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저 말에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시나요?
참 많은 인생을 담아낸 말입니다.
저도 지금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올라가는 것이 힘들어서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잠시 숙연해집니다.
[살아온 기적]책에서 저자는 공부의 절실함을 이야기합니다.
하루 막노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그 속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교통사고도 나고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기도 하고,
노숙을 하기도 했답니다.
공부는 절실한 사람의 몫인거 같습니다.
머리가 나쁘다는 탓, 환경탓을 하기보다는 공부가 본인에게 얼마나 절실한가를 체크해보고
그 후에 탓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책입니다.
노태권씨는 "평강공주를 사랑한 까막눈이 아빠"라는 소제목으로 2부를 썼는데요.
아내를 정말 사랑하고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입니다.
남성분들~~지금의 위치는 혼자 획득한 것이 아니란거 아시죠~~~
책 한장 한장 넘어갈 때마다 저자 부부가 격어온 고통들, 사업실패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가정의 붕괴, 신용불량 그 모든것을 다 이겨낸 놀라운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남자는 여자로 인해 철이 든다는 말이 있지요.
책 내용 중 놀란 것이 저자의 술버릇이었습니다.
막노동하러 가서 술을 다 퍼마시고 남은 돈 30만원 들고 3개월 만에 집에 돌아왔고
술은 술집에서 먹고 잠은 파출소에서 잔 날도 허다했다고 합니다.
부인이 참 고마운 분입니다.
못 살겠다고 부부싸움 매일 하고 헤어져도 되는 환경인데 사랑으로 모든 걸 감싸안고 가족을 지키셨네요.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무언가 본받을 것이 분명히 있다고 합니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날들을 위한 용기]에서는 정말로 많은 인내와 인고의 세월이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그 시간들을 견디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낸 것이 정말 본받을 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강조한 것도 공부 뒷바라지가 아닌 행복이었습니다.
당신이 행복할 수 있다면, 가족이 행복할 수 있다면 묵묵히 할 일을 해 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아내인 제가 본받아야 할 것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강연 100도만 생각하고 아버지의 역할만을 알 수 있는 부모지침서라 생각했는데,
남편이 있기까지 평강공주 아내의 역할이 너무나 눈부셨습니다.
저도 아들을 훌륭히 키워가야 할 아내이자 엄마입니다.
책 속에서 얻은 생활의 지혜와 가족의 사랑을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