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고양이 마을 2/보름달 밤의 축제

신비한 고양이 마을 2 - 보름달 밤의 축제 ㅣ 신비한 고양이 마을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모리노 기코리 그림, 김정화 옮김 / 꿈터 / 2021년 10월

저희 집 마당 한 귀퉁이에 길고양이가 들어와서 새끼를 낳고

살고 있어요. 얼마 전엔 리틀팝콘이 고양이 집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새끼들이 너무 귀여워서 리틀팝콘이 학교 다녀와선 얼마나 신기해하는지 몰라요~

이젠 하루라도 안 보면 걱정되는 사이랍니다 ㅎㅎ

오늘은 고양이와 관련된 판타지 동화

<신비한 고양이 마을 - ②보름달 밤의 축제>를

소개하려고 해요.

이 책은 베스트셀러 <전천당>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최신작이며,

<신비한 고양이 마을> 두 번째 이야기예요.

리틀팝콘은 <전천당 >시리즈를 보고 있는데

요즘 초등학생들이 열광하는 최고 인기 작품이랍니다.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는 일본 주니어 모험 소설 대상,

우츠노미야 어린이상을 수상했으며, 신간이 나올 때마다

일본 아동 판타지 문학 1위를 차지하는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가랍니다.

무척 기대가 되지 않으세요!!

"고양이와 사람이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라!"

한고양촌은 오래전부터 고양이 마을이라 부르는데,

고양이가 많이 살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사는 이 마을에서 도야는 엉뚱한 일에 휘말려 고양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사가 되어요.

어느 보름달 밤, 마을의 허름한 주택으로 불려간 도야.

고양이 말도 알아들을 수 있고,

고양이 말로 이야기하고, 밤에는 고양이가 됩니다!

리틀팝콘은 독특한 캐릭터인 도야의 판타지 이야기에

무척 흥미로워하네요^^

고양이 수호신 두루가 도야에게 반투명한 구슬을 건네면서

다음 보름달 밤 고양이들의 축제날까지

깨끗이 닦아줄 것을 부탁하는데...

고양이와 사람이 동시에 행복해졌을 때

구슬 안의 탁한 부분에 맑은 빛이 더해진다고 하네요.

과연 도야는 고양이와 사람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을 찾았을까요?

이 신비롭고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 속으로

저절로 빨려가는 느낌이에요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책이에요.

깊은 감동과 교훈까지 주는 아주 색다른

판타지 동화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