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준으로 창의성을 판별할 것인가

에디슨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
톰 하트만 지음, 최기철 옮김 / 미래의창 / 2005년 3월

요즘에 주목받고 있는 장애 ADHD 장애..

해석하면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이다...

주목을 잘 하지 못하고 산만한 행동을 일삼는 아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점점 이런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조금은 무분별하게 ADHD로 진단되고는 있지 않나 생각된다.

 

2달 전쯤 소아정신과 의사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예전 원시시대의 추장은 모두 ADHD였다고...

조금은 산만하고 충동적인 성격이 과거에는 지도자의 역할을 했다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때 주의력 결핍으로 학교에서 쫓겨났던 에디슨...

획일적인 학교 문화가 보기에는 무언가 비 정상적인 아이들...

그 속에는 잠재된 천재성이 내재되어 있을 수도 있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비정상적인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음식들,,, 인공 사료를 먹고 자란 동물을 먹는 우리들...

이혼 가정이 늘어나고 사회가 불안정하게 돌아가는 것들...

이런 유전적, 환경적 요인들이

우리 사회의 ADHD 장애를 증가 시킬 수 있다고 본다...

 

에디슨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

그들은 일반 아동과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그들의 잠재적인 능력을 묵인하고 지나가기 보다는

아동의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겠다...

달콤한 인생이란...

달콤한 인생 ㅣ 최인호 중단편전집 5
최인호 지음 / 문학동네 / 2002년 4월

최인호씨의 소설집...

소설 집이라 그런지..

내용이 읽을만 하면 끊기는 그런 느낌이다....

 

달콤한 인생..

제목만보면.. 해피앤딩 같지만..

조금은 역설적인..

소외된 자들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달콤한...

아마도 지나치게 모든 것을 가졌거나..

부족한 채로 태어나거나 한 인생을

표현하기 위해..

아름다운 보다는 뭔가 2%부족한 달콤한 이라는 말을 인용했을지도...

 

사람 인생은 새옹지마라는 것을 느끼며..

읽은 책!!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4월

<사랑하기 때문에>

<구해줘>에 이은.. 기욤 뮈소의 세번째 소설을 읽었다....

 

사실 세 권 중에 가장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은 <사랑하기 때문에>이지만...

세 권 모두... 이야기가 쉽게 읽히고 손에 놓기 힘들 정도의 긴박감이 있는 책이다...

천재 작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을 맛깔나게 쓰는 작가이다.

 

이 번 이야기는 시간을 뛰어 넘은 사랑 이야기다..

의사 엘리엇의 첫사랑 일리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삼심년의 시간을 뒤어넘는 사랑을 보여준다...

반전은 없지만... 사랑의 힘을 위대하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이런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도 재미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긴박감 넘치고...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그런 책이다...

 

그리운 이가 있거나..

과거로의 여행을 꿈꾸는 자들이 읽으면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책!!!

소소한 일상,,, 시골의 향기가 묻어나는...

같이 왔으니 같이 가야지예 - 잃어버린 마을과 사람을 찾아서
박미경 지음, 이규철 사진 / 이른아침 / 2005년 2월

간만에 읽은...

국내 여행기다....

 

요즘 1박 2일이 뜨고 있는데..

6명 각자의 매력도 인기요인 이지만...

국내의 아름다운 시골들을 1박 2일 동안 여행하면서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촬영하는 콘티도 당당히 한 몫을 한 듯하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촌락의 풍경을 소소하게 담아낸 듯 하다..

담백한 된장찌개 같은 느낌의 책...

시골이 점점 없어지고..

모든 것이 도시화가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도시화가 되기 전에

꼭 한 번 찾아가면 좋은 곳들이다...^^

나도 한잔 또 하로 가고파!~!!

삿포로에서 맥주를 마시다 - 쾌락주의자 전여옥의 일본 즐기기
전여옥 지음 / 해냄 / 2003년 7월

솔직 담백한 전여옥씨의 글....

 

2002년에 유럽 갈때..

1박 2일 머물렀던 일본...

이후 아쉬움이 남아서...

2006년 여름... 2주 정도 여행했던 일본이다...

 

그 때의 기록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일본에 대해 다시 한 번 그리워하는 기회를 갖게 해 준 책이다..

 

맥주, 스시, 우동, 라면 등..

일본의 대표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 있어서...

일본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책이다...

 

도쿄, 오사카, 고베, 교토 쪽을 중심으로 여행했었는데..

다음에는 후쿠오카나 삿포로에도 함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운 나라 지만.. 배울 점 많은 나라.. 일본...

물론 쇠퇴해가는 도태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지만...

일본의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함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