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이솝우화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김수아 지음, 김바울 그림 / 미래주니어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매일 그림동화책으로만 된 이솝우화를 읽어주던 저는
이번엔 내용이 좀 많이 들어있는 이책 [ 처음 만나는 이솝우화]를 선택했습니다.

집에 3권의 이솝우화책이 있어요.
하지만 내용이 몇개 안 들어있어요.
그림이 많다보니까~~
이렇게 많은 내용을 담지 못하는 것이지요.

중복되는 내용도 많고~~
책은 3권인데 여러번 읽어서 다른 내용이 필요했습니다.

1주일전부터 읽고 있는 [처음 만나는 이솝우화]는 43개의 스토리가 있어서
질적으로 아주 만족하는 책이었습니다.


 

 

 

 



여러분~ 이솝의 외모나 출생에 대해서 아세요?
노예의 아들이라고 하고 정말 외모가 안 좋았다고 해요.

예전에 마를린먼로와 안데르센을 비교한 강의가 생각나요.
안데르센의 대표작 [미운소리새끼] 기억하시죠?
안데르센 작가도 정말 외모가 못생겼었다고 해요.
하지만 본인의 외모를 비관하기보다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이렇게 지금까지 유명한 글을 엄청 남긴 작가가 되었답니다.


이렇듯 외모를 극복하거나 출신을 극복한 인물, 이솝~

 

 


이솝우화를 읽기 전에 이솝에 대해서 알아보는 페이지가 있어요.
여러분도 이 페이지를 꼭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페이지를 읽고 나서 이솝우화를 읽으면 좀 더 깊은 이솝의 메세지가 전달되는거 같거든요.

 

 

 

 

 

 


차례를 보시면 소주제를 분리해놓았어요
이렇게 분리해놓으니 더 이해가 쉽지 않나요?

 

 

 

이건 맨 마지막 장 8장에 실린 지혜편이랍니다.
이솝우화 중에서 [우물에 빠진 천문학자]는 처음 읽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엄청 재미있게 읽었어요.

내용은 너무나 똑똑하고 학식이 가득한 천문학자가 깜깜한 밤에
하늘만 바라보며 걸다가 발을 잘못 딛어
우물에 빠진 이야기였어요

 

 

 



한 페이지는 글로만 되어 있고 그 다음페이지 양쪽면에는 이렇게 삽화가 그려져 있는데
이 책 모든 이야기가 이렇게 편집(구성)되어 있답니다.

우물에 빠진 천문학자를 구해주는 지나가는 농부예요.

농부가 천문학자에게 한마디 한것이 이솝우화에서 알려주는 메세지를 담고 있어요.

 

 

"땅 위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고 있지요. 내가 발 디딜 곳이 흙바닥인지 우물 구덩이인지는 구분할 수 있지요."

천문학자는 하늘을 연구한다고 잘난 척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깊이 생각해보기]
이 부분을 아들에게 읽어주고 함께 고민해보았어요.
요즘 아들이 피아노에만 빠져서 다른 공부를 안하려고 하거든요.
때마침 [우물에 빠진 천문학자]이야기가 아들 상황과 아주 비슷해서
아들에게 질문하고 본인의 상황을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았답니다.

아들은 한가지만 하고 다른걸 안하면 안된다고
밥도 열심히 먹겠다고 해요.
ㅎㅎㅎ

내가 진정 원했던 답이 밥은 아닌데~~~
ㅎㅎ

한글쓰기도 좀 하자고 말하면서 재웠어요

ㅎㅎ

 

 

 

 


이건 책 뒷페이지에 적혀있는 이솝우화의 역사랍니다.
2500여 년 동안 전해 내려오는 인기 고전.
어린이들에게 지혜와 교휸을 줄 수 있는 이야기만 선정했어요.

집에 있는 다른책보다 저는 이책이 더 좋아요.
새로운 내용도 많고
중간 중간 삽화도 있어서 아이랑 보는데 부담없고
책도 유아책처럼 크지 않아서 너무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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