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의 희망]을 읽고 나서 지금의 내가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도 전쟁국가였는데 전쟁중인 다른 나라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살았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책 속으로)
내가 알고 있는 아프리카는 가난한 나라,전쟁으로 내전이 심각한 나라정도였다.
책에서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직접 목격한 아프리카는 내가 알고 있는것보다 훨씬 무섭고 잔인했다.
부모와 형제자매가 눈앞에서 학살을 당하고, 게릴라에게 팔과 다리가 잘린 아이, 부모가 버린 아이, 난민 캠프 속에서 50도 이상 되는 더위와 굶주림을 겪는 아이, 15세의 어린 엄마, 매춘을 통해 가족을 부양하는 아이.
책을 읽으면서도 너무 무섭고 아찔한 이야기가 많았다.
대부분 5세부터 막노동을 한다.
'블러드 다이아몬드' 유통금지도 유니세프가 추진한 것이라고 한다.이유는 아동노동력 착취금지를 위한 것이란다.
하루 한끼를 준다는 이유로 먹을 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해 물 속에 소쿠리를 넣고 하루종일 다이아몬드를 채취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그런다고 하루 아침에 이 현실이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아시아에서 네팔이 그렇게 가난한 나라인지 몰랐다.
인구의 1/3 가정이 1달러로 하루를 견딘다고 한다.
죽을 사 먹을 돈도 안 될거 같다.
왜 이렇게 못 사는 나라가 되었을까?
전쟁이나 자연재해 때문이다.자연재해보다는 전쟁때문인 것이 대부분이였다.
식수를 해결 못하게 물탱크를 부수고,전기가 끈어지고,그래서 농사를 지을 수 없어 먹을게 없어지고, 물과 먹을 것이 없으니 영양실조에 면역성은 약해지고.
이 죽음의 악순환은 전쟁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몸서리나게 싫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 책 속 가득 담겨있었다.
[토토의 희망]책에서 5세 아이가 강간을 당하는 것이 써 있다.에이즈에 처녀성이 있는 여자와 성관계를 하면 병이 낳는다는 미신을 믿고 그런 악마와 같은 짓을 한다는 것이다.
어쩌나,어쩌나, 저 아이는 누구에게 원망을 해야 하나.
너무나 미계한 나라들의 남성 지배주의, 여성 인권유린 실태보고는 나를 너무 화나게 만들었다.
여성할래를 여러분들은 알고 있을까?
나는 남성의 할래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다. 이것은 남성 건강에 나쁜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성할래는 남성이 만들어낸 여성의 처녀성때문에 10세 전에 음부를 일부 잘라내고 소변 나올 자리만 일부 두고 꼬매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소변도 제대로 못 보고 손상이 많이 된 질과 자궁감염으로 아이를 출산하다가 죽는 여성이 엄청나게 많다고 한다.
30년간 유니세프 친선대사 구로야나기 데쓰코 씨가 들려주는 이야기속에 전쟁은 무조건 안된다는 것과 도와주는게 아니고 함께 하는 것이라는 것이 마음에 와 닺는다.
희망은 함께 하는 것이다.
나도 이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것들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온 거 같다.
여러분들도 [토토의 희망] 읽어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