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환 - 지금과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돌아보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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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환 (백상경제연구원 지음/한빛비즈)

지금과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돌아보기

빡빡한 삶에 지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인문학을 통해 자기성찰과 치우의 기회를 마련해주면서 동시에 인문학에 대한 지적 갈증도 해소하기 위한 기초 과정으로 적절한 교재가 바로 퇴근길 인문학 수업시리즈다. 이전에 <관계>, <연결>, <뉴노멀>을 읽었고 이번에는 <전환> 편이다.

<전환> 편의 부제는 지금과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돌아보기.

12개의 주제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섯 강의가 펼쳐진다. 한 강의는 10페이지를 넘기지 않는다. 책 제목처럼 퇴근길에 잠깐만 시간을 내면 인문학에 발을 담글 수 있다.

 

SNS나 유튜브 등으로 정보를 얻는 게 일반적인 요즘이다. 정보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다양하고 흥미로운 자료와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알고리즘이 인도하는 대로만 끌려다니다 보면 하나의 주제로만 반복해서 정보가 나열되는 경우가 많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자본주의의 심화가 결합하여 나타나는 양극화의 문제는 단지 부의 편중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활용 면에서도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또한 양극화의 심화는 종국에는 인간소외의 문제에 도달하게 된다.

 

인류의 역사가 진전되는 과정은 인간에 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과정이다. 여러 분야에 관한 지적 호기심을 키우며 인간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인문학은 인류문명 발전의 바탕이 되어 왔다. 먹고사는 문제는 인간의 생존을 해결하지만, 인간에 관한 성찰은 인간의 발전을 이끄는 힘이다.

 

첫 번째 강의인 <1강 마이너리티 리포트 조선>에서는 우리가 모르고 있던 조선의 소외계층에 관한 연구가 소개된다. 남녀가 평등했던 조선의 부부 애정사, 물도사 수선이 말하는 조선의 일상생활사, 야성의 화가 최북이 말하는 조선의 그림문화사, 장애인 재상 허조가 말하는 조선 장애인사, 이야기꾼 전기수가 말하는 조선의 스토리문화사. ‘태정태세로만 기억하던 조선의 역사가 아니라 진짜 우리의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는 공부 시간이다.

<2강 천 년을 내다보는 혜안>은 르네상스부터 지금까지의 서양 문명을 하나의 호흡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강의다. 기독교의 신 중심적 세계관에 억눌려 있던 인간이 이성을 깨우치면서 자아를 성찰하며 새로운 역사가 나타난다. 이러한 자아성찰이 사상으로 발전하면서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휴머니즘이 시작됐다. 이러한 사상이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시민혁명과 산업혁명 등 근대 이후의 서양사를 이루어갔다.

 

4강부터 6강까지의 심리와 치유의 글들을 통해 인간의 심리와 감정에 관한 공부를 한다. 그리고 나의 마음과 감정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람은 현실에 굴복하며 살기 쉽다. 대의명분을 따르기 위해 현실에 무릎 꿇지 않고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불의를 보고도 스쳐 지나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의롭게 살면 너무 피곤해진다는 현실론적 판단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옳은 것을 따르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고전이나 위인전에나 나오는 거라고 쉽게 넘기려 한다.

되돌아보자. 먹고사는 문제를 핑계 삼아 불의를 선택해 누군가를 배반하거나 거짓에 동조한 적은 없는지. 동료의 의로운 투쟁을 방관한 적은 없는지. 사소한 이익에 양심을 팔았던 적은 없는지.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도리를 강조한 다산은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며 살았고, 아들과 제자들에게 항상 올바르게 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산은 아들에게 부탁한다.

폐족의 처지에 잘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직 독서뿐이다. 독서, 이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맑은 일이다.

천지간에 외롭게 선 내가 운명적으로 의지해야 할 것은 오직 글쓰기일 뿐이다.” -<5강 동양 고전에서 찾은 위로의 한마디 / 화요일 자꾸 비겁해지는 당신을 위한 한마디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살기 위해 책을 읽는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딱딱한 규정대로 사느라고 굳어지고 딱딱해진 우리의 머리와 정서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바로 독서고 공부다.

 

당나라 대의 중국의 해양 역량은 유럽을 능가할 정도로 강성했다. 그런데 그토록 막강했던 중국의 위상은 왜 지속되지 못했을까? 문명과 바다를 쓴 역사학자 주경철은 그 이유를 바다에 대한 상상력에서 찾는다. 15세기 이후 세계는 갑자기 바다를 통해 영향력과 지식의 지평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콜럼버스 이후 불과 수십 년의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가 바다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기에 진정 세계사라는 단어는 이때부터 적용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내륙 지향성을 유지했던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적 상상력과 해양 지향적 상상력을 직접 실행에 옮긴 유럽의 시도가 양 대륙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10강 지도를 가진 자, 세계를 지배하다 / 수요일 탐험의 시작, 미지의 세계를 향하다> 중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다는 우리나라, 대학을 나온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시대, 가장 높은 스펙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우리 사회가 갈등과 투쟁으로 점철되고 연대와 위로는 찾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사회적 희소가치를 분배하기 위한 기준으로만 작용하는 공부는 제대로 된 공부라 할 수 없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공부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역사에 관한 새로운 인식을 익히고 예술 작품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나의 시선을 달리 해보는 것이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의 태도일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퇴근길인문학수업 #전환 #백상경제연구원 #한빛비즈 #30분인문학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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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41 -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리카이푸.천치우판 지음, 이현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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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 AI 2041(리카이푸, 천치우판 지음/한빛비즈)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인간의 편리와 극강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기업의 요구는 첨단의 과학기술과 연합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의 선택은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되고 반복되며, 사회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이전의 세상과는 다른 모습의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2007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변화의 가속도가 붙었던 우리의 사회는 이제 20년도 되지 않아 인공지능의 확장에 따라 폭발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팬데믹의 발생으로 우리는 미래 사회로 여겨지던 과학기술 사회의 수단들을 실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다.

 

맛집과 멋진 드라이브 코스도 알려준다. 일자리도 알려주고 쇼핑도 대신해준다. 재미있는 드라마와 영화도 골라주고 내 귀에 딱 맞은 음악도 골라준다. 편리하다. 나 대신 선택해준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터치와 클릭은 내가 하지만 결국 알고리즘이 나의 선택을 결정한다. 그렇다면 나는 인공지능에 의한 알고리즘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인가?

 

10개의 주제를 기술적인 분석과 과학적 예측으로만 연결했다면 단편적인 지식 습득으로 그치고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그쳤을 것이다. 그러나 각 주제에 대한 SF소설이 먼저 소개된다. 소설 속의 이야기들이 새로운 기술이 우리 인생과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감 나게 소개한다. 과학기술과 문학의 만남이 갖는 설득력으로 528페이지를 읽어나갔다.

 

딥러닝은 그 엄청난 혜택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초래하는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대중으로부터 심각한 불신을 받고 있다. 그런데 사실 모든 신생 기술은 단점을 갖기 마련이다. 지난 역사를 보더라도 도입 초기의 신기술이 가진 오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되거나 보완되었다. 감정사를 방지하기 위해 등장한 차단기와 컴퓨터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나온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생각해보라. 나는 인공지능의 강력한 영향력, 편견과 불공정성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알고리즘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정책적 해법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야나와 사헤지가 그런 것처럼 우리는 먼저 사람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그런 다음에 모두가 힘을 합쳐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 -<1장 황금 코끼리> 중에서

 

내 인생이 내가 오늘 무엇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처럼 미래의 세상이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는 우리의 선택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지금의 선택과 예측이 반드시 우리의 기대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기술 결정론을 경계하며 인간의 영역을 지켜나가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업무 흐름을 디지털화하면 업무를 재편하고 아웃소싱하거나 자동화하기가 더 쉬워진다. 업무가 디지털화됨에 따라 그 결과로 발생한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강화하는 완벽한 연료가 된다. 가령 개별 근무자의 표준 업무량은 해당 근무자에 대한 투입과 그에게서 나온 산출로 정해진다. 만일 인공지능이 인간과 같은 업무량을 처리할 수 있다면 자동화에 대한 강한 유혹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자동화는 경기침체와 기술의 성숙이 맞물리면서 일어나는 경향이 있었다. 기업이 직원을 로봇으로 대체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나면 그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로봇은 병에 걸리지 않으며 파업도 하지 않는다. 일이 위험하다고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함으로써 우리는 많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4장 접촉 없는 사랑> 중에서

 

인공지능 거대 기업들이 마침내 인간의 정신을 장악해 인간 사이보그라는 유토피아적 신인류를 창조할 것인가? 아니면 인공지능이 결국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것인가?

인공지능은 분명히 우리에게 커다란 이익과 혜택을 줄 것이다. 인공지능이 창출하는 가치는 기아와 빈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인공지능이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해줌으로써 우리는 더욱 고무적이고 도전적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종적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은 공생 관계를 이룰 것이다. , 인공지능은 정량적 분석과 최적화가 필요한 작업을 비롯해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맡고, 인간은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작업이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그 결과 우리 개개인은 잠재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이동의 물결 속에 결국 비숙련 신규직원들이 주로 하는 모든 반복적인 일이 사실상 사라질 것이다. 대규모 실직 노동자들을 재교육시켜야 한다.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창의적이고, 사교적이고, 다학제적인 졸업생을 배출하기 위해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 근로 윤리, 시민의 권리, 기업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역할을 재정의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 우리에게는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

신기술이 새로운 사회 제도와 경제 원리에 의해 균형을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창출할 전례 없는 부를 물려받을 세대로서 인류 번영을 촉진하기 위한 사회계약을 재작성하고 경제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만으로 충분치 않다면 우리의 후손에 대해 생각해보라. 인공지능은 우리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에서 해방되도록 해주고 자기 마음을 따라 살 기회를 주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더 깊이 생각하게 할 것이다. -<8장 구원자 이야기> 중에서

 

싱귤래리티 이후에도 인간은 살아남을 것이다. 어떤 모양으로 살아남을까? 로봇의 지배를 받는 노예의 모습일까? 전지전능한 신의 자리에 우리가 서 있을 것인가?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결정은 전문가와 과학자의 몫이 아니라, 오늘 내가 터치하고 클릭하는 선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AI2041 #리카이푸 #천치우판 #한빛비즈 #인공지능 #싱귤래리티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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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의 법칙 - 당신을 시작하게 만드는 빠른 결정의 힘
멜 로빈스 지음, 정미화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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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 5초의 법칙(멜 로빈스 지음/한빛비즈)

고민의 속도보다 빠르게 행동하는 하나의 원칙

한 해가 시작되면 새해의 목표를 세운다.

운동하기, 외국어 공부하기, 금연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등 나쁜 버릇은 고치고 좋은 습관 들이기 위한 계획들.

그러나 작심삼일. 하루 이틀 미루는 버릇은 질기기도 하다.

그러는 사이 한 달이 지나갔다.

다시 마음을 먹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무기력하게 살던 대로 살아갈 것인가?

 

어쩌면 가장 강력한 자기 계발 서적일지도 모른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단순하다는 것이다.

마치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강해지고 싶으면 강해져라!’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우주들 향해 발사되는 로켓의 카운트다운처럼

마법의 주문, 5-4-3-2-1

 

하루의 시작부터 실패하면서 인생의 성공을 바랄 수는 없다. 그래서 미라클모닝같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이다.

5초의 법칙에서는 아침의 성공에만 그치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좇아야 할 타임에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충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5초의 법칙은 내 안의 힘을 깨우는 방법이고, 내면의 힘을 이용해 인생을 바꾸는 방법이다.

그저 ‘5-4-3-2-1’ 숫자를 거꾸로 세는 것만으로 침대 혹은 소파와 한 몸이던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용기가 생겼고, 5초의 법칙을 이용해 마침내 아침을 지배하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을 발견한다.

 

5초 안에 결정을 내릴 것!!

5초의 용기로 모든 것이 바뀐다!!

 

저자는 학문적 탐구와 실험실의 연구를 통해 이 법칙을 발견한 것이 아니다.

파산 직전의 경제 상황과 부부관계 그리고 불안 증세와 실업의 위기 등 자기 삶이 바닥을 칠 때 스스로 발견해낸 것이다.

 

삶의 위기를 마주하게 되는 떨리는 순간, 불안과 공포에 눌려만 있지 말고 5초의 용기를 내라.

삶을 개선하는 일은 간단하고, 스스로 할 수 있으며, 하고 싶은 일기도 하다. 자기 앞에 놓인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기다리는 것을 멈추고 인생, 직장, 관계를 통해 얻는 마법 같은 일, 즐거움, 기회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스스로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적절한 때란 없다. 지금 당장만 있을 뿐이다. 한 번 사는 인생이다. 지금이 시작할 때다.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이 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독려하는 일은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다. 바로 지금이 행동에 옮겨야 할 때다. -<6장 왜 기다리고만 있는가?> 중에서

 

변화하려는 본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본능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것부터 믿음은 시작된다.

행동하려는 본능이 생기는 순간과 뇌에서 행동을 막는 순간 사이에는 5초의 간격이 있다고 한다. 5초의 방해를 5초의 법칙으로 물리치는 것이다.

물론 한 번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발에 성공한 것을 기억하라. 문제의 해결에 가까워진 자신을 인정하라. 작은 성공이 눈덩이 효과를 일으키도록, 성공의 근육이 생기도록 하라.

 

5초의 법칙은 기회를 향해 달려들고, 실행을 저지하려는 도마뱀 뇌보다 한 수 위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행동하고, 대담하게 맞서서 행동하는 방법이다.

5초의 법칙은 나의 목표나 결심과 일치된 행동을 하고 변화하기 위한 도구다. 생각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결국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보다 행동해야 한다. -<7장 그렇게 하고 싶은 기분은 절대 들지 않는다> 중에서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두 학생. 그중 한 명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 공부가 힘들지 않냐고 묻는다. 그 학생의 대답 그냥 해!”

나이키 광고의 유명한 그 문구 “Just Do It”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 결과다. 어떻게 행동할지는 항상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어떤 계획이든 세우고 그런 다음 ‘5, 4, 3, 2, 1’ 숫자를 거꾸로 세고 바로 시작한다.

그냥 해야 한다.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금 해야 할 것은 일상에서, 용기 있게, 스스로를 행동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5초의법칙 #멜로빈스 #한빛비즈 #마법의카운트 #5초의힘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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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둥 - 지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위한 10가지 생각의 기둥
얀 로스 지음, 박은결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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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 빌둥(얀 로스 지음/다산북스)

지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위한 10가지 생각의 기둥

책 제목인 빌둥 Bildung은 독일어로 교양이란 뜻이다. 문화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는 데 필요한 교양으로, 스스로 갈고 닦아 참된 인간이 되어가는 도야의 과정을 의미한다.

독일의 유력 시사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의 정치부 기자인 저자가 전하는,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현대 미술까지 생각의 그릇을 넓히는 독일식 교양 수업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는 결이 다른 상식 책이다. 지대넓얕이 잘 정리된 내용을 전달하는 면에서 뛰어난 책이라면 빌둥은 상식과 교양을 갖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제대로 이해시키는 책이다.

 

정보화 사회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의 생산과 전달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회이며, 정보가 바로 부가가치가 되는 사회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정보의 홍수에 시달리게 된다. 정보를 바탕으로 교양을 쌓는다는 것은 지식을 늘리고 능력을 키우는 단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서로 관계 맺음을 뜻한다.

단순한 정보의 획득이 아니라 교양은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교양은 진정으로 중요하고 존속 가능한 가치를 대표한다. 상황에 따라 변하거나 휘둘리지 않는 기준이 되는 셈이다.

 

교양을 갖춘다고 해서 바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교양은 우리가 옹졸하거나 독단적인 사람이 되는 일만은 막아준다. 그것만으로도 교양은 큰일을 해내는 셈이다. -<프롤로그 불완전한 삶의 방향을 찾는 마법의 주문’> 중에서

 

이전에도 교양을 늘려주는 좋은 책들을 읽었다. 그러나 이번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작가가 아니다. 독일인의 관점, 서양인의 관점에서 쓰였고, 고대 그리스의 인물과 관련된 작품이 계속 등장한다는 점에서 읽는 느낌이 다르다.

 

칸트의 윤리학은 깨끗하고 밝으며 마치 활짝 열어둔 창문처럼 상쾌한 바람이 밀고 들어오는 느낌이다. 그의 윤리학은 외부 권력으로부터 어떤 행위가 옳고 그른지 그 기준을 제시해 주길 바라는 종속적인 형태가 아니다. 자유롭고 성숙한 사람을 지향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미 잘하고 있다는 텅 빈 위로를 건네는 관용과 자애가 아닌, 엄격한 철학이다. 자아를 탐색하고 비판하라고 등을 두드린다. 칸트의 철학은 양심의 심오함과 이성의 날카로움을 동시에 지녔다. -<3 과학과 철학: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보는 법> 중에서

 

고대 그리스: 본질의 발견

이야기: 내 안의 위대한 유치함을 깨우는 법

과학과 철학: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보는 법

미술: 나만의 삶의 궤적을 그리는 법

음악: 내 영혼의 자유를 찾는 법

역사: 삶에 깊이를 부여하는 법

관심과 호기심: 도전을 망설이게 하는 장애물을 극복하는 법

독서와 탐닉: 나 자신을 지독히 홀로 두는 법

전통과 저항: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법

감탄과 감동: 아름답고 선한 것으로부터의 자극

 

교양을 갖춘다는 것을 고전문학이나 클래식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그러나 교양은 내가 발 딛고 있는 현실, 내가 만나는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작품이나 고전문학의 문자로 만나는 교양은 나의 실존을 지키지 못한다. 공감하기 어렵고, 익숙하지도 않은 상황이나 사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교양이다. 교양을 통해 우리는 내면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저항’, ‘다르게 생각하기’, ‘반대하기의 고전은 상상력이 위축되는 것을 막아준다. 우리가 의심 없이 도덕적이고 사회적이라고 믿어온 것들의 편협함을 깨고, 배제해 왔던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며, 지금까지 부정당해 온 법적 권리와 삶의 요구를 인지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을 특별히 고전의 세계관에 맞추려 한다거나 고전에 공감하려고 노력을 기울일 필요는 없다. -<9 전통과 저항: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법> 중에서

 

자본주의가 고도화됨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은 부의 극대화에 쏠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먹고 사는 문제에 매달리는 것이 당연하고, 부의 축적만으로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이런 세상에서의 교양은 어떤 의미일까? 세상이 강요하는 좁은 세계관에 갇힌 나를 구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교양의 힘이다. 교양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면서 자신이 사는 세상과 자신만의 세계관에 갇힌 이들의 영혼을 해방시켜 준다.

 

교양은 공감을 가르쳐주는 동시에 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두게 한다. 여기서 말하는 거리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거리가 아니다. 근면과 단조로운 실용주의적 사고, 유행과 다수의 의견, 그저 여론을 따라가는 태도,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는 현재에 대한 거리감을 말한다. 자의식을 강화하는 교양은 굳이 모든 사안에 일일이 참여하고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평온한 확신을 안겨준다. 교양은 실리적인 목적 없이도 그 자체로 소중한 것들이 존재함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교양은 자국의 입장이나 사회의 진보, 자기 발전을 위해 배우고 가르쳐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아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낫고, 인간의 기본욕구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서 쌓아야 하는 것이다. 교양은 우리를 존중하는 한편, 개별적인 선호와 열정, 호기심을 가진 를 보살핀다. 교양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부류가 있다면 이미 주변에 적응해 버린 익명의 누군가. -<맺음말: 교양은 어떻게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가?> 중에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빌둥 #얀로스 #다산북스 #교양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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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발명된 신화 - 기독교 세계가 만들고, 시오니즘이 완성한 차별과 배제의 역사
정의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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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5 유대인, 발명된 신화(정의길 지음/한겨레출판)

기독교 세계가 만들고, 시오니즘이 완성한 차별과 배제의 역사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라를 물으면 일반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나라들을 꼽는다. 그리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나라가 바로 이스라엘이다. 태극기집회에는 세 나라의 국기가 등장한다. 태극기와 성조기 그리고 이스라엘 국기. 2차 세계대전의 유대인 학살로 먼저 기억되고, 탈무드를 통한 교육으로 기억되는 부자와 똑똑한 사람이 많은 이스라엘은 본받고 싶으면서도 묘한 경쟁의식도 느껴지는 나라다. 특히 보수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기독교인들은 유대인의 선민사상을 그대로 수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와 유대인이라는 민족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그리 많지 않다. 유대인들은 유대교를 믿으며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아직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다는 정도. 2차 세계대전 이후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 국가가 탄생했다는 정도다.

그렇다면 팔레스타인 지역에 원래 살고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중동의 화약고로 불리는 팔레스타인의 주인은 누구인가는 여전한 논쟁거리이다.

 

유대인들이 로마 정복자들에 의해 팔레스타인 땅에서 추방돼, 낯선 땅으로 유배되어, 전 세계를 유랑해, 뿔뿔이 이산돼, 현지에서 박해받다가, 결국 팔레스타인 땅으로 귀환해 이스라엘을 건국했다는 것이 유대인과 이스라엘 역사의 중심 내러티브이다.

이것이 유대인 문제와 역사 담론의 핵심이지만, 여기에는 역사와 신화, 허구, 이데올로기가 뒤섞여 있다.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주류 담론을 역사적 사실로 객관화하는 작업은 무의식적으로, 혹은 의도적으로 회피되어왔다. 이를 그저 당연시했을 뿐이다.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극단적인 편향 인식을 교정하는 첫걸음은, 유대인은 역사가 만들어낸 산물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 담론에서 무엇이 역사적 사실이고, 허구적 신화이고, 이데올로기인지를 가늠해야지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관한 극단적인 편향 인식을 교정할 수 있다.

 

저자 주장의 바탕에는 현대에 들어서 축적된 팔레스타인 땅에 대한 고고학적 발굴 성과가 있다. 고대 이스라엘 왕국의 영광인 솔로몬의 역사는 허구이고, 실제로는 궁벽한 산악 부족 국가에 불과했다. 북이스라엘이 멸망하는 등 제국의 위협 앞에서 생존을 모색하던 기원전 7세기 남유다 왕국 말기 요시야 왕 때의 야훼 일신교 강화 작업 속에서 솔로몬의 영화를 누린 강대한 이스라엘 통일왕국이라는 신화가 나왔다. 이는 유대교와 성서 제작의 시작이었다.

 

강자 대신에 약자를, 탐미 대신에 도덕을, 즐거움 대신에 고난을 기꺼이 수용해 현세가 아닌 내세의 평화와 영원함을 추구하는 야훼 신에 기반한 일신교 운동은 기원전 2세기부터 지중해 전역으로 퍼져나가, 삶에 지친 주민들을 달래줬다. 그 결과 예수 출현 이전부터 지중해 전역에는 유대교 신자들이 이미 존재했다. 예수의 출현으로 성립된 그 일신교 운동의 분파가 기독교로 진화해,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면서 유대인이라는 존재와 정체성이 출현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나온 신화 중의 하나가 팔레스타인에서의 유대인 추방이다. 로마가 자신들에 맞서 봉기를 일으킨 당시 유대 지역의 유대교 주민들을 대량 추방할 이유도 없었고, 그 역사적 근거도 없다. 팔레스타인에서 유대 주민들은 추방되지 않았고, 기원전부터 지중해 전역에서 유대교로 개종한 유대교도들이 유대인의 근간이 됐다. 따라서 다수 유대인의 혈연적, 지역적 뿌리는 고대 유대 주민이나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지중해 전역의 다양한 종족과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기독교 세계에서 다수였던 기독교도 농민과는 달리, 유대인들은 문해력 교육을 받고 농지에 묶이지 않는 이동의 자유가 있었다. 유대인들은 상업, 금융 등 중개직역에 종사하며 근대 자본주의 산업과 사회에서 우위를 갖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유대인은 게토라는 차별적 공간에서 지독한 차별과 배제를 받으면서도 근대 자본주의를 추동하는 금융·유통 등의 산업 분야 및 법률·의학·회계·언론·예술 등의 전문직에서 발군의 경쟁력을 갖는 집단으로 전화(轉化)했다.

 

근대 자본주의와 함께 태어난 민족주의로 인해, 유대인은 이교도 종교공동체에서 종족적, 민족적 소수집단으로 기독교 세계에서 전화되었다. 유대인에 대한 혐오와 질시는 근대 국민국가가 형성되면서 인종주의와 민족주의에 의해 새롭게 규정되며 강화됐다. 근대 반유대주의의 탄생이다. 이는 유대인 음모론으로 출발해 결국 홀로코스트라는 전대미문의 수소집단 학살로까지 이어졌다.

 

1917112일 영국 외무장관 A.J.밸푸어가 유대인이 팔레스타인에서 민족적 고향을 건설하겠다는 것을 지지한 선언이 바로 밸푸어선언이다. 이 선언은 팔레스타인에서 유대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큰 이정표였다. 유대인을 종교공동체가 아닌 국가를 가질 자격이 있는 민족공동체임을 최초로 인정한 이 문서는 유대인 국가 건설이라는 길을 개척하기도 했지만, 향후 중동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큰 불씨를 뿌리는 시작이었다.

무슬림이나 기독교도와 같은 종교 집단이었을 뿐이었던 유대교도가 이젠 유대인이라는 개념을 갖게 되었으며, 그 지역에서 유대인 대 비유대인이라는 구도가 만들어지고 국제적으로 인정됐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이 번번이 파탄 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입지가 약화되고 분쟁은 격화되는 악순환을 가져왔다. 이스라엘에서는 팔레스타인 땅을 독점하려는 세력과 욕망이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팔레스타인에서는 기정사실화됐고 갈수록 커지는 이스라엘이라는 존재를 인정하지 못함에 따라서 벌어지는 간극의 격차가 불러온 비극이다.

 

이 책을 통해 유대인, 유대민족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 혹은 상식이 어디에서부터 비틀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역사와 신화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기를 바랐던 사람들이 이야기했던 포인트를 제대로 지적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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