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1 : 고대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신현배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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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재미있는 출판사 뭉치에서 재미있는 세계사책이 출간되었어요

제목은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1번 고대]랍니다.

 

이 책은 초등 전 학년이 모두 읽을 수 있는 책인데요.

동물과 역사는 어떤 연관성이 있길래 그리스로마신화에도 동물 머리를 한 신들이 많고 이집트 벽화에도 그렇게 많은 동물들이 그려져 있는걸까요?

 

자~ 우리 이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책 속으로 풍덩!

 

 

 

 

 

 

책 속에는 BC와 AD표시가 되어 있어요

여러분 기억나지요?

BC는 기원전, AD는 기원후라는 것을요.

아직 제 아들에게 이런 개념을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으니까 엄마가 먼저 읽고 아들에게 배경지식으로 넣어주렵니다.

 

왜 이렇게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고, 고대인들은 그 동물들을 왜 숭상했는지 말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동물을 신으로 받들어 모셨다]

아, 이건 진짜 제가 궁금해하던거랍니다.

왜 맨날 벽화마다 동물이 그려져있고, 동물 몸을 한 스핑크스가 서 있는것인지.. 의문은 많았는데 샤머니즘과 관련이 있다는 것 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그런데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를 읽어보니 이집트 테베 주민들은 악어를 받들어모셨다고 하네요.

심지어 개, 고양이, 매, 따오기, 뱀 등도 미이라로 만들었다는군요. 반려동물일까요?

그런것이 아니고 신성하게 여기는 것이죠.

 

이렇게 동물이야기를 해 주면서 책속에서는 미라의 역사를 알려줍니다.

미라를 왜 만들었는지 말이죠.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사람이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고 지하 세계로 가서 심판을 받는다고 믿었기때문이랍니다. 심판이 끝나면 이 세상으로 돌아와 몸을 가지고 사후 세계로 가야하니까 그동안 몸이 썩지 않게 보존하기 위해 미라를 만들었다는것이지요.

이렇듯 이야기는 세계사를 알려주는데 년도별로 정리하기 전에, 동물과 연결시켜서 이집트는 동물도 신격화하였으며 동물미라도 있었다~ 그런데 미라는 이런 이유에서 만들어졌다. 라는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설명을 해 주니까 지겹지 않게 세계사를 볼 수 있어 참 재미있었습니다.

 

 

스핑크스는 고대 신화에 나오는 상상의동물인데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몸으로 되어있지요. 그리스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그런 이야기이죠.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책이니까 스핑크스 이야기도 살짝 언급해주면서 역사를 두루 살펴봅니다.

나폴레용이 스핑크스 코를 훼손했을거란 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 속 서체는 초2학년 정도 읽을 수 있는 크기로 쓰여있고 중간 중간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도 그려져 있답니다.

아이와 즐겁게 고전 동화로 읽었던 열두 띠 동물이 정해진 이야기도 있답니다.

 

표지에 초등 인문학 첫걸음! 이라고 써 있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이 책은 초등 인문학책으로 추천할만 합니다.

재미있고 지식의 깊이가 아주 깊은편은 아니라서 여러가지를 죽~훝어보기 참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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