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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집중력 - 평범한 사람도 집중력의 신으로 만드는 하루 16초 집중력 훈련
모리 겐지로 지음, 정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2월
평점 :

[기적의 집중력]은 10년 동안 15만 명의 인생을 바꾼
일본 최고의 집중력 전문가가 쓴 글이라고 합니다.
작가 모리 겐지로는 스포츠의류 브랜드로 유명한 미즈노를 다니며 세계 여러 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를 만나게 되었고 '상어 피부 수영복'으로 세계 특허 발명을 했다고 합니다.
운동선수들을 통해 집중하는 방법과 훈련을 보고 작가는 많은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학생부터 운동선수,직장인,최고경영자까지 집중의 기술을 전파했다고 합니다.
이런 책들은 저자의 신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책이기때문에 저자의 약력을 꼼꼼히 읽었습니다.
운동선수를 통해 집중하는 방법과 훈련을 보았다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운동선수들은 1년 내내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몇 분의 시간동안 1,2,3등을 가려내는 경기를 합니다.
몇 분 동안에 엄청난 집중력을 가지고 승부수를 두지 않으면 바로 순위 밖으로 밀려나는 것이겠죠.
TV앞에 앉아 구경만 했던 제가 이런 사실을 처음 알았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운동선수의 엄청난 집중력을 이제 저도 배워보려고 합니다.
[기적의 집중력]에서는 4가지의 큰 제목으로 정리합니다.
제1장 우리가 집중하지 못하는 까닭
제2장 잃어버린 집중력을 깨워라
제3장 책상앞에 앉아 곧바로 집중하는 기술
제4장 집중의 시간을 늘려라
제일 궁금한 것은 1장입니다.
왜 집중하지 못하세요??

▶책의 내용 중에 목표설정, 동기부여에 따라 집중력이 바뀐다는 것이 제일 마음에 와 닿습니다.
TV볼때, 게임할 때,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할 때는 엄청난 집중력을 가지고
몇 시간째 한 장소에서 집중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공부할 때, 회사 업무할 때 참으로 잡생각이 많이 들어요.
커피를 먹어야 집중이 될 거 같다고 들락 날락거리죠.
정확한 목표 설정을 하고 하기 싫다는 것을 먼저 떠올리는 게 아니라
무조건 하고 나서 다른 생각을 하면 된다고 하네요.
예를 들자면
운동선수가 운동을 하기 싫다, 하고 싶다 생각하며 훈련을 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무조건 시간이 되면 반복적으로 하는 것,
말하자면 하고 싶은 것이 아니고, 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코로 숨 쉬지 않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여러분도 이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충농증이나 비염이 심하게 있으면 항상 머리가 띵~~하고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고, 코를 풀어야 합니다.
어떻게 집중할 수 있겠어요.
코감기만 걸려도 책 보기가 힘들지요.
아이들 충농증이나 비염 걸리지 않게 해 주어야 하는 건 엄마 몫입니다.
이런 병에 걸린 아이에게 집중력 없다고 뭐라고만 하는 것은 정말
잔혹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아이 공부를 위해 집안 습도를 잘 조절해야 겠어요.
▶시야를 넓히는 눈 운동
자세와 호흡에 신경을 쓴 후에 고려해야 할 부분은 바로 눈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긴장하면 시야가 좁아지는데,
시험보는 날 긴장하게 되면 아는 문제도 틀리게 된다고 합니다.
바로 긴장해서 시야가 좁아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입시를 치룰 때 생각해보세요.
저는 우왕청심원 먹고 들어갔다가 마지막 교시에 살짝 졸기까지 했었어요.
시야를 넓히는 눈 운동을 했어야 했는데 말이져~~
시야를 넓히기 위한 방법이 글과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방법을 따라하면 좋다고 합니다.
이 방법을 꾸준히 해 주어야 할텐데 ~~ 매일 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집중을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우리 학교다닐때를 떠올려봅시다.
집중을 못하는=공부를 못하는 으로 자꾸 읽어집니다. ㅠㅠ
[기적의 집중력]에서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바로 칠판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선은 칠판을 향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칠판을 보지 않고 멍~하니 있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 많이 있으시죠? 저자는 이럴 때 본인이 개발한 집중력 카드를 사용해서 아이가 다시 집중을 하도록 훈련시켰다고 합니다.
책 뒤쪽에 집중력 카드 2장이 붙어 있습니다.
저도 이 카드로 책상에서 집중이 잘 안될 때 활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에필로그
저자는 미래사회에서는 집중력이 더 중요해진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접하는 정보량은 점점 더 많아지고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발달로
살펴보고 통찰해야 하는 업무의 양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처리해야 할 정보는 갈수록 많아지는데 해결방법은 집중력이라는 것입니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것은 마음을 단련하는 일이 아니라 집중력을 이끌어 내는 요령을 파악하는 일이다.'
이렇게 저자는 마무리합니다.
▶소감평
저는 공부하라는 말은 자주 듣지만 집중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공부하라고 하는 어른을 만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기적의 집중력]책에서는 공부를 잘 하려면 집중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집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집중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 바른 호흡,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이 세가지를 익히게 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부모는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방법과 자세를 익힐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많은 정보량을 관리하려면 집중력이 생명이라고 합니다.
집중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로 시간늘리기 유도를 해야겠습니다.
이런 책을 읽게 되어 선택과 집중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책 한권으로 부모의 생각 주머니가 조금 더 튼실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