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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와 직업 멘토 - 나의 미래를 만나는 열한 번의 여행
김미현.주우미.홍상만 지음 / 북캠퍼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간단하고 명료하게 진로와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는 책 한권
소개합니다.
#북캠퍼스 #진로와직업멘토
이 책은 11명의 현재 여러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읽는 독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
'나도 도전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그럼 책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해볼까요?

제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부분 이예요.
[복서 출신 건축가의 이력서- 안도 다다오]
책 속에 어떤 분은 사진이 있고 또 어떤 분은 없어요.
그래서 검색엔진으로 찾아봤어요

여러분도 [안도 다다오]를 검색해보세요.
정말 사진에서 봤던 멋있는 건축물들이 대부분 안도 다다오것이었어요.
자연친화적인 건축물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건축물에서 살면 어떨까?
행복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그런 건축물들이 안도 다다오것이었어요.
안도 다다오는 경력이 특이하죠?
복서 출신이 건축가가 되기까지 얼마나 고난과 역경이 많았는지 책에서는 말해줍니다.
건축 전공이 아니기에 무시도 많았고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았기때문에 실력이 있어도 검증되지 않은 안도 다다오에게 일을 주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겠죠.
직접 체험하며 독학으로 공부하고 나서 거꾸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건축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항상 집단 이기주의, 학력 우월주의때문에
그를 비평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좋은 건축물은 그 공간을 의뢰했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만한 건물이 아닌 예술이 되어 있습니다.
가방끈이 짧은 그는 미국의 명문 예일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등에서 객원교수로 일했고, 도쿄 대학교 건축학과에서도 정식 교수로 일했다고 합니다.
[진로와 직업 멘토]책에서는 이렇듯 우리 생활 속에서 깊숙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기 전, 독자가 학력컴플렉스나 학연, 지연때문에 절망하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본인의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청소년부터 읽을 수 있는 권장도서이고 성인이 읽어도 전혀 무리 없습니다.

책은 11명의 인물들을 소개하고 한 인물이 끝나고 나면 이런 페이지가 있어요.
독자와 함께 질문을 풀어가는 페이지인데요.
이 페이지가 정말 주옥같아요.
[왜 sky 출신들에게 후할까요?]
이 부분을 읽어보세요. 학력과 실력은 다른것이예요.
하지만 학력없이 그 사람을 평가할 방법이 없어서 일정한 자격 요건을 따지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학력이라는 것입니다.
학력을 전혀 무시할 수 없는 이야기이죠.
하지만 학력 - 실력 순으로 무조건 가야지만 성공하는 것일까요?
책에서는 정반대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인물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웨딩드레스를 만드는 이 분은 실력이 업계에서 아주 좋다고 합니다.
50이 되어 후배양성을 하기 위해 의상학과에서 쓰이는 교재들을 보며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려했다고 해요.
하지만 현존하는 책들이 너무나 거리감이 있고,
그 업계 사람들이 번역한 것이 아니기에 잘못된 점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그분은~
거꾸로 학력을 채우면서 공부를 하고 후배를 가르칠 준비를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분이 책을 출간하게 되면 정말 이 책은 의상학과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출간될건 확실할것 같습니다.
[진로와 직업 멘토]에서 정말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공부를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공부만 한다고 그 길의 전문가가 된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뤄진 11명의 공통점은 엄청나게 독서를 많이 하거나, 실전에서 엄청난 관찰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엄청난 끈기입니다.
좌절되는 순간이 있어도, 무시당하는 순간이 있어도 이겨낸것이
이렇게 11명의 인물로 소개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독자분들은 어떠세요?
저도 책 읽고 저를 돌아봅니다.
저도 나름대로 제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단지 물속에서 호흡 할때와 길 위에서 호흡하는 법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호흡법을 조절중에 있습니다.
지금 진로에 대해 누군가 멘토링을 해주면 좋겠다 싶은 분들은
카페에 앉아서 대화를 나눠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해본봐로는 책만큼 많은 멘토를 해주는 것은 없었답니다.
책 한권 읽고 본인의 장래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