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오전에 아주 즐겁게 읽은 책 한 권 소개합니다.
[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제우스 1 편입니다.
이 책은 봄이아트북스에서 출간된 신간입니다.
그냥 그리스로마신화 라고 검색을 하니, 만화가 많이 검색되네요.
만약 이 책을 구입 희망하시거나 빌려보실 분들은 출판사 이름을 함께
검색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 제우스]는 세이펜 음원이 제공됩니다.
세이펜이 있는 분들은 음원 다운로드해서 아이와 함께 독서하셔도 좋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가 바로 제우스 신의
이야기입니다.
[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 제우스]는 제우스의 탄생 부분을 다룬
책입니다.
천장 벽화나 벽 벽화에 그려진 명화들을 직접 보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게 되니 감정이 색다르네요. 진짜 그 시대에 벽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 해외여행지에서 명화를 감상하는 착각도 하게 됩니다.
제우스의 아버지 이름은 크로노스
크로노스의 아버지는 우라노스
이렇게 3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우라노스는 자식들이 본인의 권력을
가져갈까 봐 걱정했기에 어둠의 세계로 자식들을 내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영특했던 크로노스가 아버지를 해친 뒤 왕위에 오릅니다.
오른쪽 벽화의 그림은요?
어른이 된 크로노스와 사악한 눈을 한 제우스랍니다.
왜 칼을 들고 천사의 날개를 자를까 말까 고민하고 있을까요?
예언 때문인데요. 크로노스의 아들 제우스가 아버지의 지배권을 뺏는다는
예언 때문에 아들을 죽일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명화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정말 표정에서 많은 이야기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확대한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크로노스와 제우스의 심오한 표정을 보세요.
정말 리얼하죠?
집에 만화로 된 그리스 로마신화 책도 많이 있는데 그 만화는 줄거리
위주로 이 내용을 풀어가는데
[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 제우스]는 명화를 통해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어서 한참 동안 그림을 보며 신화 내용을 떠올릴 수 있답니다.
진짜 매력적인 책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스포일러가 될까 봐 생략했습니다.
이 부분은 [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 제우스] 후반입니다.
제우스가 아버지 크로노스를 죽이고 크로노스가 그동안 삼킨
형제자매들을 입에서 빼내어 함께 세상을 지배합니다.
12명의 신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헤라, 포세이돈, 데메테르, 아레스, 헤르메스, 헤파이스토스,
아프로디테, 아테나, 아폴론, 아르테미스, 디오니소스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되는 것이지요.
책이 한 권이라 아직 다음 명화를 보지 못했는데, 정말 궁금합니다.
만화로 접하는 그리스 로마신화보다 명화로 감상하는 것이 훨씬 더 기억에
남고 아이에게 여러모로 교육적으로 좋습니다.
다음에 또 신간을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