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학교 - 세상 어디에도 있는 인생성형학교
착한재벌샘정(이영미) 지음 / 행복에너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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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학교 #행복에너지 #착한재벌샘정 #변화체득



말랑말랑학교는 대구에 있는 과학교사 선생님이 쓴 책입니다.
말랑말랑학교 착한재벌쌤정은 '변화 도우미'로 즐거이 일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참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변화 도우미' 와 소통하는 방법으로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착한재벌쌤정을 검색하면 된다고 하니까 저도 서평 쓴 후에는 블로그 이웃을 신청하겠습니다.
이 책은 중고생들을 위해 토닥토닥 마음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인생학교가 되는 그런 책, 삶의 힘을 키우는 교과서이자 동시에 그 자체가 학교입니다.

말랑말랑학교는 딱딱한 학교가 아닙니다.
총 다섯 단계로 이루어져 있고

1단계 공부 상처 들어주기
2단계 현재상태와 문제점 파악하기
3단계 연습을 통한 변화 체득하기
4단계 변화에 즐거움을 느끼며 삶에 적용하기 5단계 자신만의 비전 만들기

이렇게 구성된 책입니다.
가장 필요한 부분이 바로 3단계라고 하는데요. 연습을 통한 변화 체득하기 라고 해요.
우리는이 책을 통해서 연습을 통한 변화 체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산다는 거,살아간다는 거, 가끔은 살아 내야 한다는 거.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 잖아요.  그걸 해내는 자신을 토닥여 주고 수고했다 표현해 주었으면 해요."(인용구)


참 마음에 와 닿는 표현입니다.
이 문구가 말랑말랑학교 전체를 대변하는 표현 같습니다.
살아간다는 거 참 많이 힘들죠.
학생은 학업 스트레스로 힘들고 부모는 사회생활로 너무나 지쳐 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살아 가고 있고 어쩌면 수고 했어라는 표현에는 너무나 인색하지 않나요?
오리엔테이션 페이지에 적혀 있는 이 문구를 보며 저는 힐링을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좋아하는 '엄친아'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못하는 것이 없는, 너무나 부러운, 엄마 친구 아들 '엄친아'
하지만 말랑말랑학교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보면 엄친아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무엇이든 잘 하는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사회에서도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면서도 너무 밉지 않나요?

아이들은 그 부분에서 좀 더 솔직할뿐입니다.

책 속 기억나는 이야기는 선생님 반에 전교 1등 아이 이야기였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키도 크고 노래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말도 잘 하는 정말 뭐 하나 부족한 것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아이가 있었는데 반에서 수학 멘토 팀을 구성 하는 날 전교1등 보다 못한 친구들에게는 친구들이 모둠을 짜서 멘토를 선택했는데 단 한 명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아이가 바로 수학을 가장 잘하는 전교 1등 하였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전교 1등 보다 조금 못하는 나머지 친구들을 멘토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선택 이유는 편안할 것 같아서, 친절하게 잘 가르쳐 줄 것 같아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였어요.
내면에는 완벽한 아이를 부러워하면서 자기자신이 그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싫어서 그 아이를 선택하는게 싫었다는 것입니다.
샘은 아이들에게 남들에게 인정 받는 것, 남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것이란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나는 라면 하나는 정말 제대로 잘 끓여요"
"춤 하나는 정말 제대로 춤니다."
이런 식으로 아이들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부모님들 어떠세요?
내 아이가 모든 잘 했으면 좋겠죠?
하지만 그런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생각해 보셨나요?

조금은 빈 구석이 있는 사람, 인간미있게 느껴지죠?
학생들도 마찬가지인가 봐요.
그래서 엄친아들은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연습을 해야 될 거 같아요.
개그를 잘 친다거나 노는 것을 엄청 잘한다고나 뭐 그런 것들 말이죠.
책을 읽으면서 중고생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결코 중고생 만이 읽어야 될 책은 아니었습니다.
부모들이 읽기에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사춘기가 심해지죠.
부모와 단절 하구요.
제목에 '사춘기'라는 말이 있는 책을 찾아 읽을 수도 있지만 저는 말랑말랑학교 이 책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1장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니 5단계까지 펼쳐지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라는 표현으로 시시각각 사고방식에 차이가 나고 있는데 아이와 눈높이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비전을 제시하는 페이지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렇게 두껍지 않은 책이기에 마음 잡고 읽으면 하루에 읽을 수 있는 양입니다.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님들께 추천하는 권장도서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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