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여행 - 위안부 소녀동화
Hstory 지음 / 도슨트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오늘 소개할 책은 [소녀의 여행]입니다.
책 서평에 앞서 이 책이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책소개
《소녀의 여행》은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의 펀딩후원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소녀의 여행》의 수익금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기억 보존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책 소개 중 발췌>

좋은 취지의 책이었습니다. 펀딩후원금으로 제작되었고 책의 수익금은 '기억 보존 사업'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건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화가 버럭 납니다.
무슨 생각으로 정부에 있는 관료들은 이렇게 자존심이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한국 역사를 공부할 때면 정말 생각없이 나라를 팔아먹거나,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 간신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인간들이 있는데,

지금도 계속 반복된다는 것이 정말 너무 부끄럽습니다.
2015년12월 소녀상 철거 문제가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착한 국민들은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수호대를 결성해서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아들 키우냐, 직장 다니느냐 이것에 동참 못하지만 ,

제 대신 이렇게 행동으로 옮겨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이 나라를 제대로 가게 만들고 있습니다."

 


[소녀의 여행]속으로 들어가볼까요.


 

검은 바탕에 작은 글귀가 가슴아픕니다.

"어느날인가,오후 내내 고요했어요.그렇게 우리는  타지에 버려졌어요. 그때 내 아이 열여섯"

[소녀여행]에서는 위안부가 겪었던 이야기를 다룬 책이 아닙니다.
그래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겪었던 것들은 부모님이 알려주셔야 합니다.
아니면 위안부에 대한 다른책을 읽고 배경지식을 가진 다음 읽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소녀의 여행]에서는 그 힘든, 몹쓸 일을 겪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말합니다.

"나 좀.... 조선까지만 데려다 줘요..."

얇은 한복 입고, 검정 고무신을 신고 열여섯 소녀가 힘겹게 눈길을 걸어옵니다.
아직 꿈을 꾸어야 하는 소녀는 그렇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고 싶어 긴 여정을 떠납니다.

조선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은 모두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녀는 혼자서 고국으로 돌아오는 여행을 계속합니다.

2016년 보았던 [덕혜옹주]영화가 생각났습니다.

공주마저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막는 조선이라는 나라...
그런 썩어빠진 관료들이 위안부를 본국으로 돌아오게 할 일이 당연히 없었겠지요.


"그러던 중에 따뜻한 그들을 만났어요.
모두, 어딘가에서 떠나온 이들이었지요."



 


 

"힘든 길 위에서 만난 우리는 서로에게 기댈 수 있었어요"

저 사람들이 누굴까요? 힘든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모두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 당하거나 강제로 유학길에 올랐던 사람들일까요?
궁금한데 저는 잘 알 수가 없어서 좀 답답합니다.


 

[소녀의 여행]에서는 소녀의 귀향길을 적어놓았습니다.

"나는 새로운 내 생의 여행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요"



[느낀점]
너무나 가슴아픈 책입니다.
[소녀의 여행]은 위안부, 정신대 이야기를 알고 있는 어른들에게는 너무나 금방 가슴에 와 닿습니다.
초등학생에게 읽어줄 경우에는 아까도 당부드렸듯이 배경지식을 줄 수 있는 책을 먼저 읽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017년 3월10일,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되어 집권해지, 이제 청화대에서 나와 민간인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박근혜정권때 일본과 합의한 위안부 합의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야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71년이 지났는데 이런 가슴아픈 역사를 정리하지 못하는 정권이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부끄러운 역사, 세월호 사건.
위안부 사건, 세월호 사건, 모두 16세를 전후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아픔입니다.

[소녀의 여행]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치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익금도 '기억보존사업'에 쓰인다고 하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할머니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생을 마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책 한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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