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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비엔씨(전집)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아들과 고전 읽기 2번째, #장발장

포커스세계명작동화 78편 중 오늘은 장발장입니다.
여러분은 장발장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저는 장발장 =훔친빵
이런 생각이 떠올라요.
그리고 또 하나,
운이 없는 사람. 냉혹한 사회
이런 키워드도 생각나지요.

배고파서 훔친 빵, 사회가 잘못된것같은데, 어릴때 읽었던 고전 장발장에서
저는 이런 문제제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사회는 창의적 인재를 원하죠.
책 한권을 읽더라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질문을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앞으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독서법에 관한 세미나에서 배웠지요.


자~ 그럼 창의적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프로젝트.
고전 읽고 나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생각해보기~~~
시작합니다.







[장발장] 한권을 어릴때 분명 다 읽었을텐데,
장발장의 얼굴이 기억이 안납니다.

프랑스 동화라서 [포커스세계명작동화]에서는
코를 무지하게 길게 그렸네요.

책을 읽으면서 아들램이 왜 이렇게 코가 큰지 계속 질문들어옵니다

조만간, 미국인이든 프랑스인이든
한명 만나서 커피라도 먹어야겠어요.
아들이 외국인을 못봐서 코에 관심이 많네요.


아무도 나를 반겨주지 않는구나


빵을 훔치고 19년 동안 감옥에 있다가 나온 장발장을
사람들은 싫어합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죠.
배도 고프고 잠자리도 필요합니다.
구원의 손길이 필요했습니다.

그 때 신부님께서 성당으로 데려가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베풀어주셨죠.








장발장은 배고픈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쳤지요.

너무나 포근한 침대에 누워서 장발장은
아까 은식기에 담겨 나온 음식을 떠올리는게 아니라
바로 그 은식기를 훔치는것을 생각하고 있어요.

저걸 팔면 돈이 생길테니까요.

아들, 요즘 주기도문 노래를 즐겨부르는데,
지금 장발장의 생각이 뭔지 궁금해합니다.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이 부분이 지금 장발장의 상황이란다.
도둑질을 하면 안된다는 걸 아는데, 자꾸만 도둑질을 하고 싶어하는구나~~"

"장발장은 어떻게 할 거 같아."

아들은 아무래도 훔칠 거 같다고 말합니다.










그렇죠. 장발장은 시험에 빠지고 말죠.
은식기를 훔쳐 도망갔는데, 결국 경찰에게 잡혀서 왔어요.

하지만 신부님은 착한 거짓말을 했어요.
은촛대까지 가져가는걸 까먹었냐고 오히려 챙겨주시니까요.

아들은 거짓말은 나쁜데 신부님이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물어봅니다.

정말 교훈적인 책 [장발장]입니다.

5세 아들램에게 하얀 거짓말, 착한 거짓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 책입니다.

만약 제가 이 책을 아들과 읽지 않았다면 감동없이, 생각없이
사전의 단어 알아가듯
설명되었을 착한 거짓말.

장발장을 통해 아들은 착한 거짓말과 나쁜 거짓말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부님의 착한 거짓말로 인해
장발장은 새사람이 되었어요.

열심히 일해서 공장 사장도 되었고
마침내 지역의 시장으로 뽑히게 되었죠.

사람들은 모두 장발장, 마들렌을 좋아했답니다.

기습적인 질문 들어옵니다.

"엄마, 마들렌은 빵집에서 나 먹어봤는데~~
왜 장발장은 이름을 마들렌 빵이름으로 바꿨어?
빵 좋아해? 훔쳤으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장발장은 코제트라는 엄마없이 고아가 된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며 양아버지가 되어주었답니다.

신부님의 믿음과 사랑으로 새사람이 된 장발장은
정말 선행을 많이 베풀었네요.
한 번의 실수로 사람을 손가락질하며 사는 건 정말 안 좋은거 같다는 교훈이 담겨있어요.







프랑스에서 일어난 전쟁이예요
전쟁중에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죠?

자기를 괴롭히던 자베르를 장발장은 죽일까요? 살릴까요?

착한 장발장은 자베르를 살려줍니다.








그리고 선행의 되풀이가 됩니다.
양딸 코제트의 남편이 될 사람이 자베르에게 잡혔지만
자베르 또한 이 사람을 풀어줍니다.


장발장은 본인의 과거를 딸에게 말하고
숨을 거둡니다.

딸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장발장은 숨기고 있으면서 가슴아파했었네요.

유아들이 고전을 읽으면 무엇이 좋을까?
[장발장]을 읽고 생각해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스토리가 좋고
생각을 여러가지로 깊게 해 볼 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책 뒤쪽에 [작가와 작품] 페이지는 스토리가 끝났다고 그냥 책 덮지마시고
꼭 아이와 함께 읽었으면 합니다.

제가 앞서 언급한 생각깊은 창의형 인재로 키워내는것에
책 읽고 생각해보기~~토론해보기~~

이런것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 책은 책 뒷 부분에 생각해볼 수 있는 방향을 쉽게 제시해줍니다.








장발장처럼 자신의 행복보다는 남의 불행을 더 아프게 느끼고
그들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도 함께 생각해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제 아들램은 장발장이 착하게 살아서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빵은 돈 주고 사먹어야한다고 하네요.
장발장처럼 돈 벌어야 다른 사람 도와줄 수 있으니까 레고 조금만 사고 저축도 한다고 합니다.

어때요?
이 정도면 고전읽기 꽤 좋지 않나요?

오늘도 재미있게 한권,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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