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 수업 - 공감하고 생각하고 실행하라! 생각혁신 프로젝트
우영진 외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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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씽킹수업 #시공미디어 #청소년자율학기제 #청소년교육 #디자인씽킹 #융합적사고 #초등학교교육

[디자인씽킹 수업] 이 책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저자인 책입니다.

디자인씽킹이 무엇일까요?
책에서는 메말라 가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다시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도구라고 합니다.
'사람이 먼저다' 라는 슬로건처럼 말이지요.
디자인씽킹은 눈에 보이는 문제 상황보다 문제의 진짜 모습을 찾아내게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실패'를 딛고 '함께 성장'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책의 서두부터 빨려들어갑니다.
지금의 교육현실이 어떠한가요? 획일화된 수업, 4차산업혁명으로 갈수록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고 지금 인기있는 직종이 미래에는 없어질 직종 중에 하나가 된다고 합니다.
로보트가 아닌, 인공지능이 아닌 사람이 사람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직 20대가 되기에 멀기만 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 책이 [디자인씽킹수업]이었습니다.

 

 

 

 

 

 

디자인씽킹이란?
'디자이너들이 창조적으로 일을 할때 사용하는 절차나 방법'
우리 주변에는 정말 많은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패션디자이너, 건축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웹디자이너, 물건디자이너, 수업디자이너 등등 정말 많은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이런 디자이너들은 인간 중심으로 생각하고, 공감하며 필요나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으로 출발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간+공감, 이 부분이 디자인씽킹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언급한 MRI 기계의 두려움에서 정말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어른인 저도 MRI 기계가 무섭습니다. 폐소공포증이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아픈 유아들에게 이 기계속에서 30분동안 있으라고 하면 얼마나 두렵겠어요.

꼭 해야 하는 것인데, 기계를 바꿀 수 없다면 디자인을 바꿔서 아이들이 모험을 하게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어드벤처 MRI'라고 합니다.
책 속 사진을 보니, 해적선과 같은 배를 타고 항해를 하듯, MRI의 큰 덩치에 예쁜 그래픽 디자인을 해서 아이들이 모험을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디자인씽킹 수업
이 정도 되면 인간의 삶에 이 사고방식이 얼마나 필요한지 짐작이 갑니다.

처음 예를 들어준 것이 의학이라면 , 암울하기만 한 우리 교육에 디자인씽킹이 접목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는 능력, 새벽부터 폐지를 담은 리어카를 끌고 힘겹게 걸어가는 할머니에게서 느껴지는 감정은 무엇일까요?
할머니의 리어카에 디자인씽킹을 접목합니다.

리어카에 안전이란 단어가 추가되고
'안전하고 가벼운 리어카'와 '폐지 수집 외에도 추가 수입'을 찾아갑니다.
학생들은 할머니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것이 '리어카 광고판'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디자인씽킹이 할머니에게 추가 수입을 만들어주어 원래 버는 수입의 50% 이상의 돈을 더 벌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듯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적기업의 디자인씽킹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저도 몰랐던 많은 사회적 기업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순수한 생각에 많이 공감하였습니다.


디자인= 공감.
이렇게 연결되는군요.

 

 

 

 

 

 디자인씽킹에서 실패는 정말 중요한 것이지요.
디자인씽킹 과정에서 정말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요. 인생이란것이 실패를 반복하다가 극복하는 것이라는 것을 어른들은 알지만, 아이들은 아직 알지 못하지요.
그런데 이렇듯 디다인씽킹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실패를 경험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협업에 관한 과정까지 책에서 알려주는데, 저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장에 있었고
저의 대학시절 디자인 협업수업도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의견충돌이 나면 어떻게 조절하는것이 맞는지, 정말 어리둥절했던 대학시절이 스쳐지나갑니다.
교육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이 쓴 책이기때문에 초등학교 학생들이 디자인씽킹 수업을 하며 의사결정그리드를 그려가는 과정까지 사진과 함께 많이 제시되어 있어서 교육현장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중학교에서는 예술관련 수업들이 학기제 수업으로 있지요?
이 수업을 진행하시는 교사님들도 [디자인씽킹 수업]책을 참고로 보시면 엄청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자유롭게 그리고 창의적으로 키울 수 있는 그리드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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