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에게 배우는 리서치 교과서 - 혼자 할 수 있는 정보 수집과 분석의 기본
다카쓰지 나루히코 지음, 노경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처음 이책을 만났을때 좀 망설였습니다.
한국실정을 명확하게 표현해줄수 있을까? 저자가 일본사람이라는 것이 책의 명확성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책 귀퉁이에 조그마한 글귀가 있습니다.

[일러두기 : 미주는 모두 옮긴이가 달았습니다. 편집 과정에서 한국의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는 내용은 모두 바꾸었습니다. 단 부득이하게 바꿀 수 없는 경우에만 원서를 따랐습니다.]

이렇게 작게 적힌 글이 저로 하여금 책 한권을 읽는데 믿음감을 주었답니다.

회사생활을 하며 행사준비를 위한 리서치 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리서치교과서]책을 보니, 그래프 보는 법이 아주 상세하게 다뤄져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월차 데이터로 동향 파악할 것과 4분기 데이터로 동향 파악하기 좋을것들을 알려줍니다.
그럼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로 새로운 리서치를 분석할 수 있다는 뜻이 되는 것이죠.

제가 기획서 쓸때 제일 어려워했던 초기 조사.
이 초기 조사를 위해 시판 서적을 뒤지고,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기획서 10장 작성하는데 필요한 자료조사는 몇일이 걸릴지 알수 없는 아주 길고 지루한 작업이었습니다.
[리서치 교과서]에서는  신문 정보를 수집하기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팁을 알려줍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www.gallup.co.kr)와 닐슨코리아(www.nielsen.com/kr/ko.html)등을 알려줍니다. 저는 이곳을 몰랐는데 이렇게 상세히 알려주다니 역시 책만큼 아낌없이 정보를 주는 곳도 없습니다. 이곳을 통해 월, 분기, 반기, 년 단위로 주요 업종의 시장 동향을 알수 있다고 하니
여러분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공공조사를 위해 민간 분야 정보가 많이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저도 자주 들락 날락했던 온라인 매체, 삼성결제연구소, LG 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대기업 집단의 연구소를 통해서 기초 시장 정보를 얻었습니다.

[리서치 교과서]에서는 이런 세심한 모든 정보를 한권에 담아주었습니다.
너무나 귀한 정보들이 한권에 담겨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진작 이책을 만났다면 제가 기획서 쓰는데 정보를 빨리 찾을수 있어서 밤샘이 훨씬 적어졌겠습니다.

[리서치 교과서]에서 눈에 띄게 좋은 특징, 특장점은 편집과 구성이 너무나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서술적으로 글이 적혀있고 나서 한 단락이 끝날때면 아주 일목요연하게 도표로 다시 정리를 해 줍니다.

고등학교때 초치기 공부할때 박스형으로 되어 있는 도표만 보고 암기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학습지마다 도표가 있고 이것만 외워도 반타작 이상은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한권에 사회생활에 필요한 리서치 정보가 엄청 들어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한번에 모든 정보를 외울 수 있는 책은 아니고 10번 이상 읽어야 내것이 되겠지만
참으로 알찬 책이라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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