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엄마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희현이가 나랑 하루종일~ 밤11시까지 떨어져 있어야 했답니다. 밤늦게 나와 상봉한 희현이..지금은 지쳐서 깊은 잠에 빠져있지요.

아빠와 할머니와 먼 외출을 했던 희현이의 일과를 아빠로 통해 들었는데 .. 할머니께서 많이 힘이드셨나봅니다...또 희현이가 불쌍해서 못봐주시겠다고...어쩌나 낼도, 모래도 내가 할일이 많은데..어쩌나..

아브라함이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산에 갔던일이 생각나네요....아브라함할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을 번제로 드려야한다는 사실에 대해 밤새 고민했겠죠?(아마 잠한숨 못잤을거야) 마침내 결단하고 이삭을 데리고 아침 일찍 길을 떠나는 그맘은 어땠을까요......이 엄마는 일주일을 고민하고 어제 부터 모리아산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ㅋㅋㅋ 별일은 아니구요 교회 게시판을 맡게 되었는데요 어린희현이를 곁에두고 하기가 힘들어서 낮에는 어머니게 맡기려는 일입니다.  어제는 희현이를 데리고 창신동시장에 재료를 사러갔었구. 오늘은 아빠와 할머니께 부탁했는데...희현이가 여러사람 힘들게 하고 자기도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먹지도 않고, 잠도 깊게 못자고 그랬었다네요. 집에 와서야 두유 한병 먹고 잠에 떨어졌답니다. 왜이리 불쌍하고 미안하던지...

희현이의 육아문제와 부족한재능으로 그큰 게시판을 하려니 참~ 힘드네요.둘다 잘할수 있으면 좋겠는데요.(내 능력으로 할수 없는일이지요..) 암튼 낼 아침에 또 교회 말씀학교에 데리고 가야하고 게시판일을 해야하고...수요예배도 드려야하고 또 여름성경하고 강습회를 목요일까지 참석해야하고.......낼도 희현이가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엄마가 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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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비다 2004-06-16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경씨!
자기는 충분히 지혜로와요. 희현이도 그래서 엄마를 가장 좋아하자나요. 힘들어도 참고 우리 열심히 행복하게 살자. 오직 예수.^^

깡총이네 2004-06-18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길씨께서 여기 왠일이셔~..
 

사탕으로 집을 지을까?그리고 그 안에서 내가 좋아하는 동물책을 보고 잼있는 소꿉놀이도 하고 사탕도 빨고로 넘넘 좋겠다....젓병꼭지를 젤리로 만들면 어떨까?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분유를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텐데..............

침대 매트를 치우고그자리에 냉장고 박스를 희현이의 놀이방을 만들기로 했다 (그집벽에 사탕으로 도매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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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6-14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나두 전에 시어머님 사신 김치냉장고 박스를 움켜쥐고 있었더랬다,,다들 한마디씩 해서 버렸지만....후회됨..그집에 도배하고 깡통으로 지붕도 이을수 있다...무지 멋질텐데..희현인 좋겠당
 

모처럼 희현이랑 사진좀 찍으려 했더니. 혼자 놀겠다고 날리다..

모처럼 한가했던 주말!

모처럼 남산을 찾았다.

모처럼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제법 재잘거리고 발발거린다..

한낮의 더위로 턱턱 숨(힘?ㅋㅋㅋ)겨웠던 주말 남산꼭대기에서 초여름을 식힐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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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비다 2004-06-15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찍는것이 점점더 힘들어지네...
나도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
미안해 여보...
 


알면서도 묻는다.

도대체 내가 몇번을 말해줬는지도 모르겠다.  마트에 갈때마다 수족관에 꼭들려서 관찰하고 이야기 해주고 오곤 하는데 이날도
또 묻는다. 알고 묻는지 진짜로 모르는지....

그래도 이렇게 많은 물고기들이 움직이는게 신기한지 또 묻는 장면..

"엄마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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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6-12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현이가 돌려서 말하는거야..이런거 사줘~~패트병말구...ㅋㅋ

깡총이네 2004-06-12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딸이지만 너무 이쁘구, 귀엽쥐?

비로그인 2004-06-12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 하나만 해라 귀엽던지..이쁘던지..

깡총이네 2004-06-13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가지 매력이 다 있는 게 희현이 매력이랄까?
 


분유가루를 나몰래 찍어먹다가 들킨희현.... 넘 맛있어보인다..옛날 내 조카가 먹던 남양분유가 생각난다.   그거 먹고 싶어서 언니몰래 퍼먹던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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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이네 2004-06-11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신랑 아이디로 올렸당..

나에비다 2004-06-11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현엄마 수고가 정말 많네요. 내가 신경도 못쓰는데 당신이 열심히 희현이를 위해서...
나의 작품에 사람들이 많이 놀래려나...^^
희현이의 행동들이 너무나 재미있고 신기함을 매일 느낀다. 희현아 사랑해.

비로그인 2004-06-12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허 북치고 장구치구..

깡총이네 2004-06-12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은 내가 치고 장구는 신랑이 쳤당.

깡총이네 2004-06-20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때의 너의 모습이 연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