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기 주의 한 마을의 마음이 착한 셀비가
살았어요.
어느 날 셀비의 집에 해일리가 들이닥쳤습니다."
[톰아저씨의 오두막집]에서 톰아저씨는 노예였지요.
노예는
인격이 부인되고 타인에게 소유되어, 권리와 자유의 태반 또는 전부가 박탈된 자이다. 법적으로는 개인재산을 뜻하며 양도 ·매매가 가능한 물건으로
생각되었다. ‘생명 있는 도구, 말할 줄 아는 도구’라 하여 가축과 같이 생각되었으며, 소유자는 어떤 종류의 노동도 시킬 수 있었고,
원칙적으로는 그 생명도 빼앗을 수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예제 [奴隸制]
(두산백과)
이렇듯 아주 옛날부터 있었던 노예제도는 여러 사람의 인격을 박탈하고
소유의 대상이 되어 너무나 불쌍한 인생을 살다가 죽어야했어요.
아들에게 노예가
무엇인지 설명해주는데, 독재랑 비슷한 것인지 물어봅니다.
그렇죠, 노예나 독재나
비슷하죠.
예전에 아들에게 <독재란 이런거예요> 책을 읽어주었는데 그게 기억에
남았나봅니다.
주인이 생긴 빚 때문에 톰과 해리가 다른곳으로 팔려가는
이야기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잔인한
이야기입니다.
아들은
저에게
"엄마, 한국에도
노예 이런거 있어? 우린 노예 아니지?
노예되면
나쁜 사람이 엄마랑 나랑 떨어지게 하는거네?"
하면서
사뭇 진지해집니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아들이 우리랑 비교해서 설명하니,
더욱 더 끔직한 노예제도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