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장군이는 전기가 나간게 너무 좋았는데
상황이 바뀌어 다시 음식 준비를 하는게
싫었어요.
장군이는 고모가 시집가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럼 앞으로 자기랑 안 놀아줄테니까요.
그래서
생활도구 일부를
숨기기로 했어요.
맷돌 손잡이는 빼서 강아지 집에 숨기고,
절굿공이는 마루 밑에 숨겼어요.
책 제목 [맷돌, 어이가 없네]에서 어이가 맷돌 손잡이를 말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어요.
그러니까 맷돌, 어이가 없어졌네- 이건 장군이가 손잡이를 숨겼다는
것이고요.
맷돌, 어이가 없네 - 이건 우리가 흔히 쓰는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을 말하는 거 같아요.
언어유희로 2가지 표현을 모두
숨겨놓은 책 제목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