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원의 공부원리 패턴학습법 - 30만 학부모가 선택한 교육전문가 민성원의 명품 학습 코칭
민성원.김지현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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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지식하우스에서 발간된 신간 민성원의 공부원리 패턴학습법을 읽고 서평을 적어봅니다.

민성원씨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고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하였으며

현재는 대학입시 전략 제시가로 유명한 분이라고 합니다.


4세 아들을 둔 엄마가 이런책을 너무 서둘러 읽는 것이 아니냐고

뭐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공부원리 패턴학습법은 초등학교때 자리잡지 않으면

중학교부터 공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한 공부방법일까요?


처음 프롤로그에는 민성원씨가 어떻게 공부했고 어떻게 서울대에 갔는지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실 프롤로그를 읽으면서는

"뻔한 내용이 아닐까, 그냥 시간낭비되는 건 아닐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워낙 많은 서적들이 프롤로그를 장황하게 적어놓고

본인처럼만 하면 된다!! 는 식의 주장이 많은지라

약간의 선입견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목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부, 공부의 가장 기초가 되는 기본력

2부, 초등학교 때 배우면 수능까지 가는 학습력

3부,실전에 강해지기 위해 쌓아야 할 시험력

4부, 상위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공부환경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기본력에는 지능,집중력,학습유형등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일수록 기본력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지능에 맞춰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지능이 낮은 아이에게는 선행학습이 부적절하다고 적혀있네요.

내 아이는 어떠한가? 고민해 보아야겠습니다.

선행학습의 부작용을 알고는 있지만, 내 아이의 지능은 잘 모른다??

혹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닐까요?


지능이 좀 낮으면 어떻습니까?

맞는 처방으로 공부하면 금새 따라 잡을 수 있을텐데요.

예를 들어 수학은 선행학습으로 앞으로만 달려간다고 해서

되는 학문이 아니라고 공부원리 패턴학습법에서는 말합니다.


맞는 말이네요^^

수학은 다지기가 필요한 학문이니까 기초가 약하면

선행보다는 모르는 것을 복습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제가 고등학교 때 힘들었던 것이 수업과 학원을 오가며 지나간 오답들을

시간내어 풀어보지를 못했다는 것입니다.

계속 밀려오는 공부량때문에 허덕이던 것이

결국 성적으로 나타나고 또 좌절하고,,,


누구나 격었을 이야기를 조근조근 잘 풀어내고 있는 책입니다.


재미있는 숫자가 있어 적어봅니다.

집중력에 관한 것인데요

유치원생은 평균 10분 이내

초등학교 1학년은 10분

2학년은 20분

3학년은 30분을 집중하면 양호한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6학년이 되면 60분이상 집중할 수 있는 거라고 하네요


​초등학교 때 부터 계획을 잘 세워 공부해야 한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때 까지 엄마가 모든 계획을 세워줘야 하는가 봅니다.


요즘 일류대학에 자식이 성적이 안 나오면 교수를 찾아가는

부모들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계획을 부모가 세웠기 때문에 교수 상담도 부모가 가는 것이지요.

민성원의 패턴학습법에서도 부모가 꽤 많은 부분을

끌고 가야 하는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좀 혼란이 옵니다.

"언제까지? 내가 끌고 가는 것이 맞을까?

중학생이 되면 자의식이 많이 성장할텐데,

모든 것을 부모가 주도한다는 것은 불가능할텐데"


아직 자의식이 덜 자란 초등학교 때 어느정도 공부습관과 공부계획 세우는 법을 알려주고

아이가 중학교부터는 잘 따라가는지 조언해주는 정도면 정말 좋을 거 같은데

저는 아직 중학생 아이가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패턴학습법이 뭘까여??

일정한 습관을 몸에 베게하는 학습법이란 것인데


필자는

예습과 수업, 복습 중심의 단순한 패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쉽께 따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 학습력을 잘 배우면 수능까지 간다고 합니다.


제가 민성원의 패턴 학습법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여러가지 외울 수 있는 패턴이나 노트필기법을 알려주는 책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제 생각과는 달리, 부모가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학습력을 갖출 수 있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지능에 맞게 예,복습의 단계를 부모가 정리해주며

학습력이 습관이 되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 주안점이었습니다.


주마등처럼 제 과거 공부했던 것들이 스쳐갑니다.

제 부모님은 제가 하는 공부에 관해 믿어만 주셨지,

이 책에서처럼 개입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만약, 그 때 개입하셨더라면 저는 어떻게 공부하고 있었을까요?

결과는 알 수가 없겠지만,

패턴학습법에 적혀 있는 방법을 초등학교 까지는

적용해보아야 겠습니다.


또 한번 부모의 역할과 공부의 중요성을 알게 해 준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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