건이랑 비옷에 우산입고 비랑 놀러나가요.

나는 비오니까 집에 있으라고 했는데, 건이 엄마는 아이랑 비 속에서 노네요^^

책을 읽어주며 살짝 찔리는 느낌은 왜 들까요?
ㅎㅎㅎㅎㅎㅎㅎ






 

 

 

웅덩이에 빠져 놀고 있는 아이 얼굴이 너무 행복해보여요.

"건이도 신나고 엄마도 신나고"

서울에서 살면서 빗물이 워낙 오염되어 있어서 아이랑 이렇게 노는걸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감기 걸릴까봐 오자마자 씻기기 바쁜데~~
정말 [비야 놀자]에서는 동심을 자극하네요.
그리고 비가 참 깨끗해 보여요.


 

 

 



"건아 , 노래하자! 뚜루 뚜뚜루 뚜"
"건이가 먼저 뚜루 뚜뚜루 뚜"

건이가 빗속에서 여러가지 동작을 하는데 정말 귀엽죠?

제 아들은 [비야 놀자]책을 보며 저랑 외출했다가 물웅덩이에 빠진 이야기를 하네요.
책을 보며 비오는데 나가서 놀았던 이야기를 재미나게 해 봅니다.

놀이를 통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을 엄마인 제가 너무 몰랐던 거 같아요.
책을 통해 제가 좀 배워야겠어요.







 

 

 

[비야 놀자] 책 앞뒤 안쪽 표지에는 이렇게 색칠공부가 있어요.

책 속에서 보았던 땡땡이우산, 노란 우산,빨간우산, 체크우산 등을 색칠해볼 수 있겠죠.
침대에서 책을 본 후라 바로 색칠공부를 할 수는 없었어요.

아들이랑 내일 색칠공부 할까 합니다.

서평을 쓰는 오늘은 너무 덥네요. 어제까지 시원하게 비가 와 주더니,
오늘은 정말 야속하게 덥네요.ㅎㅎ


몇일 뒤, 오늘은 바람이 선선해요.
그래서 아들과 독후활동으로 우산 색칠을 해 봅니다.
유치원 방학까지 해서 홈스쿨로 하루를 보내야 하니~~~
오늘은 이걸로 ^^






책상에 누워서 동그라미 물방울 우산을 그리네요.






 


제가 옆에서 구름, 땡땡이 우산을 칠해주니, 아이도 응용력이 생겨 자유롭게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10가지색이 모두 있는 색연필로 색칠하겠다고 해요.







뭘 칠할까??

아하, 무지개 우산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형광펜으로 체크무늬 우산을 칠해요.

색연필만 주지 않고, 형광펜도 주고, 싸인펜도 주고^^

재료를 다양하게 주었지요.









어때요?
완성된 우산, 넘 이쁜데요.

이 책은 잘 보관해두고 아들이 결혼해서 자식낳으면 선물로 줄래요 ^^

기념되서 너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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