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구조 교과서 (2018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팀파니의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야나기다 마스조 외 지음, 안혜은 옮김, 최원석 감수, 야마다 마사시 외 / 보누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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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들이 피아노를 시작한지 3주 되었어요.
처음 피아노를 시작하고 물어본 질문은

"피아노 소리가 어디로 나오는거야?"

이 질문이었어요.
피아노학원에 있는 피아노는 전기를 쓰지 않는데도 소리가 맑게 나고
집에 있는 전자피아노는 전기를 끼고 스피커로 소리가 들리니까
아들이 피아노건반 소리의 개념이 안 잡히나봐요.

피아노학원을 다니면서 이제 바이올린을 켜는 누나형아들을 봅니다.

"엄마, 바이올린은 어떻게 소리가 나?"

이렇게 계속 질문이 늘어나는 아들때문에
악기구조에 대해 알려줄 수 없는 저는 너무나 답답했어요.

그래서 읽고 싶어 찾은 책 [악기구조 교과서]
이렇게 좋은 책이 있는줄 정말 몰랐어요.
우리 아들에게 설명해줄수 있는 꿀재미있는 책, 악기구조교과서입니다.



진동상태에 따라 악기를 분류한다고 합니다.
이런 분류를 도표로 정리해주었는데요

 

 

 

 

 

 

 

 

 
엄청 잘 정리되어 있지요?
악기는 기명악기 / 체명악기 / 막명악기 / 현명악기/ 기타 등으로 구분된다고 하는데요
기명악기는 트럼펫이나 하모니카, 아코디언 등 입으로 불어서 하는 것들이었구요.
체명악기는 손가락이나 손으로 두드려서 나는 악기들이네요

피아노와 바이올린, 우클렐레는 모두 현명악기에 해당하는데요
우리 아들이 궁금해하는 소리나는 악기는 모두 현명악기였어요.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으니 개념잡기 아주 좋았습니다.



 

 



아들이 궁금해하던 바이올린 페이지를 봅니다.
우와~~입이 나올정도로 자세히 설명이 나와있어요
만드는 방법도 아주 자세하고요
그리고 다른 페이지에서는 소리가 어떤 진동으로 나오는지
아주 자세하게 사진, 설명이 적혀 있어요.

제가 먼저 읽고 아들에게 이 책 사진을 보여주었답니다.
아들이 이거보고 바이올린 만들수 있냐고 질문 들어왔어요.
ㅎㅎㅎ

이건 전문가가 만드는거지, 우리가 이책 보고 만들수 있는건 안되지요 ㅎㅎ

책이 사진과 함께 이해를 돕게 아주 잘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악기에 대해 궁금해할때
바로 페이지를 찾아 읽고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 실용적이네요.

 

 

 

 

 


집에 있는 전자피아노만 알던 아들은
이 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보고 아주 깜짝 놀랍니다.

이렇게 많은 피아노를 한명이 다 칠 수 있냐고 물어보면서
자기도 언젠가는 이렇게 칠 수 있냐고 또 답을 요구하네요.

이 책에서는 일렉트릭 키타. 베이스, 드럼 외에도 다양한 전자 건반 악기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저 사진은 예스의릭 웨이크먼과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키스 에머슨이라는 두 키보드 연주자는 무대 위에 여러 대의 전자 악기를 세팅해놓고 이리저리 옮겨가며 연주했다고 합니다.
그 모습 중 일부를 촬영한 것인데 정말 멋져요.


[악기구조교과서]를 통해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팀파니의 메커니즘 해설이 실려있으니
앞으로 피아노 옆에 두고 필요할때 마다 찾아서 읽어주렵니다.


즐거운 책 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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