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과학 7 - 어떻게 자라날까? 발생의 비밀을 밝혀라! 몬스터 과학 7
이은희 지음, 최미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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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상에 독서가 아주 크게 자리 잡았습니다.

매일 하루에 3권을 읽는 일상, 부모로서는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들과 2시간 동안 깔깔거리며 읽은 책 한 권 소개해봅니다.

책 제목은 [몬스터과학]입니다.







[몬스터과학]은 웅진주니어에서 출간한 신간입니다.

만화라고 하기엔 글 밥이 많고 동화라고 하기엔 그림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동화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거 같아요.

[몬스터과학] 간략 줄거리는

"남과 다른 나"

입니다.

책에서는 몬스터로 표현되어 있지만 책 속에 내포 낸 내용은

'나와 다른것에 대해 우리가 무심히 지나가는 것들

속에서도 많이 소심하고 움츠려져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탈바꿈 몬스터 두몽이는 붉은털 몬스터 가족입니다.

하지만 두몽이는 탈바꿈 몬스터이기 때문에 꼭 병아리 같은 모습입니다.

쌍둥이마저 외로운 탈바꿈 몬스터의 외로움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엄마 몬스터가 두몽이 동생을 낳게 되었답니다.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이 알이 두몽이 동생이 될 몬스터인데요

두몽이는 자기와 같은 생김새를 가진 동생이 태어나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고 있어요

혼자 다른 외모 때문에 많이 외로웠거든요.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는 알이 잘 부화할 수 있을까요?






인간 세상으로 가는 통로를 잘못 열었어요

그래서 두몽이의 동생 몬스터 알이 위기에 빠지게 되었고, 두몽이와

쌍둥이 몬스터는 동생 알음 데리고 가기 위해 고전분투하는 내용입니다.

긴 털 몬스터는 원래는 나쁜 몬스터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상황이 나쁜 몬스터가 되게 만들어졌어요

안타까운 몬스터, 긴 털 몬스터







긴털몬서터를 속이고 두몽이와 쌍둥이, 그리고 동생 알 몬스터

모두 부모님이 있는 몬스터 세계로 돌아가야 해요

지혜를 총동원해서 [몬스터과학]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나머지는 스포일러겠죠?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알로 태어나는 난생과 태생동물을 비교해 주는 페이지는 아들의 자연관찰을

일깨워주는 페이지였습니다.

흥미롭게 진행된 이야기도 좋지만 이야기 속에 푹 빠져있을 때 이렇게

정리해 주는 페이지는 학습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랑 신나게 읽었습니다.

초1 아이가 글 밥이 많은 책을 약간 겁내하는데, [몬스터 과학]은 그림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온라인 수업이 한창인데, 매일 20분씩 책 읽기가 가정학습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매일 책 한 권을 정해주고 읽으라고 해야겠습니다.

읽기 연습 또한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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