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생각하는 힘,GUESS?곤충백과사전
초1 아들에게 너무 너무 필요한 책 한 권 소개해봅니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저 책은 꼭 읽어야겠다!!
했던 책이 바로 GUESS?곤충백과사전 이랍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곤충들,
왜 이러냐, 왜 저러냐 물어볼때마다 정확한 답을 주지 못하고 넘어가는 엄마는, 아이 스스로 찾아보는 쉬운 백과사전이 필요했어요
바로 이런 책
GUESS?곤충백과사전
GUESS?곤충백과사전 앞에는 이렇게 바로 바로 찾아볼 수 있는 곤충의 이름이 적혀있어요
찾아보기 쉽게 숫자도 큼직하고
글도 크지요
그래서 초1학년도 찾아보기 너무 너무 쉽게 되어있어서 엄마랑 아이맘에 쏙 드는 책이었습니다.
이런 책의 특징은 1페이지부터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
당장 필요한 공부부터 찾아봐야겠어요
이것은 4령 누에고치입니다.
하루에 먹어치우는 뽕잎의 양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5마리 누에고치가 먹는 양은 정말 정말 엄청난데요. 과연 이 누에고치는 나중에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렇게 큼직한 누에고치가 명주실을 만들고 번데기를 만들어주는데, 저는 하늘에 나는 누에나방은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
그래서 지금부터 GUESS?곤충백과사전 을 찾아봅니다.
GUESS?곤충백과사전 27번 누에나방은 누구일까요?
이렇게 페이지마다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요약페이지가 있는데 이것만 봐도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다음 페이지 왼쪽이에요
저 사진은 누에나방이 바로 짝짓기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GUESS?곤충백과사전
오른쪽 페이지에는 누에나방의 애벌레가 만들어내는 명주실에 대해 알려주네요
뽕나무 밭을 만들어 누에를 기르고, 누에가 만든 고치를 가져다가 비단이라는 옷감을 만들어낸다는 것
지금 우리집에 있는 누에고치, 자연관찰과 관계있는 내용이랍니다.
GUESS?곤충백과사전
다음 페이지에요.
4령 누에가 고치를 만들고 있는 애벌레 사진인데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고치를 이렇게 만드는건지 몰랐는데, 사진으로 꼭 필요한 정보만 알려주니까 너무 좋네요.
4페이지 정도만 읽으면 필요한 지식은 모두 들어가게 되는데요
GUESS?곤충백과사전은 간단한 책인지 알았는데 왼쪽 페이지에는 이렇게 누에고치로 비단을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네요
집에 키우고 있는 누에고치가 고치를 만들면 그냥 가지고 있어야하나?
했는데 이렇게 아이랑 실을 직접 만들어봐야겠어요
GUESS?곤충백과사전
누에나방 마지막 페이지에요
질문과 답으로 아이가 누에나방의 일생을 잘 이해했는지 알아보는 페이지가 있어요
자신의 침으로 고치를 적셔, 말랑말랑하게 만든 후에 고치를 뚫고 나온답니다.
띠용~~
뚫고 나오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침 발라서 물렁물렁하게 만들고 나오는거군요
너무 재미있어요
집에서 키우는 곤충을 앞에 두고 책을 읽으니까 더 실감나고 좋아요
GUESS?곤충백과사전 덕분에 벌 싫어하는 아들과 벌에 대해 이야기 좀 나눠봐야겠어요
맞다, 거미도 엄청 싫어하는데 그것도 읽어보면서 곤충을 좀 사랑하게 만들어야겠어요
아이 손으로 뽑을 수 있는 높이에 꼽아놓고 자기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삶을 살게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