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활자 -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여행기
유성용 지음 / 갤리온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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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나를 잊고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여행을 마음에 품고 살지만 내키는 대로 길 나서지 못하는 나는 여행하지 않는 여행자 입니다.>

작가의 쓸쓸한 여행기가 담겨진 책이다...

홀로 여행하는 티벳 여행기...

아~ 이때는 길도 험하고 이렇게 고생하면서.. 여행을 했구나 싶었다..

지금은 티벳도 왠만한 곳은 도로가 뻥뻥 뚫렸는데...

고생은 해도...

이러한 것이 여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낯선 곳에서 깨어나기..

적막한 아침을 맞이하는 것....

쓸쓸한 뒷모습....

넓은 고원에서의 적막함....

작가는 아마도 이것을 즐기지 않았나 싶다...

외로운 여행을 좋아하거나 ...

생각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들... 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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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가 있는 풍경 - 인도사학자 이옥순의 인도문화기행
이옥순 지음 / 책세상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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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옥순 씨의 책을 많이 접하게 된 것 같다...

인도 전문가 답게... 다양한 지식들을 한 책에 담아놓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빨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비록 고생문이 훤히 보일지라도...

영국의 식민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종교적인 면이나 사회적인 면에서 자신들의 뿌리를 지켜온 인도...

그들이 겪은 역사적 사실들을 쉽게 적어놓은 책이다...

인도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1. '신체를 위해서 소고기를 먹는' 이방인들에게 도살되는 암소를 힌두의 '영혼을 위해서'보고해야 한다는 주장은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힌두를 하나로 결속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힘을 결집해야할 인도의 독립운동은 그러한 통일된 기반 위에서 전개되었다.

2. 나중에 인도 총리를 지낸 인디라 간디가 결혼할 때 입은 분홍색 사리는 아버지 네루가 감옥에서 손수 짠 옷감이었다.

3. 일찍이 1970년대에 인도 상륙을 시도한 코카콜라는 인도인의 냉랭한 태도에 가슴만 앓다가 결국 보따리를 꾸려가지고 인도를 떠났다.

......

인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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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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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소설가들은 여자들의 감성을 꿰뚫고 있는듯하다..

대학교때 은희경, 신경숙, 전경린, 공지영, 박완서 씨의 소설 등.. 한국을 대표하는 90년대 문학가의 책을 좋아헀었는데...

여류 소설가들의 책은 쉬우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깊은 슬픈>,<기차는 7시에 떠나네>,<외딴방>,<바이올렛> 등 현대적인 느낌의 소설을 신경숙씨는 많이 써왔었다..

쉽게 익히면서도... 감성적인 면을 좋아했던 것 같다.

<리진>은 새로운 시도인 것 같다...

조선시대의 한 인물을 조명하면서... 여성적인 느낌을 주는...

이전의 소설과 비슷하면서도 고전미를 가미했다고나 할까?

이야기의 흐름이 재미있어... 하루만에.. 두권을 다 읽어버렸다...

실제 영화로 제작되도 흠이 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언어로써 묘사를 잘 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맛깔스러운 책이다.

<이름의 주인이 어떻게 사느냐에 그 이름의 느낌이 생기는게다.

사람들이 네 이름을 부를 때면 은혜의 마음이 일어나도록 아름답게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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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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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작년에 베스트셀러로 주목받고... 정지영씨의 거짓 번역으로.. 논란이 되었던 책...

뒤늦게 이 책을 읽을 기회를 갖고 있었다..

눈 앞에 보이는 유혹, 달콤한 마시멜로우...

이 책을 보면... 나의 생활에서 반성해야 할 부분이 여실히 보인다..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못 참고 사버리는... 생각을 하지 않고 질러버리는 것...^^;;

계획 없이 사는 날이 많은 것...

순간순간의 일만 생각하지 앞뒤생각하지 않고 일하는 것

쓸데없는 데에 소비하는 시간들...

반성을 하고 잘못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버릇을 고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 같다..

서예를 쓰면서 버릇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품격을 만들고 품격은 운명을 만든다는 구절을 쓴 적이 있다.

바르지 못한 버릇들은 결국 가혹한 운명으로 변하는 것인가?

지금 부족한 면들에 대해 다시 한 번 회고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정말 쉽게 읽을 수 있는 , 누구나 한 번쯤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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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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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들...

그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일까??

대학 때 <개미> < 타나타노트>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들을 읽고...

이 사람은 천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기 힘든 상상력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인 것 같다...

사후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거나 개미들의 삶을 보여주며,.. 비현실적 이야기로 사람을 매혹시키는 힘...

<뇌>를 읽었을 때는  글의 성향이 약간은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쉽게 익힌 다고 해야할까? 쉬워지고 로빈쿡이 쓴 소설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이번에 읽은 <파피용>도 비슷한 느낌이다..

어쩌면 너무 비현실적이라 할 수 있는 우주여행을 소재로 택했고, 적절한 삽화와 함께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다..

너무 기대하지 않고...

쉬면서 쉽게 읽을 거리를 찾아 읽었다면... 2시간 정도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의 기발한 생각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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