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해 보이지만 만만하지 않은 푸른숲 새싹 도서관 26
줄리아 사그라몰라 지음, 이세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책 제목부터 재미있는 푸른숲주니어 [만만해보이지만 만만하지 않은]책입

니다.

요즘 리틀팝콘이 너무 열정적인 성격으로 변해서 만만해보이지 않는 녀석이

되었습니다.

이런 아이를 키우는 엄마눈에 바로 들어온 맞춤 책 [만만해보이지만

만만하지 않은]입니다.

책 표지에서 느껴지지요?

노란 점퍼를 입은 아이 모리 위로, 뒤로 옆으로 검정 실타래가 따라다닙니다.




[만만해보이지만 만만하지 않은]

어느 날 아침, 만만해 보이는 것 같지만 전혀 만만하지 않은 게 나한테

똑 떨어졌어

이렇듯 푸룬숲주니어에서 출간한 신간은 아이들의 마음상태를 알아가는

책입니다.

자기애가 강해지고, 주관이 생길수록 내 아이지만 미울 정도로 감정을

조절못하고 막 화를 낼 때가 있습니다.

혼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지만, 아이 스스로 뭘 알아야 좀 차분해질텐데요





[만만해보이지만 만만하지 않은]은 글밥은 많지 않고 아이 주변을 맴돌고

있는 검은 실타래와 주인공의 묘사가 더 많이 되어 있습니다.

야!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거야?

도대체 정체가 뭐냐고!

윽, 나보고 어쩌라고?







[만만해보이지만 만만하지 않은]책에서는 아이의 일상이 그려집니다.

공부하다가도, 놀다가도 양치하다가도 갑자기 불쑥 불쑥 나타나는

검은 실타래.

우리 주인공은 이 검은 실타래를 어떻게 멀리 떨어뜨리고 살 수 있을까요?

아이랑 검은 실타래,

검은 실타래의 정체는?

욱! 하며 나타나는 이 검은 실타래가 자주 안보이면 엄마도 좋고

아이에게도 참 좋을거 같은데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만만해보이지만 만만하지 않은]

엔딩은 물론 해피엔딩입니다.

이렇게 검은 실타래는 타래가 풀려있네요

각자 용도에 맞게 앙증맞은 사이즈로 변해있고요

서랍에 들어가는 것도 있어요

피터팬이 생각났어요

웬디가 곱게 접어서 서랍에 넣어둔 피터팬 그림자가 생각나네요

책 한권을 읽고, 리틀팝콘에게 느낀점을 물어보았습니다.

이거 뭐냐고,, 강하게 반발하며 읽던 책인데요.

독후감을 보니 느낀점이 있네요


아들이 본 주관적 관점은 만만한 것과 만만하지 않은것이네요

제가 지금까지 리뷰했던것과는 약간 다른 해석이지요

하지만 , 욱하는 감정이 왜 일상에서 생겨나는지 알 수 있는

독후감이라서 만점을 주고 싶네요

여러분도 만만하게 굴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만만해보이지만

만만하지 않은]책을 꺼내주세요.

그림만 봐도 자기가 이렇게 밉상이라는 것 정도는 알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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