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가 있는 풍경 - 인도사학자 이옥순의 인도문화기행
이옥순 지음 / 책세상 / 1999년 6월
평점 :
품절


인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옥순 씨의 책을 많이 접하게 된 것 같다...

인도 전문가 답게... 다양한 지식들을 한 책에 담아놓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빨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비록 고생문이 훤히 보일지라도...

영국의 식민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종교적인 면이나 사회적인 면에서 자신들의 뿌리를 지켜온 인도...

그들이 겪은 역사적 사실들을 쉽게 적어놓은 책이다...

인도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1. '신체를 위해서 소고기를 먹는' 이방인들에게 도살되는 암소를 힌두의 '영혼을 위해서'보고해야 한다는 주장은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힌두를 하나로 결속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힘을 결집해야할 인도의 독립운동은 그러한 통일된 기반 위에서 전개되었다.

2. 나중에 인도 총리를 지낸 인디라 간디가 결혼할 때 입은 분홍색 사리는 아버지 네루가 감옥에서 손수 짠 옷감이었다.

3. 일찍이 1970년대에 인도 상륙을 시도한 코카콜라는 인도인의 냉랭한 태도에 가슴만 앓다가 결국 보따리를 꾸려가지고 인도를 떠났다.

......

인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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