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학이 길어지면서 홈스쿨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죠?
바로 저처럼 말입니다.
저는 하루 홈스쿨 계획을 세우면서 국어, 수학, 영어, 책 읽기 중에 어떤 것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틈틈이 한문까지 같이 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책 [초등국어뿌리공부법]책을 읽고 나서는 좀 더 정확한
홈스쿨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책 내용 알려드릴게요
[초등국어뿌리공부법]의 오른쪽 페이지에서 중요한 그래프를 보았어요
국어, 영어, 수학, 탐구 과목에서 공부 시간과 성적의 관계 그래프랍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언어영역인 국어, 영어는 공부를 그만둔 시점에서도
하향폭이 적습니다.
그 중간이 수학이 되는군요
탐구 영역은 아주 빠른 하향폭을 가지게 되는군요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중간, 기말고사 때 사회 과목 등의 암기과목은
돌아서면 까먹었던 걸로 기억나에요
그래서 저의 성적은 탐구 과목에서 결정 났던 걸로 기억이 나요.
[초등국어뿌리공부법]의 책으로 돌아와 생각을 하자면, 국어의 뿌리가
탄탄하면 평생 가지고 갈 수 있는 자산이 되기도 하는 것.
초등학교에서 국어뿌리가 자리를 잡지 못하면?
평생 학습하는데 힘들다는 이야기와 같아지는 것이겠죠.
지금 여러분의 아이들은 어떤가요?
이 책은 초등 학년 부모만 봐야 하는 책은 아닙니다.
국어의 시작이 초등학생이라는 것이지, 내용은 광범위하게 대학 입시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민성원 저자는 워낙 유면한 분이라 약력은 생략하겠습니다.
저자분은 공부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의 공부 컨설팅을
부탁하여, 많은 학생들을 지도해 주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이 분의 노하우는 책 중간중간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옳은 말들로 가득합니다.
"이제는 국어가 입시의 당락을 결정한다"
무서운 표현이 크게 적혀있어요
두 아이의 미래를 바꾼 국어 공부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한 아이는 국어보다는 영어, 수학에 치중하며 국어 뿌리를 단련하지 않은
경우이고요.
다른 한 아이는 부모가 초등 저학년 때 국어의 중요성을 알고 국어 뿌리를
튼튼하게 잡아준 경우였습니다.
마지막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론 국어를 튼튼하게 뿌리내린 아이가 자기 스스로 학습법,
자기주도학습법으로 공부를 더 잘할 수 있었고 입시 결과도 좋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사교육에 치중하는 고등학교 입시를 떠올려보세요.
국어, 수학, 영어 학원 중에 어느 학원을 더 많이 보내시겠어요?
당연히 수학, 영어?? 이렇겠죠?
국어를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수학, 영어로 치중할 텐데요.
그럼 다음 결과표를 함께 보시죠.
2019년과 2020년 수능 등급 컷이랍니다.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것은 국어 과목이에요
84에서 91점
수능에서 국, 영, 수, 탐구 영역이 모두 상대평가였던 시기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지금은 수학, 국어, 탐구, 영어, 국사 정도의 비중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숫자가 적용되는 것이지요?
이 등급컷을 보면 국어가 대학을 결정한다고 봐도 되겠죠.
물론 나중에 또 입시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초등국어뿌리공부법]책을 읽고 느낀 점은 국어는 진짜 중요하다,
글을 읽고 쓰고, 내용을 파악하고 줄거리 정리가 되려면 국어는 필수입니다.
그때까지 부모는 옆에서 함께 책을 읽어주는데 정확한 발음,
정확한 띄어 읽기를 해주며 아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책을 눈으로 읽는 것에 만족하고 그냥 두게 되면 나중에
글을 읽을 때
아버지가방 에 들어가신다. 이런 모양새가 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