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도쿠 인피니티]는 아이큐 148을 위한 논리게임이다.
초등학교때 친구들이랑 줄 그어놓고 떡볶이를 샀던 게임으로 기억한다.
제일 쉬웠던 것이 빙고게임이었는데 스도큐 게임은 그것보다 머리를 훨씬 많이 써야 하는 게임이었다.
230년 역사의 영국 대표 신문사가 만든 IQ 148을 위한 슈퍼 스도쿠 인피니티 는 치매예방이나 두뇌회전에 좋다고 써 있다.
나는 아침 출근길 가방에 슈퍼스토쿠인피니티 책을 가지고 다녔다.
머리가 잘 안 돈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연필을 가지고 올껄~~후회도 했다.
책을 만난 첫날, 설명법을 보았다.
책에서는 용어 정리부터 시작한다.
용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오히려 해깔릴 수 있어서 영어를 그대로 적용한다고 써 있다
섹션, 박스, 셀, 컬럼, 로우 식으로 용어를 정리해주며 게임 규칙을 알려준다.
각각의 가로줄과 세로줄, 3× 3 박스를 구성하는 9개의 칸에 1에서 9까지의 모든 숫자를 단 한 번씩만 사용해 채우면 된다고 한다.


스도쿠 읽는 법을 알려주고 난 후는 푸는 요령을 알려준다.
그런데 푸는 요령을 보고 나니, 좀 자신이 없어진다.
이렇게 간단한 규칙의 게임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아마 내가 그동안 머리를 전혀 쓰지 않았던 것을 증명해주는 것 같다.
이렇게 나는 [슈퍼스도쿠 인피니티]를 시작하였고, 한장 한장 해 나가는데 처음에는 20분이 걸렸다.
그리고 2번째 페이지를 시작하며 엄청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뿔사~~지하철 환승 놓쳤다.
이럴수가,,,
3정거장 더 가 버렸다.
출근길인데 다시 되돌아가는 것 까지 해서 20분 더 걸렸다.
왜 영국과 미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를 열광시켰는지 알거 같다.
예전 영국 신문사에서 스도큐를 신문에 연재했던 것이 지금 책으로 나온 것이라 하는데
과거에 신문에 이게 하나씩 연재되어 있었을 때, 신문 보다가 낱말퍼즐이나
스도쿠 인피니티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놀러갈 때 가지고 가서 식사당번 정할 때 하기 아주 좋은 게임인거 같다.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 누가 먼저 풀어내는지 눈에 불을 켜고 할 거 같다.
[슈퍼스도쿠 인피니티] 책에 있는 퍼즐은 난이도가 쉬운 것 부터 어려운 순서로 배치하여 마지막에 가장 어려운 25개의 스도쿠를 풀어보도록 구성해 놓았다고 한다.
나는 첫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집중력 가지고 계속 도전해서 가장 어려운 단계까지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