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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란 이런 거예요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ㅣ 내일을 위한 책 1
플란텔 팀 지음, 미켈 카살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 추천 / 풀빛 / 2017년 1월
평점 :
2017년 1월, 한국은 국정농단이란 생경한 단어가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독재도 아닌, 국정농단.
하지만 국정농단의 주인공은 독재자의 딸이었습니다.
제 아이가 살아가야 할 미래는 이런 독재자나 독재자에게서 교육을 받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지 않는 참다운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구입한 책장에 꽂힌 책을 암만 봐도 독재에 대해 설명한 책은 없습니다.
그런데 풀빛에서 [독재란 이런 거예요] 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항상 꿈이 가득하거나 인과응모, 전래동화, 이솝우화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에게 잘못된 것을 정확히 알려주는 이런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세인 아들이 독재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독재자가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 알려주고 유치원에서 친구를 사귈때도
강압적으로 구는 친구가 있으면 아들 스스로 판단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너, 그렇게 하면 독재하는 거야!!"
라는 말을 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