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장은 배고픈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쳤지요.
너무나 포근한 침대에 누워서 장발장은
아까 은식기에 담겨 나온 음식을 떠올리는게 아니라
바로 그 은식기를
훔치는것을 생각하고 있어요.
저걸 팔면 돈이 생길테니까요.
아들, 요즘 주기도문 노래를 즐겨부르는데,
지금
장발장의 생각이 뭔지 궁금해합니다.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이 부분이 지금 장발장의
상황이란다.
도둑질을 하면 안된다는 걸 아는데, 자꾸만 도둑질을 하고 싶어하는구나~~"
"장발장은 어떻게 할 거
같아."
아들은 아무래도 훔칠 거 같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